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참배의 미각] 타이야키를 먹는 법
「신년 최초의 합동 훈련」 이벤트 카드(SR)
[사카이 료스케]
그렇구나⋯⋯.
[사카이 료스케]
신은 머리! 사이키 씨는⋯⋯ 배려나?
[미츠기 신]
아, 정답이다⋯⋯.
[사이키 메구루]
맞췄네.
눈치채지 못하도록, 짓궂은 짓을 해 봤는데.
[사카이 료스케]
보통은 머리나 꼬리니까요.
[사카이 료스케]
그렇지만, 그 보통이 있기 때문에
사이키씨는 빗맞혀 올 거라고 읽은 거예요.
[키타무라 린리]
이런, 트레이닝 중에 담소라니,
역시 인가 고교의 히어로 님은 여유롭네.
[사카이 료스케]
오, 키타무라.
네 몫도 준비해 뒀어, 타이야키.
[미츠기 신]
(지휘관 이름) 씨가,
타이야키를 가져다 주셨거든.
[미츠기 신]
그랬더니 료 군이 ‘누가 어디서부터 먹는지 맞힌다’
하고 말을 꺼내서⋯⋯.
[사이키 메구루]
멋지게 맞혔다, 는 거다.
[키타무라 린리]
아하하, 뭐야 그거! 그냥 우연이겠지~!
[사카이 료스케]
아니, 꽤 자신 있다고?
어느 정도, 그 사람의 성격에서 예측할 수 있는 거야.
[키타무라 린리]
아 그래, 그러면⋯⋯.
[키타무라 린리]
(지휘관 이름) 씨.
나도 타이야키 먹고 싶은데?
>> 여기 있어
[키타무라 린리]
고마워~.
자~그럼, 어디부터 먹을까나?
[사카이 료스케]
그렇구나, 너는 분명―
[키타무라 린리]
아하하, 내가 먹을 부분도 맞히는 거야?
‘평범’한 사카이쨩이니 분명히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키타무라 린리]
뭐⋯⋯ 하고 싶다면야, 부디.
나는, 타이야키 먹을 뿐이고.
[사카이 료스케]
말했겠다⋯⋯?
좋아, 반드시 맞혀 주마⋯⋯!
[키타무라 린리]
응―⋯⋯자! 먹었어!
자아, 저는 어디부터 먹었게―요?
[사카이 료스케]
(키타무라는 어디부터 먹었지?
평범한 발상을 하는 녀석이 아니니, 한입에 전부?)
[사카이 료스케]
(어쩌면, 먹지 않았을 가능성도⋯⋯.
아니, 저 녀석은 그런 타입이 아냐)
[사카이 료스케]
(키타무라가 가장 먼저 먹은 건⋯⋯)
[사카이 료스케]
⋯⋯안의 팥소다!!
너, 타이야키의 팥소만 먹었지!?
[미츠기, 사이키]
⋯⋯⋯⋯.
[사카이 료스케]
에⋯⋯ 뭐, 뭐야, 그 반응⋯⋯.
[사이키 메구루]
어떻게 내용물만 먹지?
[사카이 료스케]
그, 그건⋯⋯
껍질을 뜯는다든가, 빨대로 빨아낸다든가⋯⋯.
[미츠기 신]
빠, 빨대? 타이야키를?
[키타무라 린리]
풉, 아하하하하하!
사카이쨩, 평범한 주제에 바보네!
[키타무라 린리]
그 지나치게 특수한 발상!
‘평범하기만 해서’는 할 수 없네~!!
[사카이 료스케]
너, 너무 웃잖아!
결국, 정답은 뭐였던 건데⋯⋯.
[미츠기 신]
린리 군은, 평범하게 머리부터 먹었어.
료 군, 지나치게 생각해 버렸네.
[사카이 료스케]
거, 거짓말이지!
키타무라가 그런 평범한 짓을 할 리가⋯⋯!
[키타무라 린리]
아쉽게 되었습니다~ 아아, 웃었다 웃었어.
배도 채웠겠다, 나 돌아갈게~!
[키타무라 린리]
아, (지휘관 이름) 씨.
타이야키 고마워, 덜 단 거였네.
>> 천만에
[키타무라 린리]
그건 그렇고, 사카이쨩은 재미있었네.
저렇게 간단하게 속아 넘어올 줄은 몰랐어.
[키타무라 린리]
사카이쨩은 자신이 ‘평범’하기 때문에,
이해 밖인 것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생각에 잠겨버리는 거지.
[키타무라 린리]
근데 그거, 전부 의미 없는 짓이다 싶다니까.
[키타무라 린리]
타이야키를 머리부터 먹는 게 '평범‘하다든가,
도대체 누가 정한 거야.
[키타무라 린리]
나에게 있어서는, 타이야키를 머리부터 먹는 게
터무니없는 도전이었을지도 모르는 거라구?
[키타무라 린리]
⋯⋯자, 정답은 어느 쪽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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