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 번즈 레드 [루카유키] 나는 당신의 팬 sn by 송로 2023.12.12 10 0 0 성인용 콘텐츠 해당 내용을 감상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해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로그인 및 본인 인증 컬렉션 헤븐 번즈 레드 총 41개의 포스트 이전글 [이노히사] 누구나 꿈꾸는 결혼식 다음글 [루카유키] 다시 시작한 미래에서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루카유키] 오지 않는 신과 모형 정원의 인형 ※ 5장 전편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문득 지금은 몇 시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전첩의 시계로 눈동자를 움직이기 전에, 내려다보고 있는 화면에서 반사되는 눈부심으로 정오에서 얼마 지나지 않았음을 먼저 짐작했다. 전첩의 상단 바에서 13:27이라는 숫자를 확인한 유키가 기지개 켜듯 고개를 쭉 들어 올렸다. 유키는 프로그래밍 작업이 계속되어 피로한 목을 주무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5장_전편_스포일러 24 [루카유키] 시야 2024. 2. 2. 프세터 백업 어떤 사람들은 아침마다 같은 습관을 공유한다. 잠에서 깨어나 뿌연 시야를 자각하고 머리맡 혹은 침대 옆 탁자 같은 곳을 더듬는다. 그리고 찾던 물건을 손에 들어 눈앞에 쓴다. 이즈미 유키도 컴퓨터 화면을 오래 들여다봐야 하는 해커였기에 시력이 좋지 못했다. 매일 아침 깨어나면 제일 먼저 안경을 찾는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기상 나팔이 울리지 않는 휴일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7 [히구치 세이카 + 이즈미 유키] 프로그램과 도넛 루카유키 전제 ※ 5장 전편 스포일러 주의 ※ 루카유키 전제 ※ 히구치 세이카의 생일이라는 설정이지만 실제 생일은 11월 8일입니다. 히구치 세이카의 아침은 늦다. 연구를 하다 보면 밤을 새우게 되는 일이 잦고,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시각은 늦어졌다. 이 때문에 사령부에서는 히구치에게 세라프 부대원들이 필수로 하는 아침 점호를 면제시켜줬다. 애초에 기숙사에서 머무는 시간 #헤븐_번즈_레드 #히구치_세이카 #이즈미_유키 #5장_전편_스포일러 #루카유키_전제_히구유키 25 [루카유키] 다시 시작한 미래에서 ※ 헤븐 번즈 레드 4장 전편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점은 4장 후편 이후) 발치에서 마른 낙엽이 바스러진다. 어느새 나무는 옷을 갈아입고, 스산한 바람이 몸속을 파고든다. 거리의 풍광에서 계절이 완연히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루카가 떨어진 낙엽 줄기를 집어들어 빙글빙글 돌려보았다. 그렇구나, 벌써 그런 계절이 되었구나. 벚꽃이 흐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14 [루카유키] 오후의 달과 바닷바람이 밀려드는 집 ※ 헤븐 번즈 레드 4장 후편 시점이지만 큰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달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연한 하늘에 조각달이 걸려 있었다. 아직 해가 저물지 않았는데도 햇빛이 희부예서 하늘만이 옅푸르고, 그런 구름이 섞인 하늘에 희미하게 하얀 달이 나룻배처럼 떠 있었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도 오랜만이다. 직업이 해커다 보니 자연스레 실내에 머무는 일이 잦았고,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헤븐_번즈_레드 7 [루카유키] 헤아릴 수 없는 무게 ※ 5장 전편 결말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평화로운 휴일의 오후였다. 이어지는 싸움의 나날도 멀게 느껴지고, 한때 마음을 적셨던 소동도 가라앉았을 무렵.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다시 소녀들은 전장으로 나서야 하고, 아직 모두의 가슴을 할퀸 상처로부터 한 달도 지나지 않은, 그런 하루였다. 그런 날에도 이즈미 유키는, 한가할 때면 언제나 앉는 아레나 앞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5장_전편_스포일러 31 [히구유키] 해피 버스데이 ※ 프세터에 올렸던 히구유키. 이즈미 유키의 생일은 9월 17일입니다. 기다림은 시간의 낭비다. 더러는 설렘이나 낭만으로 포장하는 한가한 녀석들도 있겠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는 건 방만이다. 시간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사람을 상대할 가치가 있을까. 그러한 녀석들은 되돌아오지 않는 재화를 무참히 소모하는 벌레와도 같다. 그러니 무슨 #헤븐_번즈_레드 #히구치_세이카 #이즈미_유키 #히구유키 6 [루카유키] 질투는 최고 2023.12.2. 프세터 백업 평온한 오후였다. 큰 고비를 넘긴 세라프 부대는 한동안 긴급한 출동 없이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더욱이 오늘은 휴일이니 정기수업과 훈련도 받지 않고 느지막한 점심을 먹은 뒤 벤치에 앉아 따사로운 낮의 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옆에는 무표정으로 전첩을 만지는 윳키가 있다. 임무도 훈련도 같이하니까 휴식까지 함께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