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시 유료 지하시 - 제3호 검은초승 시 by 작시 2023.12.17 11 3 0 초승이빛난다서울의사람은걸음이다르다서울의바람은환영치않는다백열전구가열낸다꽃피어오르다그런데꽃이피어오르다가는무형에그치다엑스와이제트일점으로수렴한다빛이나는방향으로그러나초승이지다그저당신이꽃처럼피우소서그저커다란파장으로영원히결제선 아래는 시가 없습니다. 카테고리 #기타 추가태그 #시 #지하시 컬렉션 지하시 총 7개의 포스트 이전글 지하시 - 제2호 다 엎을 傘(우산) 다음글 지하시 - 제4호 고기잔치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Drop 무결하기 위해선 울음에 무지해야 했다 진실은 선이요 거짓은 악, 웃는 낯만이 진솔하기에. 겨울은 꾀임이 초래한 때, 봄만이 화사히 피는 낙원. 배덕한 석류를 짓씹은 날 페르세포네는 울었을까? 무당벌레를 밟아 죽인 아이가 어쩔 도리 모르고 통곡하듯이. 울음에 능통해서야 무결할 수 없나 보다. #시 6 파운드 케이크 관목 뿌리 주위로 낙엽을 모았지 파운드 케익 - 푸딩처럼 진갈색 잎으로 빵을 구워 봐 뾰족한 가지를 막대 과자처럼 드러내고. 향을 느껴 봐 달고 담백해 부드럽게 촉촉해 마른 풀 냄새. 가을이야. 첫눈 오는 날에는 설탕 가루 같겠다. #시 #운문 13 지하시 - 제4호 고기잔치 부드러운고기한덩이잘게부수어그릇 에소복이담았다마는짙은향신료가목 구멍을자극하여삼킬수없는가하여잔 뜩물을퍼와그릇에담아풀어내니마침 내나의그릇에는흐리멍텅한잔상이남 을뿐인데아무리물을넣어도향신료의 역함이사라지지않아이윽고땅에엎어 버리고아주멀찍이도망쳐버렸지마는 결제선 아래는 시가 없습니다. #시 #지하시 14 1 지하시 - 제2호 다 엎을 傘(우산) 우산이엎어져땅을향하다 천정에빛나는게잔유하 다 멈추시오밝은하얀빛 내다 그안에는어둠도잔 유않다 산란중녹빛유리 속에담다 공허에는색이 없기도하다 진득한소스 를더하여묻다 오무늬깡 소리음악못되다 파란물 흐름을막지못하다 조각 그마다얼굴을그리다 너 는그자리에그대로눕다 우산의끝에나땅밑에있다 결제 상자 아래는 시가 없습니다. #시 #지하시 8 3 그런 날 세상은 밀어올린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한없이 걸어갈 때 몸은 가볍고 주위는 어둑하다 아스팔트 도로가 발 아래서 짓뭉개지고 달이 뜬 밤하늘은 한참 위에 있다 구름 없는 밤에 칠흑같이 검은 저 너머 우주를 바라보고 앞코가 더러워진 범고래를 본다 밝아지며 더러워지는 것들, 길은 딱딱하고 사위는 고요하다 매일같은 거리가 야릇하다 나는 침입자가 되어 한없이 지근거린다 뒤를 돌아보 #시 5 달님에게 오래도록 반짝여주기를 바라면서 네가 가진 크레이터에는 고뇌와 슬픔이 담겨있어 행복과 기쁨이 고여있기도 했지 너는 눈물 조각을 뿌리곤 했어 보다 많은 흔적이 생기도록 분한 마음과 의지를 잊지 않고 섞어서 그렇게 너는 반짝이는 별이 되고자 했어 어둠의 중심부에서 길을 잃었을 때에도 우주먼지가 내뿜는 악의를 느낄 때에도 길잡이 은하의 손을 놓지 않고 스스로의 일부를 떼어내가며 네 자신의 광원 #시 4 1 지하시 - 제1호 부유한 바닥 나는네가자유롭게구르거나구르거나구르거나 소복이쌓인것들을구르거나구르거나구르거나 마침내반죽되어구분이되지않을무렵에이르어 바닥에평탄히퍼발라마르길기다린지수십개월 차가운것과축축한것이사랑이라며거짓말한다 그것은네게언질조차하지않고너의곁에스민다 그러나너는그들에게방긋웃는다웃는다지만웃 거나자유롭게구르거나구르거나구르거나구르 너는그위에우뚝섰다 결제 상자 아래는 시가 없습니 #시 #지하시 11 3 창작시, 가난 (습작 뒷 내용에 첨부) 안녕하세요. 평소 시와 소설을 습작만 해오다가 처음으로 인터넷 상에 작품을 올려보아요. 편하고 또 가벼이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짧은 감상이나 비평 역시 환영해요 :) 가난 오늘은 새하얀 모피코트를 입고 싶어 옷장 앞에 서면 손금이 간지러웠다 눈 내리는 숲과 낯선 짐승의 죽음을 상상했다 어떤 장면에서 나는 운명처럼 숨을 #시 #가난 #창작 #문학 #1차 9 1
초승이빛난다서울의사람은걸음이다르다서울의바람은환영치않는다백열전구가열낸다꽃피어오르다그런데꽃이피어오르다가는무형에그치다엑스와이제트일점으로수렴한다빛이나는방향으로그러나초승이지다그저당신이꽃처럼피우소서그저커다란파장으로영원히결제선 아래는 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