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역할은 익숙하지만⋯]시도 세이기 : 파티의 시작이다
「일루미네이션 사일런트 나이트」 이벤트 카드(SR)
[시도 세이기]
죄송합니다, (지휘관 이름) 씨.
쉬는 날에 크리스마스 모임을 돕게 해 버려서.
[시도 세이기]
정말이지⋯⋯ 12월은 이런 것뿐이네요.
>> 힘내자
[시도 세이기]
그렇네요, 앞으로 조금만 더 분발해 보죠.
테이블 세팅도, 이것만 하면 끝이니까요.
[시도 세이기]
아, 그리고.
(지휘관 이름) 씨에게 상담할 게 있습니다만⋯⋯
>> 또 도울 건?
[시도 세이기]
아―⋯⋯있다고 하면 있기는 하지만,
이런 걸 부탁드려도 좋을지⋯⋯.
[시도 세이기]
⋯⋯이, 산타 의상을⋯⋯
입어⋯⋯주시겠어요⋯⋯.
[시도 세이기]
그게, 파티가 끝날 때가 되면 저와 함께
선물을 나눠 주셨으면 해서 말이에요.
[시도 세이기]
아, 산타복은 결코 제 취미가 아니에요!?
[시도 세이기]
⋯⋯그것도,
실은 저도 입으라고 받은 거예요.
[시도 세이기]
그런데, 혼자서는 좀 창피해서요.
하하하⋯⋯.
[이세사키 케이]
오, 둘이 무슨 얘기하는 거야?
[토오노 미츠키]
안녕하세요.
세이기 씨, (지휘관 이름) 씨.
[시도 세이기]
케이, 미츠키. 일찍 왔네.
아직 집합시간은 아닐 텐데?
[토오노 미츠키]
두근두근거려서, 일찍 와 버렸어요.
[이세자키 케이]
그것보다, 세이기가 가지고 있는 산타복,
혹시 (지휘관 이름) 씨도 입는 거야?
>> 입는다
[시도 세이기]
감사합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부탁해 보는 게 좋구나⋯⋯
>> 입지 않는다
[시도 세이기]
하하⋯⋯그렇죠.
알겠습니다, 저야말로 무리한 걸 말해 죄송합⋯⋯
[이세자키 케이]
왜?
좋잖아, 입자. 재밌을 것 같고.
[시도 세이기]
재미있을 것 같다니, 너 말이야⋯⋯.
[이세자키 케이]
그치만, 세이기 혼자보다는,
(지휘관 이름) 씨도 입는 게 분위기 살겠지?
[이세자키 케이]
그런 고로, 정했다!
[이세자키 케이]
좋아, 둘의 산타복,
기대하고 있을게!
[이세자키 케이]
(지휘관 이름) 씨, 수고했어!
산타복, 분위기 살고 좋았잖아!
[시도 세이기]
(지휘관 이름) 씨가 있어서 살았어.
저 혼자였으면 힘들었을 거예요.
[이세자키 케이]
세이기의 산타복은 말야, 강해 보였지⋯⋯.
[시도 세이기]
격려하려는 거냐? 그거⋯⋯.
[이세자키 케이]
좋잖아! 강한 건 멋있으니까 말야!
애초에, 산타에 몰입해 있었잖아!
[토오노 미츠키]
세이기 씨, 괜찮아.
산타 멋있었어.
[시도 세이기]
하하⋯⋯ 뭐, 호시노의 어린이 크리스마스 모임에서도,
대부분 산타 역할을 맡으니까, 익숙한 거야.
[토오노 미츠키]
세이기 씨, 피곤해?
과자 받아 뒀어, 줄게⋯⋯?
[시도 세이기]
하하, 아니, 괜찮아.
고맙다, 미츠키.
[시도 세이기]
모처럼 받은 거다. 다 같이 먹자.
[이세자키 케이]
옷, 역시 산타 씨! 잘 아네!!
나, 이 초콜릿 가져갈래!
[시도 세이기]
정말 너는, 산타 역할이 아니라
'선물을 받는 쪽‘에 지나치게 익숙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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