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트윗 백업

슬램덩크 트윗 백업 (7)

북산

2023년 5월 ~ 2023년 10월 31일

2023.05.26

북산이 왜 C 평가를 받은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돼. 

채치수 정대만 서태웅이 있는데 C라고?

송태섭도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드는 선수로 기억하는데!

주전 선수 중에 흠 잡힐 구석은 초짜 강백호밖에 없단 말야.

음 전국대회 나오는 팀에 초짜 있으면 C 받을만할지도.

정대만이 평가를 이해하지 못할 만도 함. 채치수가 있고 정대만이 있고 서태웅이 있는데 어떻게 C. 말도 안 돼. 

2023.05.26

정대만 엄청나게 잘난 선수라고. 킹왕짱이라고. 

근데 엄청잘난선수에도 계열이 있긴 해요. 예시를 들자면

서태웅은 느바에 갈 엄청잘난선수고

정대만은 가슴에 태극기 달고 뛸 엄청잘난선수입니다.

 

오피셜 생각 안 하고도... 정대만은 너무 동아시아에서 살아갈 인상임. 미국행이 정말 안 어울려 신기할 정도로.

2023.05.28

국대상이 있고 느바상이 있어.

 태극기 달고 뛸 인상이 있고 낯선 땅에서 아무렇지 않아 보일 인상이 있다고.

국대상: 채치수 정대만

느바상: 송태섭 서태웅

번외) 농구계의 이단아: 강백호 

2023.06.13

정대만 약간 안감독 과라서 서태웅 예뻐 죽을 것 같아요(이런 발언) 근데 친하기는 백호랑 친하고 놀기는 태섭이랑 놀 듯합니다(보면 맨날 태섭이랑 붙어다님) 

2023.06.13

정대만 송태섭 딱히 친해 보이지는 않는데 붙어 다니는 거 웃기고 귀여움.

태섭이한테 대만이 형이랑 친하냐고 물어보면 좀 고민하다 친하지는 않다고 할 것 같고 대만이한테 태섭이랑 친하냐고 물어보면 엥? 아니? 친해 보이냐? 이래서 태섭이 기분 상하게 할 것 같음. 

2023.06.13

체육복 깜빡하고 등교해서 다른 반 친구 정대만한테 빌려온 권준호 상상하기.

권준호 178cm 정대만 184cm 

6cm 차이 남.

혹시 이거 권준호의 모에소매를 볼 수 있는 것임? 

준호도 체육복 빌리기 힘들 듯 키가 커서... 네가 어디 가서 너보다 큰 다른 반 친구를 찾겠니. 

2023.06.18

정대만 느바 안 보냅니다. 우리 대만이 동아시아 선수입니다. 

2023.07.09

송태섭 정대만이랑 싸울 때 반말까고 이름 막 부르는 게 왜 좋은지 모르겠다 싸가지없고 귀여워(이거 아님 

2023.07.11

정대만 비 오는 날 후배가 우산 없어서 발 동동거리면 자기 우산 주고 친구한테 같이 써달라고 할 것 같은 남성 1위

근데 정댐의 친구들 누가 오지랖 부리랬냐고 우산 밖으로 쫓아낼 것 같음 ㅋㅋ 쫄딱 젖으면 그제야 우산 씌워주는 조은 친구... 

2023.07.28

정대만 어어 까분다? 

이런 대사 진짜 잘 어울림. 까불어도 받아주는 선배 최고임. 근데 이제 저기압일 때 까불면 죽는.

 

2023.07.28

나도 정대만의 주장 겸 후배 하고 싶다.

이 남자... 장난칠 때도 주장인 후배 무시하지 않을 것 같음.

어어 지금 주장 말 안 듣는 거예요?

아 알겠어 알겠어 하면 되잖아.

아휴 말 잘 듣는다.

짜식이 까부네.

사유: 주장이라도 후배라서 선배인 본인이 기 세우면 기강 흐트러진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서.

 

2023.08.02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고 안 선생님께 맹세한 정대만 군(전 양아치 집단 우두머리) 

미간 팍 구기고 다니다가 시비 걸리고, 그거 못 참아서 입 털었다가 싸움 나게 생겼는데, 그제야 제 입으로 맹세한 폭력 절대 금지가 기억나서 얌전히 처맞으려다 후배들에게 발견돼서 삼십육계 줄행랑치는 거 보고 싶다. 

