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SF

(정리 미완료)

가오냥냥 by 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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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어쩌고로 지구에서 ( )만큼 떨어진 행성에 살고있는 하샴마와 심심해서 우주로 날려보낸 메세지에 응답와서 놀란 샤나 목적지 따지고 보낸 연락이 아니라 진짜 트위터공계에 지구인이신분ㅋㅋ? 계시면 동향출신끼리 잘지내바염 하고 날린건데 하샴마가 응답했으면 좋겠음

지구에서 ( )만큼 떨어진 곳에서 사는 지구인이 있을 수 있냐... 이민이나 이주나 여행이 아니라 지구의 우주산업이 많이 활성화되기 전에 시험용으로 아무데나 쏘아올린 로켓들 안에 들어있던 ai 중 하나인 하샴마 고향이 지구고 만든 사람들이 지구니까 갠찬지 않나 라는 생각으로 응답했음

아마 100년 넘게 혼자 떠돌았을 것 같고 우주산업이 너무나도 활성화되면서 존재가 거의 잊혔을듯 뚜렷한 목적성을 지닌 기계가 아니라 일단 쏴보고 쓸만한 게 있으면 통신을 해라<<<였을 것 같아서 딱히 발견한 게 없었던 1nn년동안 지구랑 통신 안했음

외롭다고 느끼지도 않았고 그냥 그렇게 계속 여행만 했을듯 연료같은 문제는 모르겠고요 자립가능했으니까 그렇게 살았겠지 점점 멀어지면서 연락도 끊겼는데 100년 지나가면서 통신망이 전우주로 활성화되고 그러다가 샤나 연락을 보게 되었을지도

쌍방으로 통신 막히다가 트인거라서 하샴마는 그냥 막연하게 통신이 끊어져있는 상태로 살다가 우주 떠돌면서 다시 통신망이 연결된 걸로 생각했을듯 그건 아니고 기술력의 발전인데... 아마 지구로 돌아가면 하샴마 고철될지도

당시에는 우주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아서 하샴마가 연락 계속 안주다가 연락 두절됐을 때도 크게 기대걸지도 바란 것도 없었어서 그냥 프로젝트 실패판정 받았을 것 같다

근데 이남자 연락 안한거 지가 보기에 특별해보이는 거 없어서도 맞긴 한데 그딴식으로 놓친 우주생명체 도감만큼 있을 것 같고 그냥 지가 하기 싫었던 것도 있었을 것 같다

잘은 모르지만 하샴마가 우주를 떠도는동안 타지에서 직접 교류하면서 우주공용어같은 거 배웠고 샤나는 세대가 세대인지라 학교에서 필수교육과정에 우주공용어 포함되는 그런 상황 보고싶음

원래대로면 반대였겠지만 오히려 현지인에 가까워져서 샤나는 잘 모르는... 슬랭같은 표현을 할 줄 아는 하샴마... 근데 성격은 그대로라서 샤나가 뜻 물어보거나 그거 그렇게도 쓰여요? 할 때마다 굉장히 수치스러워하고 대가리 탁 친다음에 다음부터는 안쓰겠다고 할 것 같음

통신망 연결되고 샤나랑 몇번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교신이 하샴마가 개발되었던 업체...가 남았을 것 같지는 않고 그게 합병된 전세계적 기관에 송출되는 거 보고싶음

사유:하도 예전 기체인데다가 실종으로 끝난프로젝트라서 합병과정과 추후 처리에서 딱히 손대지 않았더니 100년만에 연결된 신호도 처리를 어케할지 매뉴얼이 없었음

샤나의 우주공용어 수업과제 도와줬다가 아무리 인터넷이 좋다고는 하더라도 이런 비속어를 학교 과제로 제출하지 말라고 혼났다는 얘기 듣는 헤비코

하샴마 입버릇이 그냥 툭툭 뱉었다가 정적올 때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 거냐고 묻는 거... 하도 예전에 쌓인 데이터가 업그레이드되지 않아서 지구의 언어는 거의 고어에 가깝게 사용하고 우주공용어는 너무 네이티브가 되어버렸음+타인과 교류를 자주 안해서 사회성부족

