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ⅩⅣ 드림주 설정

오르슈팡/그라하 양날개

※ 현재 6.5진행중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 신생 ~ 효월까지 혹은 그 이후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이후 스토리에 따라 혹은 과거 내용에 따라 추가될 수 있습니다.

FINAL FANTASY ⅩⅣ

오르슈팡/그라하 연인드림

이름 : 엘리시아 메이블 | Elysia Mable

[ 친절하고 상냥한 나의 천국 ]

애칭 : 엘리

나이 : 28세 ( 효월 이후 30세 )

성별 : 시스젠더 여성

주직 : 용기사, 나이트

부직 : 리퍼

출신지 : 불명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도시 : 그리다니아

소속 : 새벽의 혈맹

총사령부 : 쌍사당

종족 : 중원 부족 휴런

키 : 168cm

외관

새하얀 빛을 그대로 옮겨 온 것 같은 백발의 머리칼은 등 뒤에 있는 이들을 지킬 때 더 찬란하게 빛났으며 밤하늘과 같은 자색의 눈동자는 그 안에 우주라도 담은 듯 했다. 이전까지는 바람이 머리칼을 흩날리면 등 뒤에 있는 새벽의 혈맹 무늬가 보이는 자켓을 걸치고 있었으나 종말을 막은 이후 다시 모험을 떠나겠다며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 [ 타타루에게 부탁해 검은색으로 부탁한 듯 하다. ]

성격

기본적으로 밝고 쾌활한 성격이다. 처음보는 사람과도 스스럼 없이 지냈으나 울다하와 매의 보금자리에서의 일 이후로 타인에 대한 불신이 마음 어딘가에 자리잡혀 타인이 주는 음식을 잘 먹지 않게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웅이라 불리는 것에 부담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상적인 영웅이란 무엇일까, 영웅이라면 어떤 대답을 해야할까, 나는 모두를 지키는 영웅이니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새벽의 일원들 앞에서는 힘든 내색을 비치려 하지 않는다.
- [ 새벽의 일원들 앞에서는 말도 좀 예쁘게 하려는듯 노력한다. ]
- [ 종언의 결전 이후 제노스와의 싸움에서 영웅도 무엇도 아닌 너와 나로써 싸우자는 말을 들었을때는 잠깐이지만 해방감을 느끼기도 했다. ]

교황청에서의 일 이후 방패를 들기 시작했다. 누군가 자신을 지켜주는 뒷모습은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 마음 먹었다.

르베유르의 쌍둥이들을 많이 아낀다. 자신이 영원의 언약식을 하더라도 그 둘에게 옆집을 얻어주고 같이 살 생각을 할 정도로.
- [ 포르슈노 르베유르가 알피노와 알리제를 집안에서 제적시켰을 때에는 “ 그럼 앞으로 알피노 메이블, 알리제 메이블 하면 되겠다. ” 라고 말하기도 했다. ]

효월 초반까지의 갈레인들과 제노스 앞에서는 싫은 얼굴을 겨우 감추면서 지냈다.

오르슈팡과는 교황청 이후 마대륙에서의 일이 끝났을 때 서로의 마음을 전했으며, 그라하 티아와는 효월 이후 고백했다.

모험의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출신이 어디인지 가족은 어떻게 되는지 아는이가 없다.

그저 지나가는 이야기로 ‘ 그저 산좋고 물좋은 흔한 동네였어. ’ 라는 말에 그리다니아와 울다하 사이에 있는 하두바 강과 유그람 강 근처의 어느 작은 마을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지금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하두바 강 근처 마을이다. 그녀가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도시가 그리다니아이기 때문에 가까운 마을에서 왔을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그 근처라면 은빛눈물 호수도 있으며, 예상외로 흰처녀 강일수도 있지 않냐는 설도 나오고 있어 더욱 수렁으로 가라앉고 있기도 하다.
- [ 그녀가 그리다니아로 가는 초코보 마차에 우연히 같이 타고있었다는 알피노와 알리제에게 어디서부터 타고 왔냐고 물어도 우리보다 먼저 타고 있었다는 답 밖에 들을 수 없었다. ]

모험을 시작한 이유는 자유롭고 싶어서였다. 권력자의 밑에서 특정 사람과 어울려서 오래 일을 하는건 성격에 맞지 않았다. 차라리 의뢰인에게 일을 주고 받는게 더 편할거 같다고 생각했다. 이후 새벽에 잘 적응 한 이유도 타 조직과는 다르게 나름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일 것이다. 그렇게 무작정 여유자금과 건강한 몸뚱아리만 가지고 모험에 떠나기 시작하고 몇 일 지나지 않아 하이델린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리다니아로 가 창을 잡기 시작한 이유는 별 이유 없었다. 검을 잡기에는 몬스터와 가까이 대치하기는 싫었고, 마법에는 재능이 없었다. 궁술은 화살 장전이 오래걸릴 것 같았으니까. 창은 찌르고, 휘두르고 뭣하면 창대로 가격하면 될거라고 생각했으니 나름(?) 쉬워보였다. 안일한 생각이었다는걸 깨닫기 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용기사의 소울 크리스탈에게 인정받았을 때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오히려 나를 인정해도 되는거야? 같은 느낌이었다. 어쩌면 어떠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한 것 같다.

