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무제 모브스카 / 취향타는, 비윤리적, 강압적인 소재 주의 백업 by 강장재 2024.02.07 비밀글 해당 내용은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해요 입력 컬렉션 글 총 2개의 포스트 다음글 조각글 모음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은폐 뮤지컬 테레즈 라캥 기반 | 시체를 찾은 로랑 https://les-sanspapiers.postype.com/ 에서 백업한 글입니다. 카미유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아침 출근길, 로랑은 대수롭지 않게 조간신문을 펼쳐보고 숨을 참았다. 실종되었던 카미유 라캥, 센강 변으로 떠밀려온 시체가 그로 밝혀져…. 로랑은 신문을 구기고 뒤돌아 달려갔다. 집 앞으로 신문이 와있을 것이다. 라캥 부인이 봐서는 #연뮤 #테레즈라캥 #공포성 #트라우마 #정신질환_공포증 #벌레_징그러움 8 [경종수정실록] 초혼(招魂) ※ 2019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을 기반으로 한 창작물이며 주관적인 캐릭터 해석 및 상상을 포함합니다. ※ 작품 전반에 걸친 스포일러 有. ※ 특정 캐스트의 노선을 참고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 날 이후로 고이 챙겨두었던 붓을 꺼냈다. 제 명을 못 채우고 세상을 떠나버린 벗의 유일한 유품. 남의 손을 타기 전에 제 손으로 거 #연뮤 #경종수정실록 13 Farewell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 매장, 2천 자 미지의 신사, H 씨는 그가 스스로 긴 잠에 들어야 할 때가 가까워 왔음을 직감한다. 하지만 너무 놀라거나 슬퍼 마시길. 그는 영영 죽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를 곧잘 불러 소용하던 이에게 그가 더는 필요치 않게 되었을 뿐이므로. 그는 이제야 밀린 휴식을 취하러 떠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그간 얼마나 많은 곳을 누비며 바삐 지내왔는지. 한동안 #연뮤 21 Daydream 신의 손가락 - 한스×콜린 / 2천 자, 오마카세 몇 차례 노크에도 응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 시간이면 자리에 있을 법도 한데, 그새 또 밖으로 나간 걸까. 잠시 고민하던 한스는 조용히 서재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업무에 집중했을 때의 콜린은 그를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바쁜 사람을 방해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거니까, 잠깐 정도는 괜찮을지도 모른다. 새로 쓴 원고 #연뮤 60 2 Passage 오페라의 유령 - 에릭 드림 / 1만 자 힘차게 이어지던 뱃노래가 이제는 다 끝나 간다. 불안과 공포를 몰아내기 위해 시작한 노래였으나 그 즈음 에르위나는 자신감을 거의 되찾은 상태였다. 유령을 묶은 매듭은 세상 무엇보다도 튼튼하다. 그가 아무리 힘세고 난폭하다고 한들 제 머리통 만한 그녀의 밧줄을 단번에 조각내지는 못할 것이다. 축 늘어진 유령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책상에 걸터앉은 에르위나는 스스 #연뮤 #드림 13 확증 모차르트 오페라 락 - 살리에리 드림 / 5천 자 살리에리는 작은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 그가 마차에서 안전히 내릴 수 있도록 한다. 화가로서 그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방문인 만큼, 살롱에 발을 들이며 그는 제법 긴장한 것도 같다. 시종이 그들의 도착을 알리면 그때부터가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이다. 화려한 장식으로 가득한 살롱의 문 너머에는 내로라하는 귀족들이 저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늘어져 다과를 즐기고 있다 #연뮤 #드림 28 Kind of Holiday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 비지터 드림 / 4천 자, 오마카세 그날은 비공식적인 휴일이었다. 이른 새벽부터 미친 듯 비가 퍼부었다. 어지간한 날씨였다면 일정은 당연스레 강행되었겠으나, 함께 밀어닥친 돌풍 탓에 곳곳의 창문이 박살나고 더러는 사람이 차도로 떠밀려 내려가기도 했으므로 모처럼 종일 내근이 결정되었다. 출장 없는 날이라니 휴일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날만큼은 모두,가 위에 계신 분에게 내심 은밀한 감사를 올렸을 #연뮤 #드림 21 [프랑켄슈타인] 편지 살아남은 이들 ※ 2018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기반으로 한 창작물이며 주관적인 캐릭터 해석 및 상상을 포함합니다. ※ 작품 전반에 걸친 스포일러 有. 눈앞에서 푸른 물결이 요동치고 파도가 하얗게 부서졌다. 처음으로 직접 보는 ‘끝없이 펼쳐진 소금물’은 실로 장관이었다. 책에서 읽고 가보고 싶다 생각했던 곳 중에서는 일단 바다가 가장 가기 쉬 #프랑켄슈타인 #연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