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히로][이벤트] 어린 마음과 작은 꿈

1화 [온천 여행]

[카가하라 마모루]

이야, 갑자기 집합시켜서 미안해.

[카가하라 마모루]

사실 15명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은 게 있어.

[미츠기 신]

저희에게⋯⋯?

대체 무엇인가요?

[카가하라 마모루]

1주일 후에 ALIVE 주최로 가케후치, 시라호시, 라 크로와, 후운지, 아이쿄⋯

[카가하라 마모루]

이상, 5개 학교 합동의 '위안 여행'을 개최하게 됐어.

[이세자키 케이]

여행!? 진짜로!?

ALIVE 좋은 점 있잖아⋯⋯!

[사이키 메구루]

휴우, 제대로 된 '위안 여행'일까?

여행지에서 귀찮은 일이 생기는 건 사양이야.

[카가하라 마모루]

아하하,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카가하라 마모루]

도심에는 당분간 이터 예보도 없고, 느긋하게 있으려면 지금이 찬스야.

[카가하라 마모루]

모두가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시설이 있는 여관을, 지금부터 제대로 찾을 거니까.

[카가하라 마모루]

당일의 집합 장소는 여기, ALIVE의 합숙 시설 앞.

다같이 모여서 여관으로 향하는 느낌이 될 거야.

[카가하라 마모루]

당일은 나랑 지휘관 씨가 인솔할 거니까.

그럼, 해산!

。。。

[타케이 카즈타카]

⋯⋯야, 좀 신경 쓰이는데.

카가하라 씨, 이제부터 숙소를 찾을 것 같았지?

[토가미 소이치로]

아, 다시 생각해 보면 확실히.

‘지금부터 찾겠다’고 했다.

[타케이 카즈타카]

1주일 전이면, 그럭저럭 예약 꽉 찬 거 아냐?

5교 합동이라는 건, 인원수도 나름대로 있다는 거잖냐?

[타케이 카즈타카]

지금부터 찾아서, 제대로 된 여관을 예약할 수 있는 거야?

[토가미 소이치로]

모르겠지만, 카가하라 씨가 찾는다고 했어.

우리는 그 말을 믿고 기다릴 수밖에 없겠지.

[타케이 카즈타카]

정말이지⋯⋯괜찮은 거냐, 그 허당 연구원.

뭐, 별일 없다면 좋지만.

그리고 위안여행 당일이 찾아왔다.

[여관 여주인]

'편협 여관'에 잘 오셨습니다!

부디 편히 쉬다 가세요.

[카가하라 마모루]

이야, 모두가 기대하고 있던 여행 당일!

여기가 예약한 여관이야!

[미츠기 신]

우와~ 굉장해⋯⋯

그런데 왠지 위화감이 있는 것 같은⋯⋯?

[사카이 료스케]

⋯⋯뭔가, 전혀 손님이 없지 않아?

혹시 우리 전세인가?

[카가하라 마모루]

⋯⋯전세라고 해야 되나, 다른 손님이 없는 걸지도.

이 인원으로 전날에도 예약할 수 있었을 정도고.

[아사기리 마히로]

⋯⋯어이, 선생님.

그게 무슨 소리야?

[카가하라 마모루]

하하, 사실 전날까지 합숙 숙소를 예약하는 걸 까먹어서.

비어 있던 게 이 여관뿐이었어.

[타케이 카즈타카]

⋯⋯설마 우려한 게 현실이 될 줄이야.

요컨대, 여기는 인기 없는 여관이란 거군.

[카가하라 마모루]

거기는 인기가 없는 여관이 아니라, ‘융통성이 있는 여관’ 이라고 말해 주면 좋겠네.

[카가하라 마모루]

실제로 여기 온천은 평이 좋아?

탁구 같은 오락시설도 풍부하게 구비되어 있고.

[이세자키 케이]

헤에, 그럼 괜찮지 않아?

놀 거리가 많다면 나는 대환영――

[이세자키 케이]

⋯⋯응?

[토오노 미츠키]

왜 그래? 케이 씨.

[이세자키 케이]

다른 손님 없다고 했었지?

지금 어린 여자애가 있었는데.

[여관 여주인]

아뇨, 그럴 리는 없어요.

저희 여관에서는 어린 손님은 거절하고 있기 때문에.

[이세자키 케이]

흐―음⋯⋯?

[타케이 카즈타카]

인기 없는 여관인데 어린이는 금지⋯⋯라.

손님은 고르는 건가.

[카가하라 마모루]

옛날에는 OK라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서 NG가 된 것 같아. 왜일까나.

[이세자키 케이]

⋯⋯뭐, 모처럼의 여행이니까.

오락시설도 있으니까 빨리 놀자구!

[카가하라 마모루]

그 전에 방 배정 발표를 해야겠네.

네에, 다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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