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뻘소리를 좀 많이 해서 백업해둡니다.

뻘소리를 왜 백업하나 싶지만…

묶음은 대충 타래+이어지는 맥락 기준 (CP구분 없음)

↑ 위의 스엔님 트윗이 너무 좋아서 주절거림

진짜 너무 좋음... 아까부터 말하고 있는 건데 진짜 귀여움 사쿠라는 토가메가 자길 볼 때 그 좋아하는 게 느껴져서 심장 쿵쾅거리는데(단순 연애레이더) 토가메는 사쿠라가 자꾸 자기 못 보고 시선 피하고 하니까 ...???? 할 거 같음 평소랑 다른 건 알겠는데 왜 다른지 몰라서

뒤늦게 사쿠라가 연애 기류에 민감한 거 알게 되면 그때서야 뒤늦게 자기 마음 깨달을 거 같음... 그때부터 둘이 같이 삐걱이기 시작하면 배로 귀여워짐 흑흑

갠적으로 저는 토가메의 사랑이 약간 스며드는 식으로 시작된 거면 좋겠어서.... 친구로서 좋아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사랑이 되는데 그게 너무 자연스럽게 변한거라 본인이 눈치채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너무 좋은 겁니다ㅑ

사쿠라는 오히려 토가메가 자길 좋아하는 걸 눈치챈 다음부터 의식하게 된 거면 좋겠음... 항상 타인끼리 주고받는 거만 봐온 감정이 자길 향하니까 어쩔줄 모르겠고, 그런데 그게 싫진 않고, 자꾸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도 나고, 근데 그게 또 좋아하게 된 건 줄은 몰라서 이거 이상해서 기분 나빠 싫어 별로야 < 라고 하게 되는 지점이 정말 너무너무 좋음

아니 진짜 제안의 토샄은 이거로 결정댓습니다....ㅈㄴ 무자각 토가메도 좋고 유독 그런 눈치만 빠른 사쿠라도 너무너무 좋음 토가메가 별 생각 없이 (그냥 자각 없는 거임) 뭔가 하면 거기에 일일이 의미 부여하고 깊생 하게 되는 건 사쿠라라는 점이 근데 그렇게 깊생하다 저도 모르게 빠진다는 점이

사쿠라가 자길 똑바로 봐주지 않아서 속상한 토가메 어떤데... 근데 자기가 너무 멜로눈빛으로 쳐다봐서 사쿠라가 부끄러워 하는 거임 분명 싫어서 자길 피하는 건 아닌데 자꾸 눈치 보면서 시선 피하니까 서운하고 속상함 근데 그게 친구가 자기 피해서 그러는 줄 앎... 핏 사랑해서 그런건데 바보

이쯤되면 사쿠라가 너 진짜 몰라서 묻는 거냐고 바보냐고 해도 할 말 업음... 근데 토가메 진짜 몰랐음 너 진짜 몰라서 물어? 같은 건 보통 좋아하는 쪽이 말하는 건데 여기는 반대라는 점도 너무 귀여움ㅠㅠ

토가메 자기가 사쿠라 좋아하는 거 알자마자 사쿠라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자기가 무자각으로 사쿠라한테 하던 모든 행동들에 의미가 생기면 진짜 당황할 거 같아서 너무 웃기고 귀여움... 그냥 '친구니까'를 붙여서 했던 행동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기저에 본인의 사심이 담겨 있었단 지점이 < ㅠㅠ

아니 진짜.... 너무 좋음 토가메가 자길 좋아한다고 쌩깔 것도 아니면서 부끄럽고 어찌하면 좋을지 몰라서 괜히 거리만 애매하게 두는 사쿠라랑 그게 섭섭한 토가메 < 너무 귀엽지 않나.... 그냥 둘이 사귀면 되는데 그건 둘 다 모른다는 점까지 정말 큐티쁘띠깜찍바보커플임 ㅠㅠ

