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추억]미타카 히사시 : 용기의 사례
「어린 마음과 작은 꿈」 이벤트 카드(SR)
[미타카 히사시]
헤에⋯⋯ 기념품 코너라는 건,
특이한 게 잔뜩 있구나.
[미츠기 신]
네, 그렇죠.
평소에 볼 수 없는 과자 같은 걸 팔고 있어서, 재미있어요.
[미츠기 신]
⋯⋯어라? 누가 이리로 와요.
[미타카 히사시]
안녕하세요, (지휘관 이름) 씨.
(지휘관 이름) 씨도 선물을 고르러 오셨나요?
>> 응
[미타카 히사시]
하하, 역시나.
저희도 목욕을 끝내고 보러 온 거예요.
[미타카 히사시]
괜찮으시다면 (지휘관 이름) 씨도,
저희랑 같이 둘러보시겠어요?
>> 좋아
[미타카 히사시]
그러면, 같이 기념품을 골라 봐요.
[미타카 히사시]
뭔가 재미있는 게 있을까⋯⋯.
앗, 상자에 든 온천 만쥬가 있네.
[미츠기 신]
이 온천 여관의 명물인가봐요.
[미타카 히사시]
그렇구나.
시라호시의 사람들에게 줄 기념품으로 좋을지도 모르겠네.
[미타카 히사시]
하지만, 맛있으려나?
모두의 입맛에 맞지 않았다면 미안해지니까⋯⋯
[미츠기 신]
그렇다면, 이쪽에 소분해 둔 게 있으니까,
사서 먹어보고 결정하는 건 어떨까요?
[미타카 히사시]
여기서 먹는 거야⋯⋯? 괜찮은 걸까.
[미츠기 신]
네? 미타카 씨는 군것질¹ 같은 거 안 하나요?
[미타카 히사시]
그렇⋯⋯네.
별로 익숙하지 않으니까, 조금 저항감이 있는 걸지도.
>> 모두를 위해 용기를 내자
[미타카 히사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각오를 굳혔습니다⋯⋯!
>>대신 먹을까?
[미타카 히사시]
아니요, 제가 말을 꺼낸 거니까,
대신 시키는 건 좋지 않아요. 그리고⋯⋯
[미타카 히사시]
스스로가 이걸로 할까 고민한 거니까,
책임지고 저 자신이 맛을 봐야 하겠죠.
[미타카 히사시]
⋯⋯실례합니다!
온천 만쥬 하나 주세요.
[미츠기 신]
어떤가요?
[미타카 히사시]
⋯⋯맛있어.
[미타카 히사시]
너무 달지 않은 팥소에 부드러운 반죽이 어우러져사,
절묘하게 맛있어!
[미타카 히사시]
실례합니다. 온천 만쥬를 상자에 든 걸로 하나와,
같은 것을 소분으로 3개 부탁드립니다.
[미츠기 신]
어라, 소분도 사는 거군요.
기념품 용은 상자 하나로 충분한 게 아닌가요?
[미타카 히사시]
아니, 소분 쪽은
신 군과 (지휘관 이름) 씨에게 주기 위해서야.
[미타카 히사시]
나 혼자였다면, 모두의 기념품을 살 수 없었을 테니까
용기를 내게 해 준 답례로⋯⋯
[미타카 히사시]
자, 온천만쥬를 받아 주세요.
¹ 원문은 買い食い. 대응하거나 비슷한 의미가 될 법한 단어가 없어서 일단 군것질이라고 했지만 정확히는 ‘아이가 집 밖에서 음식을 사서, 그걸 길거리에서 먹는 일’에 가까운 뉘앙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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