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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집 비슷한 곳.

집에 나랑 카츠누님, 어린 남매 뿐.

고급스럽고 거추장스러워보이는 로리타계 어린이 정장을 입고 있음. 과한 디자인은 아님.

갑자기 게임 룰을 막 설명하면서 게임을 하자고 함. 어느 방으로 필요한 물건을 모아서 가져오고 조건이 갖춰졌을 때 무슨 일을 하면 물러나겠다고 함.

필요한 물건은 몬헌 아이템(대체 왜?)이었는데 카츠누님이 재료를 모아 물약을 만들고 내가 새 알 두 개를 챙기기러 감.

새 알은 몬헌적으로 두 번 옮겨야 해서 많이 만들어야하는 물약보다 귀찮을 수 있었는데 현실이라 그런지 두개 한번에 챙김.

어차피 구석구석 찾아봐야 한다면 뒷방을 한 번은 살펴봐야 하니까 이왕 해야 할 거 초반에 돌자고 생각하고 뒷방으로 감.

삼촌 방에 먼저 들어갔는데 아니나다를까 남동생이 찾아옴.

방 뒤지다 말고 얼른 나와서 이모 방에 들어감. 남동생은 삼촌 방에 들어갔다가 바로 이모 방으로 오지 않고 도망칠 시간을 준다는 것처럼 복도 밖으로 나감.

이 타이밍에 문을 잠그자는 생각이 듦. 이모 방에는 밖과 이어지는 다락문이 있어서 문을 잠가도 밖에 나갈 수 있음. 문은 반투명 유리 미닫이 문이었고 잠금장치는 제대로 된 게 아니고 손잡이랑 창고로 쓸 적 자물쇠 걸이로 어설프게 걸어놓는데 남동생이 그 타이밍에 복도로 돌아와서 간신히 잠그고 숨지는 못함.

복도에 서있는 남동생 실루엣이 보였으니 그쪽도 내가 보였고, 잠금은 허술하니 몇 번 덜컹거리면 들어올 수 있는 상황.

남동생은 가만히 밖에 서서 나에게 말을 걸다가 가소로우니 기회를 더 준다는 것처럼 복도 밖으로 나감.

이때다 싶어서 다락문을 열고 밖을 살피는데 눈 앞에 보이는 건 뒷집 지붕과 옥상. 아마 언덕에 빼곡히 집이 찬 달동네라 이런 구조가 가능한 듯. 옆집 사람들이 "또 이 가방이야!"라며 분홍색 손가방을 들고 내가 있는 곳에 돌려놓겠다는 것처럼 가지고 뒷골목을 지나가고, 남동생이 뒷골목을 다다다 뛰어간 후 정면을 보니 옆집 남자애가 지붕 위에서 날 빤히 보고 있음. 눈이 마주치자 비키라고 손짓을 하더니 비켜주니까 날쌔게 다락문을 통해 내가 앉아 있는 침대 위에 안착. 말이 문이지 창문처럼 작은 문이었는데.

암튼 들어와서 하는 소리가 "걸려든 것 같은데 저쪽에 새 알이 있다. 시간을 끌어줄테니 가져와라." 비스무리한 말. 그러면서 빨리 가라고 등을 떠밀어서 얼떨결에 뒷집 지붕을 통해 새알을 챙기고 남매에게 들키지 않도록 기다림.

그 와중에 옆집 사람들(아까 본 남자애의 형과 누나)이 분홍색 손가방을 가져다 놓으려는 여자애(남매의 누나)를 붙잡고 원래 있던 곳(나랑 카츠누님이 게임을 하는 대전집 비스무리한 곳)에 데려다놓으려고 감. 누나를 구출하려고 달려든 남동생도 붙잡고 데려감. 그 와중에 남동생이랑 나랑 눈이 마주쳐서 "그런 곳에 있었구나?"같은 소리도 들음. 옆집 사람들이 데려다 놓겠다면서 가는 길이 빙 돌아오는 길이어서 한동안 집안에 남매가 없다는 걸 확인한 나는 카츠누님한테 전화를 걸음.

"애들 한동안 집안에 없을거고 새 알 찾았다."

"나도 물약 다 만들었으니 갖다 놓으면 된다."

그리고 조건 집으로 돌아려는데 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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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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