토샄 체격차이 생각하고 마음이 너무 좋아짐.......... 진짜 좋다 평소엔 신경 안 쓰는데 가끔 어라? 하는 순간이 있을 거란 게 나를 설레게 함

토샄 평소에 게다 땜에 원래보다 키 차이 더 나는데, 둘이 실내 들어가거나 해서 토샄이 신발 벗으면 사쿠라가 평소보다 가까워서 어라? 하는 게 보고 싶어 물론 싸울 때 벗은 적 있지만 그땐 키차이 의식할 때가 아니니간

토샄이 너무너무 좋다........ 상대의 인생을 바꿔줄 수 있는 관계의 씨피가 너무너무 좋다 헉 사쿠라가 토가메의 인생에 크게 기여했고 토가메가 나아가야할 방향이 뭔지 가르쳐줬단 게 진짜 너무 아름답다

아니 상대의 인생을 바꿔주는 씨피는 정말 아름답다고요... 자신을 굽히지 않고 관철한다는 게 어떤 건지 몸으로 직접 보여준 상대에게 반하지 않을 순 없는 거겠죠 사쿠라가 토가메의 내면을 건드린 이상 토가메는 사쿠라를 사랑할 수 밖에 없고 어쩌고 저쩌고

나는 토샄이 대등한 관계란 것도 너무 좋음 토가메가 사쿠라에게 구원 받았고 사쿠라가 토가메에게 나아갈 길을 알려주었다곤 해도 둘은 친구란 이름의 대등한 관계가 될 수 있단 게... 어느 한 쪽에 치우친 게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고 등을 밀어줄 수 있는 관계가 됐단 게 정말 가슴 벅차오릅니다

고백합니다 전 사실 8화에서 둘이 마지막으로 주먹 날릴 때 토가메가 사쿠라 뺨 어루만지는 줄 알았습니다 (ㅁㅊ)

사쿠라는 사실 사람과의.관계가 아직 미숙한 거라서 글치 나쁜 성격은 아니란 말임? 그래서 누가 자기 좋아하면 되게 당황하고 긴장하면서도 그 마음을 되게 소중히 해줄 거 같음... 무조건 받아준다 이런 게 아니라 그 마음에 감사할 줄 아는 성격이라고 생각함

근데 상대가 토가메가 되면 이제 자기도 자기 심장이 왜 이렇게 빨리 뛰는지 모르겠고 근데 토가메가 자길 좋아하는 건 맞는 거 같아서 얼굴엔 열이 오를 거란 점이 진짜 너무 미치도록 귀여움 [토샄트윗]

사쿠라가 후우린과 마을 밖에서 처음 사귄 친구가 토가메라는 것도 좋음... (마을에는 코토하가 있어요) 사쿠라는 앞으로도 더 많은 친구를 사귀게 될 테지만 싸움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친구가 된 경험은 토가메가 처음이기 때문에... 그 경험을 줬다는 점이 좋아요 그래서 글 쓸 때도 언급함

이 경험을 하라고 한 건 우메고 애초에 대화를 하고 상대를 보라고 처음 조언한 건 코토하지만... 아무래도 직접 경험한 상대<라는 것은 또다른 의미에서 특별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 점이 좋은 거임......

말나와서 그런데 나는 코토하가 너무너무 좋다.. 코토하가 사쿠라에게 해주는 말들이 좋음 코토하는 정말 어른 같음 동갑내기 맞아? 싶을 정도로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줌 그리고 그럴 때마다 은연 중 내비치는 코토하 반응이 그의 과거를 궁금하게 한다 코토하 과거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코토하가 없었다면 사쿠라가 후우린에게 마음을 여는 데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렸을 거라고 생각함.. 가장 먼저 사쿠라에게 말을 걸어주고 난 너를 보고 있다고 해준 게 코토하거든요 사쿠라가 겁 먹었을때 괜찮다고 해준 첫번째 사람이 코토하임... 저는 그래서 이 관계가 너무 좋아요 따스해요

코토하가 어른스럽게 보이는 이유는 사쿠라가 겪었던 일을 훨씬 전에 이미 겪어봐서일 거 같음.. 외관적 차별 뭐 이런 건 아니었겠지만 남과 선을 그어두던 시절이 있어서 사쿠라를 더 이해하고 그 방황을 아는 것 같다고 해야나 그래서 어떤 말이 필요한지 안다는 느낌이 있어요 (아닐시: 님이 맞음

진짜 뻘한 얘기...