대만 군 맞는 거 좋아해? 변태야? 싸우기 싫으면 도망쳤어야지!

그러다 어디 잘못 맞았으면 어쩔 뻔했냐고요. 안 그래도 우리 팀 사람 부족한데!

아 잘못했다고! 입 다물고 튀어!

이제 멈춰도 되거든요! 이렇게 뛰었는데 잡히면 쟤네도 농구시켜야 해! 

2023.08.02

채치수 정대만 맨날 싸우면서 맨날 붙어 다녓으면 좋겠다. 버럭버럭콤비. 

아 선배들 또 싸워. 이젠 지겨워. 

하하 둘이 따로 있을 땐 조용한 편인데 말이야. 그래도 사이 좋아보이지 않아? 

(이익... 정대만!!! / 흥이다!) 

...진심이에요?

2학년 송태섭 군의 수난 

부활동을 하러 가다. 3학년 선배들이 싸우다. 말리다. 1학년 후배들이 싸우다. 말리다. 후배들이 또 싸우다. 말리다. 후배들이 또 또 싸우다. 말리 아 선배들은 왜 또 싸우냐고요! 진정해 태섭아ㅠ 

15번으로 돌아온 채치수 부장으로서의 어쩌구를 내려놔서 맘 편하게 정대만이랑 버럭버럭 할 것 같음. 고딩다워서 귀여워. 그래서 북산 농구부 가면 왼쪽에선 3학년들이 버럭버럭 오른쪽에선 1학년들이 투닥투닥 가운데에서 2학년 주장이 그만 싸워 사자후를(태서바 진정해ㅠㅠ) 

2023.08.03

정대만 188까지 크는 거 내 안에선 이미 공식이라 정 선수가 184라는 글 보면 버퍼링 걸림. 

다른 애들 키는 생각 안 해봄... 근데 권준호는 거기서 더 안 클 것 같아. 

2023.08.03

어디에 데려다 놔도 결코 작은 편이 아닐 정대만. 서태웅 채치수 사이에선 쪼만하다니 웃기다. 

2023.08.04

정대만 후배가 뭐라 뭐라 말하면 엉냐 ← 이러고 대꾸할 것 같음. 

용서 못 해 진짜 나랑 결혼해. 

2023.08.05

바보트리오와 송아라 양 

정대만 하드바 사주고 분위기 어색하지 않게 잘해주는데 친해지진 않을 것 같고 아라 양도 오빠 선배라 잘 놀지만 친해질 생각은 없을 듯. 

강백호 송아라 죽이 엄청 잘 맞을 것 같음. 둘이도 잘 놀고 송태섭 끼면 둘이 브로콜리 놀려먹음 + 길 가다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 

정대만 누구한테나 친절? 예의? 사람 대우? 여튼 하지만 친해질 생각은 없는 거... 홀리지만 않으면 알 수 있단 말야. 

송아라 정대만 같은 인간한테 홀리지 않는 타입 + 저쪽도 나랑 친해질 생각 없는 듯 + 내가 오빠네 선배랑 굳이? 친해질? 필요가? ← 이래서 둘 다 딱히 호감 못 느끼고 안 친해질 듯. 

그러나 백호는 다르다 강백호 일단 상대가 여성분이라면 친절한 사나이 + 섭섭이 동생분!! ← 호감 max인 것임. 누구라도 나 좋다는 사람이 좋지 않겠습니까? 백호랑 아라는 금방 친구 돼서 아라양! 백호 오빠! 둘이서 쎄쎄쎄 할 것 같음. 

2023.08.08

정대만 채치수 맨날 싸우는 거 너무 좋아서 얘네가 고1 때부터 계속 농구했으면 어땠을까 상상하게됨. 

대만이가 왁왁하면 일단 무시하는 치수. 계속 왁왁하면 오래지 않아 인내심 끊어지고 버럭버럭하는데 그걸 맨날 하고 있음. 1년365일 농구부 떠나가라 싸워댐.

준호: 얘들아 제발 그만 싸워

2023.08.08

정대만: 흰 우유 찍었다고 거짓말쳤다가 준호가 "초코우유 찍는 거 봤어, 대만아^^" 하면 뒤늦게 늬들 내년에 내 덕에 초코우유 마시는 거라고 떵떵거려서 애들 놀리기도 제대로 못 하고 고맙다는 말도 엎드려 절받기로 들음. 

