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무지개 소곡집 by 소곡 2024.06.09 9 0 0 카테고리 #오리지널 챌린지 #주간창작_6월_1주차 컬렉션 단편 총 1개의 포스트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해변의 셔터음 이별이 찾아와도 괜찮아. 내가 행복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입김이 새하얗게 나오는 겨울,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겨울 하늘 아래로 아스팔트 도로가 길게 뻗어 있다. 가는 길은 하나, 오는 길도 하나.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일직선의 두 도로가 서로 옆에 붙어 만들어진 이차선 도로. 도로 위 자동차에서 창문을 내리면, 시선 저 끝 멀리 바다가 보이는 도로다. 길게 뻗은 길 위로 하얀 차 한 대가 달려가고 있다 #뜰팁 #픽셀리 #공룡 #주간창작_6월_1주차 18 1 찌찌뽕 6월 1주차 주제 「무지개」 ““그런데 어제 말이야… 아!”” 대화를 하다 동시에 말이 겹치는 경우, 상대보다 먼저 외쳐야 하는 말이 있다. “찌찌뽕! 무지개!!!” “아, 늦었다! 아, 아파 좀 살살해! 아으아, 빨강빨강…” “얼른 찾아~” 친구가 무지개색을 찾는 걸 여유롭게 기다리며 있는 힘껏 팔을 꼬집는다. 어린 시절의 놀이 중 하나였다. 핸드폰이 없어도, 게임기가 없어도, 이런 #주간창작_6월_1주차 7 The deity in the pink 리어다머는 간이 의자에 앉아 뺨에 짧은 줄 여섯 개를 그리는 찰나에도 초조하게 바깥을 곁눈질했다. 고작 천막을 사이에 두고 세 걸음쯤 떨어져 있을 뿐이지만 무화과를 혼자 놔두기 불안했다. 페이스페인팅 부스는 사람이 두 명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빠듯하게 찰 정도로 좁았고, 리어다머는 봉사자를 앞에 두고 남자친구와만 대화하려 들 정도로 염치없지도 못했다. 저런 #주간창작_6월_1주차 구전설화 무지개 나는 무지개를 쫓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결말은 다 다른 이야기지만, 무지개를 쫓는다는 발단을 어떻게 생각해낸 것일까? 무지개를 희망, 미래, 가능성, 의지, 기타 등등……. 여러가지의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무지개를 ‘허상’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런 걸지도 모른다. 어릴 적, 우연히 접한 책의 영향으로 무지개를 잡아보려 한 적이 있다. 지금 #주간창작_6월_1주차 5 Pride Month 일본의 유월은 보통 준브라라고 불리운다. 물론 이 말에 ‘오타쿠나 그렇겠지.’ 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나 유온과 세이는 세미- 오타쿠가 맞았기에 조금 더 그쪽에 가깝긴 했다. 하지만 동시에 유월은 전세계적으로 프라이드 먼스의 날이다. “그러니까 우리 둘이 이걸 즐겨야 하는 건 맞는데,” 이렇게 즐기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평소의 그 답지 않은 #이부키_세이 #히이라기_유온 #세이유온 #자캐커플 #주간창작_6월_1주차 7 무지개 “아, 정말로 이러기야?” 기원은 미간을 찌푸린 채 손을 내밀어 툭툭 쏟아지는 비를 받아냈다. 오늘 꿈자리부터 영 별로였어. 엄청 커다란 괴물한테 쫓겨서 기운이 다 빠진 채 일어났지, 덕분에 학교는 지각. 컨디션 탓에 동아리 시간엔 목소리도 제대로 안 나왔고. 수업시간에 잠깐 존 것이 걸려서 혼자 벌청소 하다가 끝났는데… 이제는 소나기까지? 오늘 하루종일 #주간창작_6월_1주차 5 무지개 . 좋은 저녁 되세요 ~! #글리프_이벤트 #주간창작_6월_1주차 #글리프 19 1 그때는 그걸 좋아했었지 주간창작 챌린지 6월 1주차 - 무지개 어릴 때는 무지개색을 좋아했었다. 여러 가지 색 좋아하는 색이 조화롭게 다 모여 있는 게 굉장히 예뻐 보였다. 과학시간에 구경하는 프리즘도 좋아해서 내 것으로 하나 갖고 싶었다. 지금은 무지개색을 그렇게 좋아했었는지도 의심스럽게 느껴지지만 그때는 그랬었다고 생각한다. 무지개 우산이 유행할 때 길에는 무지개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다. 나도 #주간창작_6월_1주차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