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
4
태양
J by J
13
5
0
방랑자는 왜 본인이 모래바람을 뒤집어쓰며 도금여단에게 쫓기고있는지 전혀 이해할수가없었다
"젠장 그러게 멍청한 짓좀 하지 말랬잖아!“
날아가는 방랑자를 여유롭게 따라오며 달리는 세토스는 오히려 즐기는 듯한 태도였다
도금여단을 의도치않게 도발한 사고를 친 세토스 놈은 신났다는듯이 달리고 있으니 방랑자의 속을 뒤집어질 지경이었다
평소같으면 직접 손으로 다 처리했겠지만 왜 하필 제멋대로 뛰어다니는 똥개같은 놈과 함께있을때 엄청난 수의 도금여단을 마주하게 되는 것일까
“너 같은 놈을 믿고 어떤 멍청한 놈이 사막 길잡이를 맡기냐고!”
“항상 예상되는 일만 일어나는것보단 이런 서프라이즈도 있어야 재밌지않아?”
그 말을 마치자마자 세토스는 모래위로 넘어졌다
방랑자는 눈이 뒤집힐 지경이었지만 일단 도망치는게 우선이었기에 세토스를 거칠게 일으켰다
“하하 태양도 질 때가 있지!”
태양이 이딴 놈이면 나는 평생 그늘밖으로 나가지 않을것이라고 방랑자는 생각했다
- 카테고리
- #기타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