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티 클로버 썰.

원래 우는 걸 쓸려했어요 지금보니까 그냥 그래서 어쩔 상태긴 한데.

클로버는 감수성이 꽤 풍부한 편에 속할듯? 슬픈 영화를 봐도 힝ㅜ 감동 영화를 봐도 힝ㅜ 할테니까? 그런 애가... 가지 말라고 울거면 어쩔거지?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잠시 떠나야하는 나 보는 마지막 날, 그것도 새벽일거야. 클로버 늘 그랬듯.. 정도 뭣도 다 많으니까 배웅한답시고 나와서 언제 올거야?? 연락 해줄거지?? 같은 맥락의 말만 할듯. 그러다 진짜 가야하는 아침 비행기시간 단 두시간 전. 난 넉넉하게 가려고 진짜 가야겠네 하는데 클로버 가는거냐며 기어코 공항까지 같이갈듯. 같이 공항까지 가면서도 자기 일상 알려주고 막 떠들어댈텐데... 어쩌면 평소보다 목소리 약간 더 작을지도 모름. 가는 게 아쉬우니까. 나 탑승수속 다 끝내고나면 진짜 가는거냐면서 그때부터 안겨서 눈물만 펑펑 흘릴듯 가지마ㅜㅜㅜ 하면서 필살기로 한다는게 눈물 젖은 눈으로 나 올려다보기. 진짜 가야한다고 애 뒷통수 쓸어주고 떨어지니까 눈가 벅벅 닦으면서 기다릴게!! 꼭 전화해주기야!!! 함. 여기서 더 웃긴 점: 집 갈때 문득 외롭나 싶다가 친구 하나 사귀고 다시 밝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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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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