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하는 방랑자 이브

외관캐릭터해석 샘플 (원본: 2,745자)

이름: 이브 (원래 이름은 이브가 아니다)
나이: 서류상 26세. 정신적 나이 1026세


이브는 회귀하는 특이한 현상을 겪는 인물입니다. 매번 이름이 바뀌어서 현재 이브라는 이름을 고수하고 있고, 현재 30대를 넘겨본 적이 없으니까 거의 영원히 10대- 20대를 살아온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브는 30대를 넘기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 실제로 서류상으로는 26세, 살아온 세월은 반복된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면 1026세, 26이라는 숫자가 겹치는 걸로 볼 때 26세 때부터 1000년 동안 회귀한 것 같습니다. 자연사가 아닌 상황 때문에 매번 루프하기 때문에 자신이 겪은 경험과 당시의 생각들이 그가 새로운 회귀 이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일기장은 필수적인 도구가 맞는데 이브만이 아니라 일기장까지 과거로 간다는 사실은 일기장은 이브의 일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올림머리라는 헤어스타일, 그가 입은 단정한 정장인 흰색 셔츠와 검은색의 바지는 그가 깔끔하거나 체계적인 상황을 좋아하고, 자기 자신을 가꾸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듯합니다. 이런 특징은 그가 오랜 세월 동안 회귀하면서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생긴 스타일 혹은 습관일 수도 있지만 원래 성격상 꾸준히 자신을 갈고닦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따라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린 신체를 가졌을 때의 패션은
깔끔해보이는 드레스에 귀여운 장미 모양 브로치네요. 이 역시 잘 관리해야하는 옷이고, 매우 귀엽고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보아서는 되게 자기 자신을 가꾸는데에 능숙할 것 같습니다.  

이브의 취미이자 특기는 발레입니다. 발레는 배우는 사람에게 꾸준함과 꼼꼼함을 모두 요구하는 예술이자 운동입니다. 매사에 계획적인 편인 이브에게 딱 맞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지요. 발레는 예술이기도 하기 때문에 좋은 실력을 계속 쌓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탐구욕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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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가 바다, 여러 생물을 좋아한다는 것은 실제로 그의 감수성이 섬세한 편임을 뜻할 수 있습니다. 실제 바다나 인간 이외의 여러 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생태환경 문제나 다른 동물의 삶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경향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섬세한 경우에는 보통 자신이나 타인을 매우 혼란스럽게 하는 번잡한 장소나 시끄러운 소리와 같은 자극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브 역시 그렇습니다. 자신이 느끼는 고통에 대해서 민감하다는 것은 자신이
관심을 가진 사람 또는 동물 등 다른 대상을 보호하고자 하는 경향을 만듭니다. 이브는 돌연히 언젠가 죽는 상황이 반복되는 회귀자이기 때문에 매우 여유가 없고, 불안정한 편이겠지만 가능하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따뜻한 사람이며 바다와 같은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실제 자연 속에서 생존의 위기 속에서 가장 잘 살아남는 것은 가장 민감한 개체입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겪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예민함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필수적인 스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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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일기장에는 이브가 배워온, 그리고 앞으로 이브가 원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적혀져 있을 것 같습니다. 30세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새로운 경험을 하기 힘든 상황이 그 시점에서 생길 가능성이 있지 않기 때문이려나요. 일기를 매일 새롭게 적기 위해서는 꼼꼼함만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대상에 대한 열린 태도가 필요합니다. 일기가 비판적인 기록물이 되기 위해서는 언제나 의심하는 태도가 필수적이고요. 이브가 현재 속한 세계가 어느 시대에 가까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가 적은 일기 속에는 언젠가 이브가 회귀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힌트가 숨겨져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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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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