100년보다 더 오래 떠돌았어도 재밌을 것 같다 막 200년 300년 이렇게 진짜로 그랬으면 하샴마는 통신 끊겼을 때 몇 번 재수신 시도해봤다가 아예 안된다는 거 자각했을 때 그대로 50년에서 100년 정도 자체 수면 했을 것 같아서

기계라서 수면을 취한 건 아니고 인간의 흉내를 냈다에 가깝겠죠 그만큼 조금 지쳤었고 당시에는 기껏해야 지구 통신이 닿을 정도로만 움직였기에 제대로 된 생명체랑 교류해보지도 못했을 것 같음

하샴마 개발될 때도 기록매체 자체는 뛰어났을테니까 이남자가 지구로 복귀한들 뭘로 쓰일지는 모르겠음

우주 어딘가에는 기계로 이루어진 행성도 있었을테고 거기서 꽤 오랜시간 머물렀을 것 같음 어쨌든 하샴마도 기계라서 거기끼리 언어가 통했을 것 같은 부분도 있고

오랜 우주여행기간을 통해서 자기가 기계라는 생각을 안하게 됐을 것 같음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야 는 아니고 기계든 인간이든 중요한가 에 가까운 쪽

어딜가든 하샴마를 인간의 창조물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여겼고 하샴마의 짧은 메모리에서는 그걸 인간과 인간간에 할 수 있는 교류행동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을 것 같고... 그걸 자기가 타인과 하고 있으니 그 경계가 흐릿했을지도

재밌는 부분은 지구로 돌아오는 순간 그런 감정을 인격체가 느낀 것이 아닌 정비되지 않은 기계의 오작동으로 진단내려서 수리맡겨버릴 것 같음 본인은 싫어하겠지만 어쨌든 기술의 비약적 발전 사이에서 기계생명체의 대우나 처지개선도 이래저래 바꼈을테니 거부권행사가 수용은 됐을듯

오히려 너는 뭐냐고 물었을때 기종으로 답변할 것 같은 남자... 라고 생각이 들었다 2nnn년 xx사에서 개발한 a프로젝트 전용 기체 중 하나라고 답변할 것 같다 근데 일단 인간이냐 기계냐로 묻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음 자기도 확답을 주기 어려워서 질문자체를 피하려고 하는

초기 형태가 뱀이었어도 좋을 것 같다... 180cm 안팎의 거대기계뱀에 인공지능만 탑재한 상황같은 거 형태 자체는 조금 더 친근감을 느끼게끔 설계했을지도 모르겟군 그야 귀여운 걸 보면 마음이 풀어지니까

지금처럼 기계몸을 얻게된 것은 위에 써놓은 기계행성 지나오면서... 처음엔 뱀이었는데 다들 와서 신체부위 하나씩 달아줬다던가 값을 요구하지는 않았는데 대신에 하샴마에게 저장된 메모리에서 지구의 자연과 관련된 사진 혹은 영상물을 보고싶어했을 것 같음 값을 요구하지 않은 이유는 행성이 기계행성.. 이라서... 자연환경 자체가 톱니나 나사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온갖 공산품류로 이뤄져있는... 그래서 자연의 정의 자체가 지구랑은 다른 상황이었을 것 같아서

하샴마가 현재의 형태를 띈 것은 그냥 본인이 보유하고 있던 인류의 사진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형태를 하나 골라온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혹은 하샴마를 개발했던 여성 개발진의 얼굴임 둘중 하나 아니라면 용량부족이슈로 개발진의 사진은 이미 머릿속에서 삭제되었고 그것보다 삭제 후순위였던 인류의 사진 속에서 가장 친근하게 여긴 사진이 자기 만든 연구원이라서 그랬다던가

발바닥에 청소기 있어서 샤나네 방바닥 걷기만 해도 청소되는 상황생각했었음

하샴마 신체는 기계행성 출신인데 정신은 지구출신이라... 처음 적응할 때 오류 몇번씩 있었을 것 같음 어떤 오류일지는 모르겠고 그 행성 아직 지구랑 교류단계가 아닌 상황이라 하샴마 암생각 없이 저벅저벅 지구 돌아왔다가 근처의 모든 기계 뻑하고 먹통되는 상상 약간 그... 그거같은 느낌 신대륙이라고 들어갓다가 전염병 걸린 이야기같은거

오류났을때 부작용으로 지구언어 몇종류 잊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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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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