권준호: 당연히 초코우유 찍고 후배들한테 감사 인사 받음.

채치수: 뭐 찍었는지 말 안 하고 뻐팅기다가 결국엔 초코우유 찍었다고 소리 지르고 감사 인사와 함께 놀림당함.  

2023.08.08

정대만 다른 데 가서는 모양 빠지는 장난 잘 안 칠 것 같음. 대학 후배들은 대만 선배 그저 멋진 사람으로 알 것 같음. 근데 북산 농구부 후배들한테만 (멋지지만) 바보 트리오의 한 명인거임... 

2023.08.08

정대만은 용납받는 사람이 아니야. 담배 피우기 싫으면 안 피우고 술 마시기 싫으면 안 마셔. 다 자기 선택이야. 누구에게도 허락받지 않아. 그러는 사람. 그게 당연한 사람. 어디에서든 무리의 꼭대기에 있는 남자. 

근데 고1 정대만이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그 선배들 밑에서 잘 지냈을까 하면 장담은 못 하겠다. 걔는 "운 좋게"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란 티가 나니까 말이야. 

후배에게 악의를 가진 선배에게 어떻게 반응할지 잘 모르겠음. 현 북산에 강백호가 있어서 안 그랬던 거지 체육계는 원래 선후배 관계란 후배가 선배한테 고개 숙이는 게 당연한 곳이잖아. 채치수조차 선배에게 반항하지 못했음. 

그래서... 진짜 솔직히 부상 없었어도 정대만은 한 번 꺾였을 것 같다. 농구는 팀 스포츠인데 함께하는 선수들한테 열의가 없어서. 선배 말에 수긍할 수밖에 없는 1학년이라서. 내게 악의를 가진 사람에게 대응해 본 적이 없어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 세계는 처음이라. 

근데 뭐 그래봐야 인간관계고 농구할 사람은 같은 학년에도 많으니까 완전히 무너지진 않고... 걍... 수긍하는/수긍하는 척하는 법을 배웠을 것 같음. 치수의 "태섭이는 패스를 잘합니다"처럼 2학년이 되어서는 후배들 잘 감싸줬을 것 같고. 

하여튼 정대만이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선배들 덕분에 채치수 정대만 권준호 세 사람의 유대가 엄청 끈끈했을 것 같다. 이간질에 당해주는 것도 처음 한두 번이지 진실로 농구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뻔히 느껴지는데 당해주겠냐고 ㅋㅋ 

2023.08.08

선배한테 꺾이는 정대만 보고 싶다. 열정 같은 거 없고 일이 년 일찍 태어난 걸로 유세부리는 게 목적인 인간은 처음이라 당황하는 정대만,, 내가 후배라 마땅히 숙여줘야 할 때의 정대만... 

속으로 꺾이는 순간. 최초이자 마지막일 그거. 정대만은 한 번 당한 수법에 두 번 넘어가지 않을 사람이니까. 

후배를 감싸는 정대만 보고 싶다. 내가 당해봐서 아는데 그거 몰라도 되겠더라. 꺾이지 않는 편이 낫더라. 

진짜 딱. 한 번. 꺾여보고 이후로 유도리있게 잘 넘어갈 것 같음. 천성이 인간자석 사회생활 센스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라 분위기 안 망치고 잘할 것 같음... 그래서 딱히 걱정되지는 않고요. 다시없을 꺾이는 순간이 보고 싶기만 합니다(인성

아니~~~ 농구 못하게 된 것도 아니고 인간관계 삐끗하는 경험 한 번 하는 건데 정대만한테 그게 별 대수겠냐고~~~~(인성22  

2023.08.10

아니 근데 탱댐탱 은근... 논리적인 것 같음(? 

내가 납득하고 먹을 수 있겠다 싶음(이런 오만함) 

아니 근데 진짜로 원맨팀에서 팀을 이끄는 역할이었던 경험이 있다는 공통점. 그 때문에 갈등을 겪어본 경험자 선배와 선배의 영향력 하에 선배보다 더 나은 길을 걷는 후배

이 이 이럴수가 

아니 나는 슈퍼루키 서태웅이 존경해 원온원을 청한 선배가 정대만이라는 게... 무석중 슈퍼스타 안 죽었다(이딴 발언 

2023.08.10

서태웅 정말 웃긴 녀석이야 지가 찾아가서 원온원 신청하면 당연히 해줄 거로 생각하는 당당함(그런다고 해주는 윤대협도 웃김) 

선배 차별하는 것도 웃김. 정대만한테만 정중하게 공손하게 부탁함. 윤대협한테는 헤이. 이랬으면서

2023.08.13

정대만을 편하게 대하는 후배 송태섭 강백호 잘 쳐주면 서태웅까지. 인 게 너무 좋음. 2년 만에 돌아와 놓고 최고참 선배처럼 대해진다는 거. 그렇게 대할만한 선배라는 거. 실력이 있고 조언도 잘해주는 선배. 

