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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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 꽃밭없음시기 *견 인 분량이 견인됐습니다(미안) 근데 날조까지? (진짜 미안) *견인 화해로그를 찌고싶어서 써야지~하고 시작한거였는데 남씨도 흥.몰라 바카. 하고있고 견인도 와하하하! 알아서 화해하지말입니다!! 해서 그냥 신성식 로그됨. 이게 무슨소리냐면 결과적으로 좀 그먼십이 되었단 소리다…………………. *미친듯이 얼렁뚱땅하네요 하하핫~로그체력
※날조 미쳤음. 최대한 널널한 마음으로 봐주시고(뻔뻔함) 그래도 에바인 부분은 꼭 말씀해주세요. ※길다!! 요약: 신성식이 짜증남. 남희문이 착함. 견인이 멋있음. 지아는 천사임 ※신성식 꽃밭 없습니다. CW. 우울사고, 이걸 뭐라고 해야하지 어린이 친화적이지 못한 사회……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오전 7시 32분. 9살 생일
신씨네 가족 총출동로그(?) 내용이 너무 간접적이고 길어서 그냥 요약해둠 이혼합니다 싱성식씨가 하나도 성장하지않음 썰. 내가 쓰고싶었던 부분은 쓰지도 못하고 폐기된 글<원래 글이라는게 그렇긴하죠………. 성하는 바빴다.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내는 것뿐이지만 누군가를 책임지는 사람은 언제나 바빴다. 딸인 지아를 학교에 보내고 텅 빈 집에 홀로
퍼석- 지긋지긋한 사이비 새끼들의 동상에 망치를 휘두른다. 나무 모양의 동상 중앙에 박혀있던 옥색 구슬이 연약하게 부서진다. 그와 동시에 깨진 구슬 사이사이로 밝은 빛이 터져 나오고, 그 빛이 자신을 감싸는 것을 느낀다. 순간 눈을 질끈 감았다 뜨면, 성식은 자신이 푸른 홀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버려졌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지긋지긋한 건 과연 사이비일까,
운동하기. 누워있기. 책 읽기. 딸과 놀러 가기. 카페 음료 배달시키기. 신성식이 평소에 말하는 휴일의 자신이다. 묘하게 바쁜 듯하면서도 게으른 종류의 일과들. 이 중에서 매번 하는 일은 몇 개나 있을까? 딸과의 약속은 점점 간격이 멀어지고 있었고, 집 안에 남은 책은 재미도 없는 자기계발서와 이제는 아무도 읽지 않는 아내의 동화책들뿐. 3인 가족을 위한
바보 같은 상황이다. 돌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또다시 사라지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이해되지도 않는 방식으로 사라져선 이해할 수 없는 모습으로 돌아온다. 단순히 인간의 범죄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인식 너머의 것이 되어 다가오자 꽃밭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술렁술렁… . 떨리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 솟구치는 분노를 가라앉히고자 하는 사람, 그저 이 상황을
신성식은 욕심이 많다. 소위 말하는 식욕이나 물욕 같은 게 아니다. 내려놔야 하는 것들을 내려놓지 못하고, 버려야 하는 것들 버리지 못하는 인간이다. 그중에 체면과 자존심도 분명히 존재하겠지. 사실 체면이야 버리자면 버릴 수 있는 것이 신성식이지만, 자존심만큼은 버릴 수가 없다. 자신감과는 또 다른 결의 이것은 성식의 치기 어린 마음에 중요한 것 중 하
성식은 둔탁한 통증을 무시한 채 벽에 등을 기댔다. 공간을 찢어발기듯 울려대던 경보음이 지금까지 귓가에 아른거리는 듯하다. 떨리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변을 서성인다. 솟구치는 분노를 가라앉히고자 하는 사람들이 공간 안에서 숨을 내쉰다. 그저 이 상황을 받아들일 뿐인 사람들이 방어적으로 서 있다. 성식은 자신이 그중에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성식의 꽃밭은 언제나 1인분의 영역만이 존재한다. 누군가에게 닿지도, 닿을리도 없는 그 넓고도 좁은 영역 안으로 너구리, 아니... 꼬질꼬질한 고양이 인형이 툭 하고 떨어진다. 당황스럽기 그지없는 순간이다. “이지씨에 대해선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데요...” 설마. 그럴리 없다. 인사부의 영역으로 모든 사원의 이력서를 보고 그들의 이름을 알고 있지
자신을 가리키는 손끝을 보며 성식은 난처함을 느꼈다. 무의식적으로 한번 에둘러서 솔직하지 않을 기회를 노렸지만, 당연하게도 대상이 노이지인 만큼 그것은 아무 소용도 없었다. 오히려 솔직함을 강조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을 뿐이다. 내 마음은- 하고 의기양양하게 입을 뗀 것도 잠시. 성식은 아무것도 입 밖으로 꺼내 보일 수 없음을 깨달았다. 성식은 불
걱정할까? 걱정하지 않을까? 걱정할까? 성식은 자신의 머릿속 꽃밭에서 의미 없는 점을 쳐본다. 성하야 별생각 없을 수도 있겠다. 별거한 남편 같은 걸 신경 쓰기에 그녀는 너무 바쁘고 유능하니까. 오히려 성하를 곤란하게 하는 것은 눈앞에 없는 성식보단 그런 성식을 기다리는 지아일 거다. 누굴 닮은 건지 그냥 바보 같고 성격 좋기만 해서, 집에 없는 제
양어깨에 잔뜩 진 물건. 가방. 평소에는 아내가 혼자 짊어지고 있었을 무게. 잔뜩 쏟아지는 비. 찾아온 사람이라고는 기회를 못 읽는 어리석은 보호자들과 그의 어린아이들밖에 없는 공간. 잔뜩 울지도 못해 그저 시뻘게진 채로 그렁그렁한 눈으로 축축하게 젖어가는 바닥을 보던 아이를 떠올린다. 어차피 제 부모를 닮아 하늘 높이 성장하기엔 글러 먹은 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