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 gehör nur mir*
*뮤지컬 엘리자벳
비로소 당신은 노래가 된다.
레드벨벳 조이
비연조 아우레아 여 33세 뮤지컬 배우 168cm 마름
#공중누각사가Saga #템피계곡월계수 #퓌티아의음률
초관을 엮고 나무에 영광의 이름을 부여하는 자마저 영생의 축복을 누리기엔 역부족이라는 것. 모든 사가는 고작 두 사람분의 비극과 함께 막을 내린다는 것. 실체가 있는 자의 생이 거두어지면 실체 없는 구전과 음률마저 사라진단 것. 그로서 깨달은 것은 생명에게 영속은 구현 불가하며 영락은 필연적이라는 사실. 나는 더는 너를 취하지 않고 홀로 남아 대신 펜을 든다.
죽을 수 없는 내가 영원한 종결을 희망하면서 망각 불가할 서사시를 직접 써내어야겠지. 본래 네가 적고 내가 노래하던 것을.
매번 스러지는 외딴 수목을, 누구도 곁을 지키지 않는 그를 적어내리고 노래하는 것만이 한 퓌티아가 치르는 거대한 장례였다. 나 이외 누구도 너를 회상 불가하게 되는 날은 오고 말 테니, 이렇게 나의 신탁 같은 당신을 추모하고 독점하려고…….
・・・
<花>
① 19920320 丕曣照 Aurea
② 신화리 출신. 무명시인 부친 비선회 사망, 하나뿐인 수목 경신록(라우렌시오) 사망.
③ 날개뼈 덮는 까만 직모, 검붉은 색채의 적안, 양안 하단 중앙에 각각 하나씩 대칭으로 찍힌 점, 흰 피부와 홍옥빛 입술. 특별반 문양은 본인 기준 오른팔 하박 안쪽에 위치하며 회목보다 약간 위부터 새겨져 있다. 흑백의 원피스 혹은 스커트 차림.
④ 나무껍질과 흙을 먹는 이식증 소멸.
⑤ 여전히 미진한 신앙심. 허나 재능 기부 등 봉사 수행하고 신앙 가장하여 신수재림교 내 평은 후한 편.
⑥ 노래 부를 적 유독 맑고 널리 퍼지는 단단한 소리. 평시에는 도리어 나붓한 성음.
⑦ 선호 석산 비롯한 화초, 산책, 연기·작곡·가창·춤, 가곡과 뮤지컬 넘버, 날고기, 단 음식.
⑧ 불호 겨울, 거목, 속박, 비.
<華>
*국내외에서 <레베카>, <엘리자벳>, <오페라의 유령>의 주연으로 활약하였으며 창작 뮤지컬 <낙화유수>, <월계수 화환 재건식>의 넘버 대다수를 작곡했다. 한국 귀국 후 종종 신화리에 방문하여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한 바 있다.
2010(7) 독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2011(7) 연초, 신화리 내 자택에서 자살 시도하는 경신록을 설득하지 않고 웅크린 채 목전에서 좌시한다. 경신록은 과다출혈로 사망, 패닉 상태로 함께 발견된 비연조는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로 풀려났다. 같은 해, 친부 비선회와 경신록의 부친을 살해한다. 두 사람은 실족사 처리되었다.
2012(7) 베를린 예술대학 연극학부 합격. 뮤지컬 전공으로 입학한다. 당시 개인적으로 작곡 공부도 병행했다.
2016-2018(7) 졸업 후 독일과 미국을 오가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 당시 <엘리자벳>,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작품의 주연으로 공연하여 찬사를 받았다. 잠시 귀국하여 수행한 인터뷰에서 발표 계획 중인 곡이 있다고 밝혔다.
2019(7) 한국으로 완전히 귀국, 당해 중순 비연조가 넘버 대다수를 작곡한 창작 뮤지컬 <낙화유수> 초연. 비연조가 직접 녹음한 음원 역시 함께 발표되었다. 주연을 맡은 배우보다 비연조의 녹음본이 우수하다는 평.
2020(7) 창작 뮤지컬 <월계수 화환 재건식> 초연. 비연조가 직접 녹음한 음원 역시 함께 발표되었다. 주연을 맡은 배우보다 비연조의 녹음본이 우수하다는 평. 이후 특별 무대로 방송에 출연하여 <낙화유수>,<월계수 화환 재건식> 대표 넘버를 부른 바 있다.
2021-2022(7) 뮤지컬 <레베카> 中 ‘나’, 뮤지컬 <엘리자벳> 中 ‘엘리자벳’으로 극찬.
2023(7)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中 ‘크리스틴 다에’, 창작 뮤지컬 <낙화유수>의 주연으로 극찬.
2024(7) 1월 1일 홀로 향한 전망대에서 엘리베이터가 추락, 부상은 극히 미미하였으나 이후 휴식기를 가진다.
- 카테고리
- #기타
해당 포스트는 댓글이 허용되어 있지 않아요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