연습게임 이기고 싶으면 무조건 이 선배한테 붙여야 함. ㅇㅇ ← 너무 좋은 부분. 

2023.08.16

퍼슬덩 송태섭 그렇게 안 작던데? 근데 별로 안 작네...? 하고 있으면 태섭이가 폴짝 뛰어서 어... 되게 작다... 하게 만들어 줌.  

정대만 헤타쿠소 씬에선 흉통 크고 덩치 있어 보이는데 유니폼 입으면 갑자기 빈유... 가 됨. 아무래도 유니폼이 사람을 작아 보이게 만드는 것 같음. 

2023.08.16

후배한테 조바심 느끼는 정대만 나랑 안 맞는 듯.

2023.08.16

정대만 앉은 자리에서 3인분 먹는 대식가인데 옆에 13인분 먹고 한 그릇 더 달라고 소리치는 강백호가 있어서 상대적 소식가 됨. 

2023.08.18

대만태섭 좋은 점 

여자친구 사귈 땐 당연히 고개 숙여주던 정대만 송태섭 앞에선 목에 철심 박은 사람마냥 꼿꼿하심. 

이 바득바득 갈면서 까치발 뜨는 송태섭도 좋고(정대만 진짜 짜증 나) 이 빠드득 갈고 정대만 멱살 잡아 내리는 송태섭도 좋다(선배 나랑 연애한다는 자각이 있기는 해요??)

2023.08.24

잘 안 웃는 사람은 볼따구가 말랑하다고? 

북산 말랑이 서태웅 주세요. 첫 발견자 정대만 

헐 이거 뭐냐? 말랑말랑해. 야야 태웅이 만져봐라. 

후배 괴롭히지 마세요... (슬쩍) 헐 뭐야 말랑말랑해! 

얘들아, 태웅이는 장난감이 아니야. (권준호 손 끌어다 서태웅 뺨에 갖다 대는 정대만) 와, 정말 말랑말랑하네! 

여우 주제에 잘난척하지 말라고 씅내면서 서태웅 볼따구 잡은 강백호 말랑말랑한 감촉에 놀라서 쭉쭉 잡아당기다가 채치수한테 꿀밤 맞음. 

2023.08.29

강백호가 농구 처음 시작한 팀에 빅맨 채치수 슈터 정대만 포가 송태섭이 있었다는 거 너무 좋지. 

걔는 채치수한테서 골 밑 수비를 정대만한테서 3점 슛을 송태섭한테서 드리블을 배운 거야. 직접 가르치지 않았다고 해도 보고 배울 교본이 손꼽히는 선수들이었던 거야. 

2023.08.31

손톱 정리하는 정대만 구경하는 강백호 보고 싶다. 

왜 하냐고 물어보고 손톱은 맨날 자라는데 그럼 정리도 맨날 하냐고 물어보고 저쪽 덜 깎였다고 잔소리하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알짱알짱. 

......백호야, 너도 해줄까? 

응!!! 

2023.08.31

채치수 쓰러졌다가 일어나는 씬 정대만이 먼저 일으켜 주려다 지까지 넘어지잖아. 그때 정우성 뒤에서 보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3.08.31

교무실 들어가기 전에 교복 단추 하나하나 잠그는 정대만 군(옆에 평소에도 단정하게 다니라고 잔소리하는 채치수 있음) 

2023.09.01

산왕전 송태섭-정대만 노룩패스 너무 좋아 송태섭 진짜 간절하게 서태웅을 보고 던짐 제발 따라와라 제발 제발 받아라 ← 이러고 던졌겠지... 

이전에도 노룩패스 한 적이야 있지만 한나...♡ 라던가 ㅋㅋ 간절한 패스는 없었잖아.

산왕전 노룩패스는 간절하고 필사적인 그게 너무 좋음... 태웅이한테 볼 넘길 거라고, 치수한테 태웅이를 잘 보라고 팀원들을 속이면서 계획한 플레이가, 말하지 않아도 정대만은 나를 따라올 것이라는 믿음이. 

