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 번즈 레드 [루카유키] 새해 첫날 sn by 송로 2023.12.31 18 1 0 성인용 콘텐츠 해당 내용을 감상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해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로그인 및 본인 인증 컬렉션 헤븐 번즈 레드 총 41개의 포스트 이전글 [루카유키] 너를 유혹하고 있어 다음글 [31A] 신사에 가자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루카유키] 크리스마스니까 ※ 평화 AU ※ 성인물 걸기 애매해서 안 걸었는데 수위 묘사 있습니다. 주의. 문을 눈앞에 두고 긴장한 채로 목을 가다듬는다. 초인종을 누르면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릴 것이다. 머릿속으로는 몇 번이나 상상했지만, 지금 처음으로 맞는 순간이었다. 밖에는 하얀 눈이 내리고 있다. 차가운 공기가 몸을 떨리게 한다. 하지만 단순히 추위만으로 떨리는 것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22 [루카유키]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 4장 후편 이후 시점이지만 큰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태양 빛이 따가운 여름이었다. 스컬 페더의 격파로 새로운 영역을 탈환한 인류. 이에 맞춰 세라프 부대는 새로운 기지의 건설로 어수선했다. 일부 부대에서 구성원의 재배치가 이루어지고, 부대원 대부분이 바쁘게 일을 처리하는 시기였다. 하지만 그 이유가 희소식이었기에 일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기지 내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13 [루카유키] 사랑의 묘약 2024. 1. 22. 프세터 백업 지금 카야모리 루카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려 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루카는 두 눈을 이즈미 유키에게 고정했다. "루카, 너 왜 밥은 안 먹고 나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거야?" "응? 아냐 아냐, 지금 먹으려고." "왠지 수상한데. 너 나한테 무슨 짓이라도 했어?" "그럴 리가! 그냥 윳키가 먹는 반찬이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그래." "평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헤븐_번즈_레드 5 [루카유키] 시계탑의 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꿈을 꿨다. 광장의 시계탑을 오르는 꿈. 실제로는 계단을 오르는 게 힘들긴 해도 오르다 보면 정상에 닿을 텐데, 꿈에서의 시계탑은 공중으로 연결된 계단이 한없이 이어져서, 나는 계속해서 그 탑을 오르고 거기서 기억의 조각을 모아 모두의 기억을 되찾으려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 탑을 오르는 꿈이었다. 고독한 꿈에서 깨어보면 아직 방안은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8 [루카유키] 네 솔직한 욕망을 보여줘 ※ 할로윈 기념 서큐버스x수녀 ※ 중세도 아니고 무언가의 창작 AU. 보고 싶은 것만 쓴 느슨한 설정입니다. 이즈미 유키는 똑똑했다. 보통이라면 경외와 환심을 샀을 일이었지만, 이즈미 가의 부모님에게, 그리고 그 이웃들에게 그 사실은 징그럽고 두려운 것이었다. 단순한 이유였다. 이즈미 유키는 여자였다. 자고로 여자는 순종적으로 남자에게 복종하면 족한 생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13 [루카유키] 다시 시작한 미래에서 ※ 헤븐 번즈 레드 4장 전편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점은 4장 후편 이후) 발치에서 마른 낙엽이 바스러진다. 어느새 나무는 옷을 갈아입고, 스산한 바람이 몸속을 파고든다. 거리의 풍광에서 계절이 완연히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루카가 떨어진 낙엽 줄기를 집어들어 빙글빙글 돌려보았다. 그렇구나, 벌써 그런 계절이 되었구나. 벚꽃이 흐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14 [히구유키] 해피 버스데이 ※ 프세터에 올렸던 히구유키. 이즈미 유키의 생일은 9월 17일입니다. 기다림은 시간의 낭비다. 더러는 설렘이나 낭만으로 포장하는 한가한 녀석들도 있겠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는 건 방만이다. 시간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사람을 상대할 가치가 있을까. 그러한 녀석들은 되돌아오지 않는 재화를 무참히 소모하는 벌레와도 같다. 그러니 무슨 #헤븐_번즈_레드 #히구치_세이카 #이즈미_유키 #히구유키 6 [루카유키] 빗소리 2024. 2. 2. 프세터 백업 [지금 카페테리아 앞에 있어. 데리러 와줘.] 전첩을 터치해서 린네를 보낸다. 답장은 안 봐도 괜찮을 테니까 송신을 마친 전첩은 주머니에 넣는다. 처마 밖으로는 겨울답지 않은 장대비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쏟아졌다. 축축한 한기를 몰아내려고 나는 팔짱을 끼고 발을 동동 굴렀다. 춥다. 하지만 이제부터 기다리는 즐거움을 생각하면 미소가 빙그레 떠올랐다.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