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데이 맥밀런
Reymond Day Macmillan
“ 안녕-? 너 눈동자 되게 예쁘다. ”
“ 야, 왜 사람 눈에 망원경을 들이대고 그래?!”
빛 받은 낚싯줄 색감을 빼닮은 은빛 머리칼, 둥글게 내려오다 끝이 삐죽삐죽하다.
처진 눈꼬리 속 자리잡은 눈동자는 채도 높은 노란색이다.
창백한 피부, 입가에 점이 있다는 것 외에는 특징 없는 희미한 인상.
교복은 제 몸에 딱 맞는 치수로 빼놓은 것 없이 전부 착용했지만… 소홀한 다림질 탓에 단정함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검은 로퍼, 흰 양말을 신고 있다.
이름
레이먼드 데이 맥밀런 | Reymond Day Macmillan
성별
남성
혈통
순수혈통
국적
영국
나이
11세 / 1학년
키 / 몸무게
152cm / 45kg
기숙사 지망
래번클로
지팡이
사시나무 | 용의 심금 | 13½in | 놀라울 정도로 휙 소리가 남
성격
.유유낙낙 | 철면피 | 궤변론자.
.01. “ 죄송해요- 늦을 생각은 없었는데. ”
자칭 자연을 사랑하는 풍류가. 수업은 늘 5분 지각, 성적이 반영되는 과제 제출은 간신히 제시간에… 불량학생이라고 칭하기는 학업에 충실한 학생, 모범생이라고 칭하기에 매사가 건성건성인 학생이다. “왜 항상 지각하는 거야?” “걸음이 좀 느리거든….”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야… 나무를 탈 때는 어느 유인원보다 재빠른 몸짓을 보여줄 테니 말이다.
.02. “ 왜? 너는 어째서 그런 결론을 낸 거야? ”
“ 안 알려준다니까! ”
“왜?”
괴팍, 기묘, 기이. 그를 표현할 단어는 차고도 넘친다.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는 뻔뻔함은 물론이요, 궁금한 게 생기면 못 참고 질문을 퍼부어댄다. 그런 가벼운 행동거지는 타인에게 썩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는 모양이다.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아 천성 자체가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닌 듯하다.
.03. “ 금지된 숲에 사는 니플러들이 10년 안에 호그와트 성을 무너뜨릴 거래. ”
“ 뭔 소리야? ”
“ 작당모의 하는 거 봤어. ”
그럴듯하게 포장된 궤변으로 상대를 꾀어내는 장난을 치기도 한다. 대부분은 "레이먼드 또 헛소리하네…." 하고 넘길 만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주절대지만, 특유의 입담으로 교묘한 소리를 조각조각 기워 붙여 말하니 그가 내뱉는 말은 어떤 게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말인지 알 턱이 없다. 그러니 그냥 흘려 듣자.
기타
레이먼드 데이 맥밀런, 1960년 4월 16일생 RH-O형
가드니아 집안의 유일한 맥밀런, 말 잘 듣는 막내, 사람 닮은 유인원. 레이먼드는 다각적인 키워드로 똘똘 뭉친 사람이다. 원래라면 제 누나들과 같이 아버지의 성인 ‘가드니아’을 따르는 게 맞지만… 가드니아보다 맥밀런의 스펠링이 더 좋다는 이유로 몇 년 전부터 어머니의 성인 ‘맥밀런’을 따르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레이먼드를 못말리겠다며 저지하지 않았다. 모쪼록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기에 -장난기가 넘친다는 것 외에는-모난 곳이 없다.
맥밀런 家,
설명할 게 뭐 있을까. 본인들 입맛에 맞는 직업에 종사하다 만난 마법사들이 결혼하고… 어쩌다 보니 대가 이어져 내려온 순수혈통 집안이다. 마법 세계에서도 머글 세계에서도 명성이 없다.
예로부터 어느 사상에도 동의하지 않는 중도 성향이었다.
스코틀랜드 최북단-하이랜드-에 위치한 마을 변두리 오래된 주택에서 3대가 지내고 있다.
가드니아 家,
가드니아― 이름에 걸맞게 구성원 대부분이 약학, 식물학에 종사하는 순수혈통 집안이다. 구성원 중 혼혈도 있는 듯하지만, 그들을 배척한다거나 파문하지 않는다. 시대에 걸맞게 머글과 머글 태생 마법사에게 큰 유감을 가지지 않은 모양.
가족,
외가 조부, 아버지, 어머니, 누나 세 명과 함께 산다.
다소 늦둥이로, 위로 총 세 명의 누나가 있다. 순서대로 12-10-7살 터울이다.
-누나들의 가르침 덕인지 타고 난 천성인지 크게 드세지 않고 순종적이다.-
특기,
이것도 특기라면… 잘 먹는 것
취미,
노래 부르기, 나무 타기
호,
감자
불호,
딱히 없음
애칭,
레몬
- 카테고리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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