그리 믿어서 공을 던지면서도 온몸을 채운 불안감이 너무너무 너무 진짜 좋다... 

2023.09.01

북산 3학년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무너져... 맨날 정대만 얘기만 하지만 동아리에 같은 학년이라곤 서로밖에 남지 않은 채치수 권준호가 ㅜㅜㅜ 우리밖에 남지 않았다고 얘기할 때 마음이 어땠을지ㅠㅜㅜㅜㅜ 퇴부서조차 내지 못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은 정대만의 자리를 무슨 심정으로... 

그저 농구를 열심히, 좋은 팀원들과 함께 하고 싶었을 뿐이었던 열여섯이 속상해서 죽겠다. 

2023.09.01

유창수 채치수 정대만 조합 재밌다. 

채치수가 빡쳐서 포효하게 된다는 점이 좋음 

창: 이크 도망가자(경험 많아서 치고빠질 때를 아는 사람) 

댐: 왜 성질을 부리고 난리야?(성격 나쁜 사람) 

2023.09.02

정대만과 그의 연하 남친들... 연반 au는 보기 껄끄러움. 

사유: 후배인 정대만을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2023.09.03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니까. 그래서 정대만이 좋고 송태섭을 좋아하는 거야. 농구가 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두려움을 인정한 뒤 센척하는 태도를 선택한 사람이 좋은 거야. 

바보트리오에 거짓말쟁이는 강백호밖에 없음. 근데 백호가 마지막에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고요"를 해버려서 아ㅠㅠㅠ 얘들아 정말 사랑해. 

2023.09.08

정대만이 북산 농구부에 마음의 짐을 지고 있기는 한 것 같은데 폭력이라던가 사건 자체에 죄책감을 느낀다기보단 농구를 못하게 할 뻔한(폭력사태 → 폐부 or 출전금지) 것에 대한... 무언가가 아닐지 싶음. 

그래서 정대만은 북산 농구부에게 사과할 게 아니라 전국에 데려가야 하는 것임.

그리고 북산 애들도 딱히 사과를 바라진 않을걸? 채치수가 고맙다고 했을 때 뭐가 고맙냐고 역정 낸 애들이야; 

얘네 서로 그렇게 막... 감정적 교류를 한 사이가 아님...... 사과 거 먹지도 못하는 거에 뭣 하러 집착해. 쟤가 지금 3점 슛 쏴주고 스크린 걸어주고 상대 팀 파울 유도하고 수비까지 해주는데. 

그리고 (퍼슬덩 기준)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했음 됐지 뭘 더 바람. 농최날 어디 가서 말도 못 하잖아. 말하면 대회 못 나가니까; 공식적으로 사과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90년대 남자 운동부한테 고개 숙인 사과 정도면 충분하지 않았냐?(이딴 발언 

송태섭도 강백호 보자마자 달려들었지만 사과 안 함;; 

2023.09.08

송태섭도 강백호한테 사과 안 했는데 정대만은 왜 사과해야 하는 거죠 (저는 평소 이딴 마인드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2023.09.09

어릴 때 미국 자주 갔어서(보통 농구 직관) 영어는 프리토킹 가능한 정대만. 

영어만 쓰면 사람이 점잖아져서 기분 이상한 북산 미국조 보고싶다. 

영어 쓰는 만만이 이상해. 

뭐가? 네 영어가 훨씬 더 이상하다 백호야.

만만이 영어 쓸 땐 깡패 안 같애. 이상해. 

너 지금 내 한국어한테 깡패 같다고 했냐. 

 사유: 영어로 대화하면서 욕설 들은 적 없음. 시비 걸려본 적도 없고 싸운 적도 없음.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농구 여행이었음! 

반면 한국어: 2년 동안 양아치 친구들과 동고동락하며 열심히 양아치 말투를 배움. 

2023.09.13

농최날 5월이고 일본은 4월 개학이니까 새 학기 시작하고 한 달 밖에 안 지난 시점이구나. 

정대만과 같은 반 학우분들의 감상이 궁금하다. 같은 반에 위험한 양아치가 있어서 좀 사렸는데(정작 위험한 양아치 본인은 관심 1도 없음) 걔가 한 달 만에 스포츠맨처럼 머리 깎고 돌아와서는 쾌남 미소를 지어. 

