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 온라인 이벤트 참가를 위한 포스트입니다. 소설을 써보려다 너무 길어 썰로 대체합니다. 게토 스구루의 이상한 꿈. 꿈 속에서 게토는 주술사도 아니고 학생도 아님. 맨날 하얀 복도를 계속 걷거나, 하얀 가운을 입고 혼자 돌아다니는 꿈임. 꿈에선 의문을 못느끼지만 이상한 일도 아니고 악몽도 아니라서 그냥 뭐 이딴 꿈이 다있지? 하면서 그냥 신
주술없는 현대. 미술하는 고죠 사토루, 음악하는 게토 스구루 라는 보고 싶은 것만 날조한 글 사랑하는 지인 P를 위해 이 글을 헌정합니다. 색을 가진 것들은 지나간 자리에 흔적을 남긴다. 게토 스구루, 10대의 여름. 무채색의 소년은 그 불편한 진리를 깨달았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어느 공익 광고의 유행한 카피처럼, 인
01. 초인종이 울렸다. 미미코도 나나코도 돌아올 시간이 아닌데 누가 이시간에 찾아오나 싶다. 게토가 소파에서 일어나 현관문 바깥을 살폈다. 작은 렌즈 너머로 새하얀 머리통이 보였다. …사토루? 입을 틀어막기도 전에 고죠의 이름이 튀어나왔다. 네가 찾아올 리 없다. 그럴 리가 없다. 게토가 고개를 저었다. "스구루, 나 이대로 문전박대 할 생각?"
땀이 진득하게 젖을 정도의 여름날, 벤치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리고 있던 게토의 눈앞에 고죠가 또 입꼬리를 실룩거리며 모습을 보였다. 고죠의 손에는 전단지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었다. 선글라스 렌즈 너머로 한껏 들뜬 고죠의 눈웃음이 느껴진 게토는 늘어져 있던 자세를 고쳐 다시 앉고는 전단지를 집었다. 파스텔톤 핑크색 배경에 소녀 감성이 가득 찬 귀여운 글
* 포스타입 재업로드 踏みしめる土の饒舌 딛는 땅의 요설 幾万の人の想い出 수많은 사람의 추억 情熱は過ぎてロマンに 정열은 지나쳐 로망으로 花ふぶく春に負けじと 꽃보라가 휘몰아치는 봄에 질지라도 * オーソドックス ロマン Orthodox Roman “아저씨 유명해요?” 아이는 수저를 놓다 말고 문득 물었다. 둥근 고리 손잡이가 달린 플라스틱 젓가락 위에서
* 포스타입 재업로드 * 사망소재 有 (Trigger Warning : 가까운 사람의 죽음, 산악사고, 추락사) * 북미의 어디쯤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존하는 어떤 것과도 관련이 없습니다. BGM : Something Just Like This [Acoustic Version] - The Chainsmokers & Coldplay https:/
⚠️ 타 샘플의 여장 요소, 고죠의 스쳐지나간 모브 여자 친구 언급 및 본편에서 수면 장애에 대한 비전문가의 묘사를 다루고 있는 팬픽션입니다.⚠️ 마지막 소재에 관해 미화하려는 의도는 일체 없었으며, 이 점에 관해 민감하신 분들께선 감상을 재고 부탁드립니다. / 고전 시절의 고죠와 게토의 일상물 3편 < 1편의 일부 SAMPLE 공개 + 교사 고죠와 고
⚠️ 샘플의 여장 요소, 고죠의 스쳐지나간 모브 여자 친구 언급 및 본편에서 수면 장애에 대한 비전문가의 묘사를 다루고 있는 팬픽션입니다.⚠️ 마지막 소재에 관해 미화하려는 의도는 일체 없었으며, 이 점에 관해 민감하신 분들께선 감상을 재고 부탁드립니다. / 고전 시절의 고죠와 게토의 일상물 3편 < 1편의 일부 SAMPLE 공개 + 교사 고죠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