9화 [눈과 눈]
[미츠기 신]
저어, 2인 태그가 되었기 때문에,
룰 조정이 들어갔습니다.
[토가미 소이치로]
변경된 룰은, 3녹다운 제다.
[이세자키 케이]
하네츠키로 녹다운이라니 무슨 말이야?
좀 재밌긴 한데.
[시도 세이기]
흐흠, 금방 몸으로 알게 될 거야.
[시도 세이기]
미츠기, 소이치로, 심판은 부탁하마.
그러면, 경기 시작이다.
[미타카 히사시]
그럼 세이기 씨, 갈게요―.
[시도 세이기]
좋아⋯⋯ 하네츠키는 그리 잘 하는 편이 아니니까,
부드럽게 부탁해.
[미타카 히사시]
맡겨 주세요.
하나, 둘⋯⋯ 에잇!
[시도 세이기]
좋았어 좋았어!
⋯⋯여기서부터.
[시도 세이기]
정의의 하네츠키 퍼어어어언치!!!!!!
[이세자키 케이]
크아악!!!!
[토오노 미츠키]
앗⋯⋯ 케이 씨.
[토가미 소이치로]
쓰러졌군.
이걸로 ‘녹다운’이다.
시도 & 미타카 대 이세자키 & 토오노
1 ㅡ 0
[미츠기 신]
녹다운이란 건, 그런⋯⋯
결국, 마지막에는 이렇게 되는 거네요⋯⋯.
[이세자키 케이]
헥, 헥⋯⋯ 젠장, 하네를 주먹으로 때려 박고 말이야.
윽, 벌써 매치 포인트냐고오⋯⋯.
[시도 세이기]
왜 그래? 케이.
이제 다음이 없는데, 이걸로 괜찮겠어~?
시도 & 미타카 대 이세자키 & 토오노
2 ㅡ 0
[토오노 미츠키]
하아, 하아⋯⋯.
[토오노 미츠키]
역시 대단해, 저 두 사람.
전혀 당해낼 수가 없네⋯⋯.
[이세자키 케이]
이쪽도 실력으로는 안 져.
그런데도⋯⋯ 콤비네이션이 완벽해서, 무너트릴 수가 없어⋯⋯.
[시도 세이기]
핫핫하, 너희 시라호시 자유 콤비와 다르게,
이쪽은 전장에서도 주위를 보며 행동하는 타입이라서 말야.
[미타카 히사시]
저도 단식 경기보다는,
복식 경기를 더 좋아하고요.
[이세자키 케이]
하아, 히사시는 노 룩 패스를 가장 좋은 포지션에서 던지지,
세이기는 그것을 믿고 마음껏 때려 넣는 거야.
[토오노 미츠키]
⋯⋯케이 씨, 상대는 강하지만, 지고 싶지 않아.
스포츠는, 동료 상대로도 봐 주면 안 되는 거지?
[이세자키 케이]
맞아, 그래 미츠키.
왠지 나도,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고.
[이세자키 케이]
때가 때인 만큼, 세뱃돈으로 게임을 사는 건 일단 잊어버리겠어!
그 대신에, 이 승부에서 반드시 이겨서, 그리고⋯⋯.
[이세자키 케이]
세뱃돈으로, 뭔가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토오노 미츠키]
응!
[토오노 미츠키]
(히사시 군은 굉장해.
세이기 씨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알고 있어)
[토오노 미츠키]
(하지만 나도, 케이 씨가
언제나 놀아 준 거야. 그러니까⋯⋯)
[토오노 미츠키]
⋯⋯에잇.
[미타카 히사시]
와, 미츠키의 노 룩 패스⋯⋯!?
윽⋯⋯ 닿아라!
[토오노 미츠키]
아까 히사시 군이 하는 걸 보고, 외웠어.
[토오노 미츠키]
(⋯⋯이거 맞지, 케이 씨. 원했던 패스는)
[이세자키 케이]
나이스라고, 미츠키!
[이세자키 케이]
(히사시는 하네를 줍느라, 자세가 무너졌어.
하지만, 지금 노려야 할 건, 구태여⋯)
[이세자키 케이]
먹어라! 세이기이이이!!
[사카이 료스케]
오, 굉장한 카운터잖아.
[키타무라 린리]
멋져라~. 이래서 이세자키 씨라든가 미츠키 군 같은,
천재 타입은 싫은 거야.
[미츠기 신]
이건, 1포인트 만회할 수 있을지도⋯⋯!
[토가미 소이치로]
⋯⋯어떻게 생각하지? 아사기리, 타케이.
[아사기리 마히로]
힛히, 어떨까나아.
[타케이 카즈타카]
그거야, 시합 전부터 정해져 있겠지.
봐, 보면 알아.
[시도 세이기]
⋯⋯훗.
[이세자키 케이]
(웃었다, 고!?)
[이세자키 케이]
⋯⋯엑, 설마⋯⋯ 히사시!?
[미타카 히사시]
아직, 싸울 수 있어⋯⋯!
[타케이 카즈타카]
⋯⋯거 봐.
세이기와 히사시의 연계에, 케이와 미츠키가 이길 수 있을 리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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