 

2023.09.15

정대만은 '농구를 하고 싶다'고 서태웅은 '농구에서 이기고 싶다'라고 생각함. 애정의 방향성 차이 

정대만은 어떤 농구를 해도 즐기고 (당연히!! 이기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지만) 져도 좋았다고 웃을 것 같은데 서태웅은 지면... 상태가 많이 안 좋을 것 같음. 

본인은 ㄱㅊ 훈련 좀 더 한다고 하는데 옆 사람이 보기에는 쟤 기분 많이 나쁜가 본데...

근데 패배한 경기에서 즐거웠다고 시원시원하게 상대 선수랑 악수하고 포옹했던 정대만 그날 밤늦게까지 체육관에서 슛연습 하다가 경비한테 걸릴 것 같음. 결국 하는 짓은 똑같지만 경기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를 것 같달까요. 

2023.09.15

채치수의 농구도 좋아함. 농구를 안 하면 성적이 떨어지는 모범생 너무 귀여워. 

이때싶 살살 꼬시는 정대만(특: 농구 전도사) 

농구하면 성적 오를 것 같지 않냐? 어? 집중해야 성적이 오르지 않겠냐고. 농구할 땐 농구하고 공부할 땐 공부하고 그러면 좋잖아. 

시끄러워! 너희 반으로 돌아가라 정대만! 

2023.09.15

윈터컵 채치수 정대만이 끌고 왔다고 생각함. 왜냐면 정대만이 농구를 사랑하다 못해 다른 사람들도 농구를 사랑해 줬으면 하는 애라서. 혼자 하기엔 실력이 아깝다는 이유로 모르는 애한테 다가가 원온원을 권하는 애라서. 채치수가 농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을 사람이라서.

 

2023.09.15

채치수 정대만 좋아해. 

주로 역정내는 사람: 채치수 

↑ 이 사람 역정내게 만들어놓고 왜 저래... 하는 사람: 정대만

 

정대만 채치수 안 무서워하는 거 왜 좋지? 안 무서워하는 게 당연하잖아. 쟤네 같은 학년인데 ㅋㅋㅋ 정대만은 자유투 못 넣었던 채치수를 안다고 2년 전은 알지만 2년은 모르는 관계 좋다... 

2023.09.19

서태웅 중딩 때 정대만 만난 적 있을지도 모른다는 게 좋음. 적어도 본 적은 있겠지. 

정대만도 중딩 서태웅을 본 적이 있을 거라는 점이 좋음(얜 농구 좀 한다는 녀석이면 다 찾아봤다는 게 오피셜이고 feat.장권혁) 

그러나 원작에서 두 사람의 과거 접점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다는 것 망상의 여지 최고. 

2023.09.23

ι(`ロ´)ノ 이거 밥 사주겠다고 후배들 라멘집 데려갔다가 강백호가 스페셜 돈코츠라멘 여섯 그릇째 시켰을 때의 정대만. 

ι(`ロ´)ノ 야 강배코!! 

(옆에 세 그릇째 주문하고 몸 사리는 송브로콜리 있음) 

정대만 본인도 배고플 때 세 그릇은 먹는 운동부 남고딩이라 네 그릇까지는 봐주고 강백호가 누구에게나 으이구 짜식; 하고 봐주게 되는 사랑둥이라서 다섯 그릇째까지도 봐줬는데 여섯 그릇은 심하잖아! 버럭 소리 지르면 먹는 것 가지고 뭐라 하지 말라고 땍땍거리는 아기배코. 

2023.10.11

정대만 권준호한테 무르게 구는 거 좋아. 

권준호의 회상 속 권준호는 말랑하찮 1학년이지만 정대만이 기억하는 권준호는 같은 반도 아닌 애를 위해 병문안하러 와 준 상냥한 친구겠지. 

2023.10.11

정대만 단 거 그닥 안 좋아하지만 다 같이 받은 쪼코파이 뺏어가려 하면 하지 말라고 저리 가라고 질색할 것 같다는 점이 넘 고딩이고 귀여워. 

강백호한테 삥뜯기는 정대만 그만 좋아해야 하는데. 

그치만 정대만은 한 입만 달라고 칭얼거리는 후배에게 기꺼이 한 입을 내어줄 수 있는 선배고 강백호는 한 입이 전체의 3분의 2인 거대 아기 고딩이라서 좋아할 수밖에 없음. 

