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말할 수 있다

나는 신화콤이다. 신화콤이란?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 그런데 사실 잘 알지는 못해요 라이오스의 주장처럼 크윽… 진짜 전문가들은! 하면서 앉아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이 이야기로 서두를 꺼내는지?

아무리 구해도 탐라에서 사람을 구할 수 없자 저는 1인 총괄¹을 하기로 했어요. 그럼 뭘로 열거냐. 아 당빠 반신커 그것도 신살을 하는 커뮤가 열고 싶었던 버섯. 그래서… 홍보지도 만들고 이것저것 만들어서 홍보 돌렸어요 왜요? 그럼 안돼요?

1) 중간에 도와주는 분이 몇 명 생겻는데 거의 1인총괄이었고 다들 밝히고 싶지 않아하셧읍니다.

하여튼 간에… 열고 진짜, 진짜 열심히 뛰어야지 (직전 커뮤 몸 상태로 거의 못뛰어서 눈물이 났던 거예요 2주에 200트함….) 하면서 열심히 뭔가 준비했습니다.

아, 우선 제 캐릭터부터 소개를 해야겠죠? 요렇게 생김. 아폴론의 아이이고, 대충 비설은 카미유를 낳고 경력단절이 될 뻔한 어머니는 카미유를 사랑해주지 않았음. 어머니에게 사랑을 못받아서 마더이슈가 있는데 완벽한 집 아들이라서 이 고민을 모두가 무시한다… 이거였습니다.

메인트부터 야무지게 준비하고… 뭐시기 개장 준비를 하는데? 누군가 텍관트에 관글을 찍어주는 겁니다. (네, 맛돈커임묘) 헐레벌떡 찾아갔더니… 거기에는 요 친구가 있었습니다.

찰치우틀리쿠에의 반신… 인데 샤먼이고, 또 아스테카 전통 방식으로 살다보니 이 친구는 현대문물을 잘 모르고, 또 눈이 좋지 않지만 책을 좋아합니다. 카미유도 책을 좋아하는데 현대문물을 잘 알고, 또 친구가 없는 카미유에게 선뜻 다가와서 책도 같이 읽고 공부도 같이 한다는 텍관을 짰습죠.

문제는 여기에 있음. 텍관 짤 당시에는 몰랐지…

ㅎㅎ

네 저 유명한 물심장이에요 그래서요

…여튼 그렇게 즐거운 러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자꾸…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너무 다정하고 조곤조곤한거에요 그래서 아… 음… 좀 위험한데? 관캐는 아닌듯 ㅋㅋ 이러고 앉아있었습니다.

헛~소리 직이시네요 ㅋㅋㅋㅋ

카미유는… 친구가 없다는 설정이었다 재수가 터졌으니까… 그런데… 샬럿 (찰리라는 애칭으로 부름) 이…

저는 졸지에 감기고 만 것입니다 이 깜찍이에게 말이죠…. 그래서 걍 음 좆됨므, 좆됨므! 하고 앉아서…

울지는 않았고요, 물론 좀 울었긴 한데 전 총괄이니까.

다음 기간을 준비함.

그리고 스토리도 점점 시리어스해집니다….

여기가 0차때까지의 이야기.

1차때의 이야기는 뭐냐… 면?

설정이 점점 그뭔씹이 되어가는 자캐 (대충 치료권능으로 의료행위하고 뒷골목에서 친구랑 튀어다님)

그리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나의 찰리…

대충 졸업시즌이라 춤추고 그런데 개같은 예언에 휘말려서 우리 애들 다 좆됨, 이라는 스토리엿는데요

…파트너도 하고?

여튼 이것저것 함… 근데 점점 소중해지는거에요 찰리가…

그래서 졸업해도 밥도 잘 챙겨먹고… 그러라고 했음… 그러면서… 연락 꼭 끊기지 말자고 약속햇는데.

샬럿이 2차 전에 연락을 모두 끊어버리고 텍관도 한 번 다 끊어서 감

저는 그냥 비명질렀어요

마음의 상처를 카미유가 디립다 입어버림. 카미유는 바쁜 와중 (의대자퇴했어요 네네 부터… 뒷골목 무면허 의사노릇 할 때 까지도) 에도 샬럿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도저히 연락이 닿지 않았던겁니다.

그래서… 결국 카미유는 닳고 닳은 뒷골목 의사가 되어 신살을 하러 오고… 찰리는… 샬럿은

이렇게 컸는데 카미유는 중요하지 않아요

샬럿은 권능의 확장으로 눈도 잘 보이게 되고… 점점 찰치우틀리쿠에를 찬탈하고 그녀에 가까워짐 근데 카미유가 너무너무 슬퍼하는겁니다…

왜냐! 난 널 기다렸는데! …기다렸는데

구구절절하면서 울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로그도 쳤어요 뭔 정신으로 쳐ㅑㅆ는데?

여튼 구구절절 로그치고 하…우울해 하면서 잠들었는대요 (제발가지마 이러면서)

그러니까 안간다고? 하… 너무 행복한데 … 너무 행복한데 또괴로운겁니다 (관캐있는 사람 특징)

그래서… 하여튼 신살도 잘 하고 부모신에게 복수할 힘도 얻고 잘 끝남

애프터를 해야겟죠? 그럼? 근데… 저는 확신이 없었어요 대체 뭘 보고 확신을 하나

원래 좀 제가 확신을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애프터 3일차까지 잇다가… 진짜 너무 아픈 감기에 걸려서 으앙 … 차여야지! 하고 오너님한테 들이댐 이하 디엠요약

저 ㅈㅅ한데 샬럿이랑 카미유 페어하면 안되나요?

아물론되죠

혹시,,, 그럼 앤관은? (무슨 마라탕후루도 아니고)

여기서 진짜 버섯을 울리고 팔짝 뛰게 한 앤오님의 디엠을 공개합니다

합. 앤.

네 그래요. 저희 사궈요. 네. 진짜 사권다고요. 사귄다고. 어? 사컨다고.

그래서 카미유의 오랜 짝사랑은~~~해피엔딩을 맞았답니다!!!!!!!

그리고 나도 이제 성불함.

스페셀 땡쓰

어니님 (물버섯이라고 놀림)

내 이야기 들어준 실친 1, 2 (커뮤러들)

장발짱님 (님을 작작 놀렸어야했는데 그래도 상담 ㄳ)

그리고 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앤오님께

이 글을 바칩니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