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타는 연애를 해도 루카와를 이름으로 안부를 것 같은데. 불러 달라고 하면 스스럼없이 잘 할 수는 있으나 불러달라고 한 적이 없음(현실적이유) 아무래도 카에데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걸 애가 그닥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음(추측성이유)으로 자연스럽게 루카와로. 루카와는 선배. 아니, 애인이 자길 선배라고만 불러... 졸업한지가 언젠데 선배야. 한번 바꿔보겠다
주의! 태웅&백호, 대만&태섭의 스킨?십? 이 있어요... 저걸 스킨십이라고 할 수 있다면... 훈련이 끝난 남자농구부 부실. 흔히 낙제군단이라 불리던 농구부 주전 네 명이 부실 안에 모여 작당 모의를 하듯 서로를 살피고 있었다. 다른 부원들 모두가 완전히 돌아간 걸 확인하고, 대만이 씩 웃으며 가방 안에서 쓱 하고 상자 하나를 꺼내 들었다. 녹색의 과
-편지지가 아닌 A4용지. 여전히 동글동글한 글씨체. 고민이 많았던듯 곳곳에 잉크자국이 남아있다.- 태웅아. 이제 괜찮아. 아니 사실 안괜찮은데 이쯤되면 괜찮은 척 해야지. 한동안 걱정 많이 했지? 윈터컵까지 간다고 했고 주장이었던 주제에 고작 그런일로 의기소침해져서 도망이나 치고. 난 역시 아직 주장하기엔 멀었나봐. 한나와는 계속 친구로 지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