한 입만 달라길래 줬다가 한 입만 남은 경험 50번 이상인 정대만 이젠 강백호가 한 입만 달라고 하면 냅다 도망침. 

대만이가 끓인 라면 한 젓가락만 먹겠다 해놓고 다 먹어버리는 배코. 

아 강백호 또 다 먹었어. 

만만군 라면은 싱거워서 별로야. 

뱉어!! 

으 더러워! 

정대만 강백호한테 뭔가 내줄 때 미련 없어서 사실 별로 개의치 않는데 굳이 크게 반응할 것 같음 마치라잌 어린이 사촌 동생 놀아주는 고딩 형처럼. 백호도 그런 거 기민하게 알아채서 헤헤 웃으면서 만만 군 놀릴 것 같달까. 약 올린다기보단 소꿉놀이에 가깝겠지.

2023.10.11

북산 후배조에서 정대만 편하게 여기는 사람 없을 것 같음. 

있었으면 좋겠는데 근데 역시 없을 것 같음... 

백호가 만만군을 편하게 여겼으면 좋겠는데. 그치만 백호는 예민한 아이니까 만만군이랑 잘 놀 수는 있어도 편하게 친하게 여기지는 못하겠지... 

그치만 서로가 서로에게 관대하게 굴어주리라는 믿음이 있어서...(미련을 놓지 못하는 

2023.10.12

정대만 햄버거 세입 컷 가능함. 근데 음식 먹을 때 입 크게 벌리는 거 안 좋아해서 안 할 듯 그리고 해봤자 옆에 두입 컷 강백호가 있어서 임팩트가 떨어짐. 

2023.10.12

궁금하다 치수가 상상한 그 결승 시합에 출전한 북산 선수진들 상상 속에 정대만도 있었을까... 

2023.10.12

솔직히 채치수가 "내가 전국 제패를 상상할 때 결승 상대는 산왕이었다!" 하는데 거기서 정대만이 공감성 답변으로 "내일 꼭 이기자!" 했으면 읽으면서 성의 없다고 생각했을 것 같음... 

권준호의 "믿어보자. 반드시 이긴다고." 랑 느낌이 다름. 사람이 하던대로 살아야지 괜히 안 하던 짓 하면 욕먹는다. 

이거 전에 돌지 않았나 

T 인간이 공감성 발언할 때: 관심없을때/흥미없을때/솔직히네이야기안궁금할때라고 ㅋㅋㅋㅌ 

같은 말도 정대만이 하면 무성의고 권준호가 하면 공감인거죠,, "그래서 이겼냐?"는 정대만이 채치수를 진지하게 대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2023.10.12

정대만이 팀원들에게 관심 두고 적절하게 위로/응원 등등을 해주는 거 사회성이 뛰어난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회성이 뛰어나다는 게... 공감을 잘하는 거랑 동치되나...? 아 모르겠어어려워으악 

그때그때 그 사람에게 필요한 걸 해준다고 생각했거든. 그럼... 공감을 잘하는 거지? 공감했으니까 해주겠지 ㅇㅋ 근데그럼여기서문제 

t인간은 공감을 못하는가?: 네네 저는 로봇이에요 삼시세끼 주유소에서 밥 먹어요.

 

2023.10.12

정대만 너무 다정해... 애정은 없지만... 그래서 t 같은 건가(f를 뭐라고 생각하는지 보이는 발언) 

2023.10.13

정대만 T 60 F 40의 t 인간 

어쩌다 t 55 f 45 나오기는 해도 절대 f는 안 나오는... 그런 t 같음(밈적사고입이다)

2023.10.22

정대만 서태웅 왕옹왕 언젠가 서태웅이 전략 잘 세워서 정대만을 이기는 날이 오면(원작 왕옹왕 동점이었음!!!) 분해하는 동시에 후배의 성장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정대만을 볼 수 있겠지. 

농구를 너무 사랑해서 타인의 농구까지 사랑하는 정대만 정말 좋아해. 네가 농구를 더 잘하게 됐으면 좋겠어. 너도 농구를 좋아하니까. 너도 농구를 열심히 하니까. 그 순수한 사랑이 너무도 찬란하다.

그리고 한 번 지면 더 불타올라서 죽어라 훈련할 거니까 그것도 좋음. 한 번 졌어도 다음 왕옹왕은 대만이가 이기겠지 ㅋㅎㅋㅋ 잘하는데 즐기기까지 하는 선배 이기기 절대 쉽지 않다. 