사쿠라 맨날 똑같은 옷 돌려입었는데 후우린 가고 나서 친구들이랑 노느라 이것저것 옷 입어보게 됐다고 생각하면 너무 귀엽고 맘이 좋아짐..... 유카타 같은 거 안 입어봤을 거 같거든요 근데 친구들이랑 축제 간다고 처음 입어보는 거면 진짜 귀여울 거 같아서

사쿠라는 염색하거나 렌즈 낄 생각은 안해봤을까? 돈 때문에 못한 걸가. 근데 그런 걸 생각하기도 전부터 싸우기 시작했을 것 같아서 맘이 안조아…

보통 머리색 눈색으로 공격당하면 어린맘에 감출 생각을 해보기라도 했을 거 같은데 사쿠라는 그런 걸 생각하기 이전에 몸으로 부딪히고 싸워 이기는 것부터 익혀서 나중에도 생각 안했을 거 가틈. 이미 싸워 이기는 거로 자기증명의 방법을 터득해버려서... 아이고 애기야

진짜진짜진짜 뻘생각 다마고치하는 다문중 1학년이 보고 싶음

니레이나 누가 처음 가져와서 다같이 다마고치 키우는데 처음엔 자꾸 다마고치 죽일거 같음 ㅠㅠㅋㅋ 근데 애들은 좀 추억이네~ 느낌으로 좋아하는데 사쿠라는 다마고치 처음해봐서 엄청 정성 들여 카울 거 같음 귀여워

다마고치 키우는 방식도 애들마다 다를 거 같음 누구는 방치하고 누구는 하나하나 신경써서 바로바로 바꿔주고 누구는 효율적으로 필요할 때만 척척 움직이고 사쿠라는 신경 안 쓰려고 하는데 계속 신경 쓰여서 들여다보게 되는 쪽일 것 같음

또 뻘 생각..

달고나 모양 내는 다문중 1학년... 니레이는 단순한 모양은 잘할 거 같은데 어려운 모양은 좀 실패할 거 같음 스오는 수상할정도로 잘할듯.. 츠게는 달고나 안 먹을 거 같음 당 덩어리니까요 사쿠라는 단순한 모양도 서툴러서 잘 깨먹을 거 같고 키류는 하라면 잘할 수 있는데 안하는 쪽

스오는 공기놀이도 잘할 것 같다 실뜨기도..... 왜 이런 이미지일까요 근데 잘할 것 같지 않나요? 손놀림 필요한 모든 걸 잘할 것 같은 남자

사쿠라는 애들 어릴때 하던 추억의 ~~ 같은 걸 하나도 모를거라 생각하니 맴이 너모 아프다... 뭔진 알아도 안해봣을 거 같음 같이 해줄 사람이 없어서.. 다문중 1학년끼리 그런 얘기 나왔을때 아무말 못할 거 생각하면 맴이 안 좋아져ㅜㅜ

근데 저는 후우린이 사쿠라 힐링 케어 기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네?) 다들 사쿠라랑 같이 추억의 ~~ 를 만들어줄 거 같아서 또 맘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고댝교 때해도 추억의 ~~ 가 될 수 있어

다문중 1학년이 다같이 노래방에 가는 상상

나는 다문중 1학년이 다같이 노는게 왜이리 좋을까? 추억을 많이많이 쌓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저는 후우린 애들이 대중교통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당연하게 양보할 애들이라서 좋은 거예요

이게 여섯시간 동안 떠든 분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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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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