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무라 마오 친애도 커뮤 5화
마오:오,오래 기다리셨죠, 프로듀서!
마오:죄송해요. 후배의 기재 옮기기를 도와주느라……
프로듀서:의지가 되는 선배군요.
마오:후후, 그럼 가볼까요. 프로듀서?
마오:휴일인데 죄송해요. 만나자고 해서-
프로듀서:아뇨, 언제든지 부탁하셔도 됩니다. 그걸 위한 프로듀서니까요.
프로듀서:새로운 선전사진용 의상. 확실히 어렵네요.
마오:네. 사복도 무대 의상도 남성복밖에 입지 않으니까,
마오:패션 같은 건 전혀 몰라서-
마오:소속사 때문에 억지로 치마를 입은 적도 있었지만,
마오:여자아이가 되어가는 자기 자신이 싫었으니까-
마오:그 때는 갑갑함밖에 느껴지지 않았지만,
마오: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마음으로 다양한 의상을 입어볼까 해요.
마오:왕자님을 연기하고 있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고.
마오:맘껏 도전해보고 싶어요.
프로듀서:네. 함께 찾아보죠.
프로듀서: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건 아닙니다만,
프로듀서:무대 의상에 대해서라면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로듀서:프로듀서과에서 아이돌 의상론을 이수했거든요.
마오:후후. 든든하네요.
마오:처음엔 후배에게 조언을 구할까 하고도 생각했었지만,
마오:그녀들 앞에선 계속 멋진 왕자님을 연기해왔었으니까-
마오:이런 저를 보이는 것은 아직, 부끄러워서……
프로듀서:천천히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멋진 왕자님인 당신도,
프로듀서:진짜 당신이라는 점은 다르지 않으니까요.
마오:네.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마오:……와,아……!
프로듀서:혹시 긴장하고 있나요?
마오:아,안 했어요. 그저 평소엔 이런 가게 안 오니까……
마오:……죄송해요. 사실 긴장하고 있어요. 정글에서 헤메는 기분이에요.
여성 점원:손님, 뭔가 찾고 계신가요?
마오:후아아!?
프로듀서:……실례합니다. 그녀에게 어울리는 걸로-
여성 점원:알겠습니다.
마오:……-
프로듀서:무슨 일 있어요?
마오:이 모습을 하고 있어도 역시, 여자아이로 보이는군요.
마오:조금 전까지는 남자아이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마오:아, 아쉽다는 게 아니고…… 그렇구나 하고……
여성 점원:손님, 이 옷은 어떨까요? 저쪽에서 입어보실 수도 있습니다만.
마오:……치,치마.
마오:감사합니다. 그럼 잠깐 입어볼게요.
마오:……어엇, 이 갈고리를 이렇게 해서……
프로듀서:괜찮은가요?
마오:으,음…… 역시 치마는 이상한 느낌이 드네요……
마오:……프로듀서, 저쪽으로 가주세요!
마오:죄송해요……! 기다리셨죠, 프로듀서.
프로듀서:괜찮았나요?
마오:네, 직원분에게 여러가지 추천받아서……
마오:하지만 치마나 지금까지 제가 입으려고 하지 않았던 옷,
마오:여러가지 입어보니까 꽤 즐거웠어요.
프로듀서:그건 다행이네요.
마오:저기, 프로듀서……
마오:무대 의상에 맞는 부츠나 악세사리 같은 것도……
마오:같이 봐주시겠어요?
프로듀서:다시 한번, 레포트를 정리해두자.
멋진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전 아역 배우 3학년. 어릴 때부터 가극의 스타들 동경해서 아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었다. 주변을 잘 챙기고 후배들로부터는 ‘리틀 프린스’라는 애칭으로 존경받고 있다. 함께 ‘무적의 왕자님계 아이돌’을 목표로 한다. 일단은 귀여움을 끌어올리는 것부터.
프로듀서:조금씩이지만 ‘귀여움‘에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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