서태웅이 정대만을 이겼을 때 국가대표 남자농구팀 에이스가 서태웅으로 바뀌는 소설 읽고 싶다. 엔딩에선 국대 주장 정대만이 국대 에이스 서태웅을 이겨야 함(그새 레벨업한 치졸한 선배 ㅋㅋ) 

2023.10.23

정대만이 서태웅에게 패배하는 순간 자꾸 보고 싶네. 선배를 이길 즈음의 서태웅 군 키도 몸도 엄청나게 자랐겠지. 그러나 피지컬을 패배 이유로 여기지 않을 정대만이 좋다. 극복할 문제가 아닌 것에 몰두하지 않는 사람이야. 그래서 다음 시합의 승자는 정대만일 거라고 믿을 수 있어. 

솔직히 보고 싶은 거: 겨우겨우 선배 이기고 뿌듯해하는 후배 귀엽게 못 봐줘서 아득바득 레벨업하고 다시 승기 뺏어오는 치졸한 선배 정대만. 

정대만과의 원온원 이기고 국가대표 남자농구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는 서태웅 달라. 

그럼 다음 판에서 다시 승기 잡은 정대만은 뭔가요: 국대 주장씩이나 된 녀석이 후배를 이겨 먹어서야 되겠나 추하다 정대만 졌을 땐 한심하다고 갈궜잖아! 

2023.10.23

서태웅과의 원온원에서 지는 정대만이 보고 싶은 이유. 나이가 들고 어릴 때와는 다른 이유로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위기감을 느껴온 후배에게 지거나 자신의 실책으로 팀이 패배하는 날이 언젠가는 올 텐데, 그래도 웃으면서 농구하는 정대만이 보고 싶어서. 

걔가 늙어가는 자기 몸을 받아줬으면 좋겠어. 때가 되면 쉴 마음을 먹었으면 좋겠어. 그때의 걔가 비참하지 않았으면 해. 고점을 찍은 뒤 걸어야 할 내리막길을 너무 슬프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선수 신분을 벗어나도 농구에 대한 사랑이 충만한 그대로이기를. 

추락은 누구에게나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거니까... 내려오는 동안 걔가 그리는 선수 생활이 완만한 곡선이었으면 좋겠다. 정대만과 닮은 뛰어난 후배라면 그 시작점이 되어도 좋겠지. 

2023.10.24

정대만 부상 없이 채치수 권준호와 함께 2년을 보냈다면 주장은! 채치수가 맡았을 것이다. 

사유: 

대만이 너는 에이스니까. 일은 나눠서 맡아야지. 

치수 말이 맞아, 대만아. 무리하지 말자. 

근데 나 주장 하고 싶다고 한 적 없지 않냐? 

정대만 주장이라든지 감투에 별 감흥 없는 것 같음. 마땅한 리더가 없다면 물론 자기가 하지만, 그건 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잘난 사람 특유의 의무감과 책임감이지. 생각이 많은 편이라 짐을 줄여주는 편이 능률에 좋을 것 같아. 

 

2023.10.26

북산 농구부가 소박하게 우리 농구하고 놀자~ 하고 모인 애들이었으면 대만이를 용서해 주다니 감동적이다... 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주장이 진지하게 전국 제패를 바람 + 주전으로 뛸 선수도 부족함인 형편이면서 정대만 안 받아주면 뭐 어쩌려고 늬들끼리... 

2023.10.28

역시 북산멤들 훈련하면서 정대만의 약한 척 더 이상 슛 못 쏘는 척 머릿수만 채우는 척에 속아 본 것 같아. 곧 돌아가실 것 같은데 

송태섭: ㅇㅋ 패스할게요 

서태웅: 그 정도로 얼간인 아니지 

2023.10.31

채치수 우는 거 보고 넌 왜 질질 짜?! 하는 정대만 우는 친구한테 꼽준다고(ㅜㅋㅋ) 생각했는데 걱정한 거였어... 

애들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친하더라 죽여 버릴 거야!! 하는데 그래!! 라고 대답할 정도로.

1학년 때도 친했었던 것 같음. 정댐 1차 부상 다음 복귀했을 때 치수가 대만이한테 무리하지 말라고 해줬구...

어딜 도망가 이 비겁자!! ← 너무나 고1 아기가 친구한테 할 법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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