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무지개 소곡집 by 소곡 2024.06.09 11 0 0 카테고리 #오리지널 챌린지 #주간창작_6월_1주차 컬렉션 단편 총 1개의 포스트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무지한 개의 알록달록한 하루 6월 1주차 주제: 무지개 무지한 개는 탁월하게 무지할수록 두터운 신임을 얻는다. “서류 몇 장이었어?” “4장.” “오호.” 그로 말할 것 같으면 한 조폭 조직의 심부름꾼으로, 긴급도는 떨어지지만 보안상 너무나 중요하여 텔레그램으로로 전송할 수 없는 서류나 사진, 대화내역 따위를 배달하는 일을 맡고 있다. 그가 이 일을 맡게 된 것은 글을 읽을 수 없기 때문인데도 보안이 너무나 #글리프 #글리프_이벤트 #주간창작_6월_1주차 9 [1주차] 오색 오늘따라 하늘빛이 유난히 희었다. 빗살은커녕 허연 빛살만 내비쳤다. 무지개가 뜬다더니. 또 흰소리였다. 오팔처럼 고운 눈 아래, 입술은 곱고 부드러웠지만 그가 내뱉는 말은 영 믿을만한 것이 못 되었다. 구는 양이 타고난 미모에 못내 미치지 못하여 아까운 사내였다. "그다지도 나를 신뢰하다니 이것 참 영광인데." "악마도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주간창작_6월_1주차 5 저 너머로 가고 싶다. 글리프 주간 창작 챌린지 6월 1주차 저 너머로 가고 싶다. 저 너머로 가고 싶다. 어머니 아버지 저 너머로 가게 해주세요 왜 못 가게 막으시나요 나쁜 곳이 아니에요 잘못되지 않았어요 자연스러운 것이에요 왜 다들 이상하게 보나요? 왜 다들 저를 이해해 주지 못하나요? 혼자 있을 때에는 혼란스러워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들과 있을 때에는 그들과 다름에 혼자 있을 때와 같은 기분이 들어요 #주간창작_6월_1주차 #글리프_이벤트 48 무지개 1차 헌터물 조각으로 써대던거 평화AU 써보기 한여름날이었다. 하늘은 맑다못해 구름 한 점 없었고, 창 너머로 뜨뜻미지근한 바람만이 불어왔다. 다들 더위를 피해 도망간듯 밖은 매미소리만 가득하다. 나는 연신 옷을 펄럭였다. “아, 더워. 더워서 미쳐버리겠네, 진짜. 옷 다 찢어버리고 싶다.” “나는 이런 날씨에 에어컨도 선풍기도 고장난 니네 집에 날 부른 널 더 찢고 싶다. 이게 뭐야, 진짜.” “시 #주간창작_6월_1주차 7 [환상 동화] 마법의 연필 마법의 연필 작가인 시아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동화를 쓰며 살았다. 어느 날, 시아는 창고를 치우던 중에 전 세입자가 두고 간 상자 하나를 발견한다. 커다란 상자를 열어보니 연필 한 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연필은 무지갯빛으로 아주 고운 색을 가지고 있었다. 마침, 연필로 글을 써보고 싶었던 시아는 곧장 종이에 아무 이야 #주간창작_6월_1주차 #창작 #단편 #환상동화 #글리프_이벤트 #글리프 16 무지개 1 보려고 고개 들면 보이지 않는 것 우연히 하늘을 보았을 때 나타나는 것 알고 보면 언제나 존재하던 것 우연한 순간 비치는 것 언제나 존재하는 습기에 비오는 날 농도가 짙어지면 햇빛에 절묘하게 생겼다 사라지는 무지개가 떠올랐다 지내다 보면 모르는 본인의 모습 타인의 모습 여러가지가 보이는데 많은 생각이 지나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세상에는 우리들이 #주간창작_6월_1주차 15 변심 bll 드림 “무지개가 어떻게 생기는지 알고 계신가요?” “뭐?” 이사기가 딱 죽기 직전까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을 때, 아이젠은 태연하게 말을 걸었다. 과연 ‘걸었다’인지 ‘시작했다’인지는 모르겠다만, 이사기는 본능처럼 착실하게 그에 대답해주었다. 아이젠이 뜬금없이 저를 방해하는 것이 한두번인가. 이젠 시답잖은 질문을 듣는 것도 훈련의 일종이 되었다. 탕, 총소리같은 #주간창작_6월_1주차 #드림 6 무지개 끝에는 언젠가 차를 타고 이동하다 큰 무지개를 발견하곤 갓길에 차를 세워 구경했던 적이 있다다들 차에 내려 얼마나 들뜬 마음으로 한참을 바라보았는지아직도 그때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차를 타고 이동하다 큰 무지개를 발견하곤 갓길에 차를 세워주는 아빠추레하다며 사진 찍자는 말에 질색하면서도 포즈를 취하는 엄마그 모습을 찍는 나무지개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돌아갔 #주간창작_6월_1주차 #무지개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