에스티니앙의 첫 인상은 ‘ …엘레젠 놈들이 문제일까, 창이 문제일까. ’ 였다. 현재는 등을 맡길 수 있는 아이보(파트너)로 변했다.

오르슈팡의 첫 인상은 [ 근육 변태 ]였다. 대체 뭘 하면 저렇게까지 근육을 좋아하는걸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프란셀의 이단 혐의 사건을 도와준 이후 자신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는 그를 싫어하는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 당시에는 자각하지 못했지만 그의 열정에 진절머리를 치다가도 점점 정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음이 기운것은 울다하에서의 일이 일어난 이후 였다. 새벽의 일원들을 모두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 억울한 죄를 뒤집어 쓰고 알피노와 단 둘이서만 남게되자 알피노의 입에서 오르슈팡의 이름이 언급되었을 때 먼저 든 생각은 막연하게 그저 ‘보고싶다.’ 였다. 마음속 어디선가 그 라면 나를 믿어 주고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기에 그렇지 않았을까.

처음으로 느낀 배신감, 그리고 참을 수 없는 억울함과 분노를 오르슈팡은 제게서 보았을까 자신의 기지와 거처를 아낌없이 내어주는 모습에 한심하게도 안도가 되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세상 모두가 자신을 외면할 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을 어떻게 싫어할 수 있을까. 자신의 마음이 확립되지도 않았을 그때부터 이미 그에게 마음을 빼았겨 있었다.

교황청에서는 오르슈팡의 방패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을 겨우 발견하고 그의 팔을 자신쪽으로 끌어당겼다. 치명상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창이 닿은 깊이가 그나마 얕았기에 알피노의 에테르를 치유술에 끌어모아 겨우 응급처치를 마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오르슈팡이 병상에 누워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곁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딱 하루였다. 마대륙으로 간 이들을 쫓기 위해 움직여야했기 때문에. 그마저도 당장 움직이겠다는 그녀를 마대륙으로 갈 정보와 준비가 필요하니 그동안 만이라도 그의 곁에 있어주는게 좋지 않겠냐는 알피노의 말 덕분에 곁에 있다가 출발한 것이었다.
- [ 당시 알피노는 ‘ 울다하에서 탈출했을 때보다 더 위태로워 보였다. ‘고 말했다고 한다. ]

마대륙의 일과 이슈가르드의 용시전쟁이 모두 끝나고 난 뒤 오르슈팡이 침대 밖으로 거동이 가능할 때까지 그의 곁을 지키다가 다음 여행지로 떠났다. 모든 여행이 끝나고 세상에 영웅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날이 왔을 때 네 옆으로 돌아와 다시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하면서.
- [ 오르슈팡에게 고백 한 것은 알피노에게 바로 들켰다. 다행히 새벽이 돌아오고 일이 안정될 때 까지는 비밀로 해주겠다고 약속 받았다. ]

오르슈팡 고백 글

[ 예정 ]

그 뒤로 시간이 날 때 종종 용머리 진전기지로 편지를 부치고 있다. 지금 어디에 있고, 무엇을 했고, 어떤 여행을 했는지, 너는 잘 지내는지, 다친곳은 없는지 그런 이야기를 쓰면서 자신도 모르게 웃고있었다는건 남들만 알고있다.

에드몽 드 포르탕 백작을, 아니 백작가 일행을 모두 불편해 한다. 그들에게서 들었던 오르슈팡에 대한 평가, 집안에서 풍기는 분위기, 이슈가르드 정세, 오르슈팡이 그들을 대하는 태도 같은 것을 보았을 때 그는 이 집안에서 편안히 보낸적이 없었을거라 생각됐다. 무엇보다 자신의 둘도 없는 친구가 그들에게서는 사람도 못한 취급을 받았다는 것이 화가 났다.
오르슈팡의 피가 이어진 곳이고, 갈 곳 없는 자신의 후견인을 자처해 준 곳이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 노력해 준 오르슈팡의 체면이 있기 때문에 대놓고 티를 내지는 못했지만 소백작과 에마넬렝, 그들과 같이 이슈가르드를 돌아다닐 때면 밑바닥부터 올라오는 꺼림직함은 어쩔 수 없었다. 때문에 지금도 이슈가르드에 들를 때면 보렐가를 들르면 들렀지 포르탕가는 자주 들르지 않는다.

새벽 일행들의 안전에 집착하게 된 계기는 김리트에서의 전쟁 직전에 하나 둘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기 시작했을 때 부터였다. 용시전쟁에서 간신히 구했던 오르슈팡의 목숨 대신 이젤은 구하지 못했던 과거와 이유도 알지 못한채 쓰러져가는 동료들의 모습에 불안감과 초조함이 느껴졌다. 아마 타타루와 쿠루루가 아니었다면 조사를 해보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갈레말과의 전쟁터만 돌아다녔을지도 모른다.

수정공의 목소리를 듣고 제 1세계로 전송되었을 때 알피노를 만나기 전까지는 마음속에 여유가 없었는지 잘 웃지도 못했다. 모두 1세계에서 잘 정착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처음 본 수정공이 한 말을 믿지 못하기도 했고, 자신의 눈으로 봐야 안심이 될 것 같았기 때문에 율모어에서 알피노를 만나고 나서야 안도가 섞인 웃음을 내비칠 수 있었다.

~ 쓰는중 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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