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조각글 모음 백업 by 강장재 2024.02.07 비밀글 해당 내용은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해요 입력 컬렉션 글 총 2개의 포스트 이전글 무제 모브스카 / 취향타는, 비윤리적, 강압적인 소재 주의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해당 포스트는 댓글이 허용되어 있지 않아요 추천 포스트 유선상의 듀엣 <쇼맨> 2차, 희곡 형식 유선상의 듀엣 등장인물 제리 킴 팡파롱 브륌 때 1992년 곳 뉴저지의 어느 세탁소 * 팡파롱 브륌, 전화를 건다. 제리 킴, 전화를 받는다. 제리 네, 제리 킴즈 런드리입니다. 브륌 안녕하세요, 혹시 네불라 씨 되시나요? 제리 네불라요? 브륌 예예, 네불라 씨를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영화에 캐스팅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 돼서 #쇼맨 #연뮤 #네불라 34 확증 모차르트 오페라 락 - 살리에리 드림 / 5천 자 살리에리는 작은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 그가 마차에서 안전히 내릴 수 있도록 한다. 화가로서 그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방문인 만큼, 살롱에 발을 들이며 그는 제법 긴장한 것도 같다. 시종이 그들의 도착을 알리면 그때부터가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이다. 화려한 장식으로 가득한 살롱의 문 너머에는 내로라하는 귀족들이 저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늘어져 다과를 즐기고 있다 #연뮤 #드림 28 양자택일 배니싱 - 명렬 드림 / 매장, 2천 자 명계의 문턱 앞에 피투성이로 쓰러진 채, 혜은의 아쉬움은 단 하나뿐이다. 그것은 형편없을 정도로 평범한 보통의 인간 하나가 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비극보다도 우선된다. 그녀는 삶에 특별한 애착을 가진 것도 아니요, 숨이 붙은 존재라면 누구든 마땅히 끝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그녀가 중요히 여기는 일이라면 언제나 명렬에 관한 #연뮤 #드림 28 성인 현장 검거 더 픽션 - 휴 대커 드림 / 6천 자 #연뮤 #드림 149 [벙커 트릴로지 모르가나] Flashback ※ 2018 연극 <벙커 트릴로지 모르가나>를 기반으로 한 창작물이며 주관적인 캐릭터 해석 및 상상을 포함합니다. ※ 작품 전반에 걸친 스포일러 有. 그에게는 친구가 많았다. 어릴 적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 같은 학교를 다니고, 빌어먹을 교장의 다디단 선전문구와 애송이의 치기로 함께 입대한 친구들. 모두 동갑인 건 아니었으나 툭 #모르가나 #연뮤 #벙커 9 Complete 오페라의 유령 - 에릭 드림 / 1만 자, 오마카세 어느 날 갑자기, 봄밤 내리는 부슬비에 젖어든 옷자락을 알아채듯이. 에릭은 문득 그의 연인이 베풀고 있는 사랑의 크기를 감히 짐작할 수 있다. 매번 숨 쉬듯 당연스레 받아들이고 있던 것들이 실은 얼마나 무거운 증명이었는지. 에릭은 약지에 자리잡고 있는 반지를 가만히 어루만진다. 내리깔린 그의 시선이 품속에 곤히 잠들어 있는 앤에게로 옮겨 간다. 세상모르고 #연뮤 #드림 22 조우 오페라의 유령 - 에릭 드림 / 2만 자, 오마카세, 빠른마감 모처럼 시내 나들이에 신이 난 앤은 피앙세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나룻배에서 훌쩍 뛰어내린다. 새로 갖춰 입은 드레스의 치맛자락이 산뜻하게 휘날린다. 앤은 저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혼자서 외출하는 건 그만큼 흔치 않은 일이었다. 처음부터 지상으로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야 기분이 안 나니까. 기왕이면 배를 타고 나오는 편이 더 근사하기도 하고. #연뮤 #드림 20 Play with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 바이런 드림 / 4천 자 쏘―냐. 말끝을 늘어뜨리는 그 특유의 어조가 귓가에 껌처럼 들러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그를 보지 못한 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하필 목소리만큼은 왜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남아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지 영문을 모를 일이었다. 고개 숙인 쏘냐의 얼굴 위로 갈색 곱슬머리가 쏟아져 그늘을 드리웠다. 차갑게 식은 발코니의 난간이 화를 삭이느라 열 오른 피부를 식힌다. #연뮤 #드림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