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코어 6 후세터 정리
후세터로 풀었던 이야기, 생각, 상상 등이 있으며, 아직 해당 게임을 하지 않았다면 스포 될 수 있습니다 .
1회차
2024.02.02: 아머드코어 러스티
나는 진짜 전우야 손에 손잡고 벽 넘자 ㅇㅇ해줘서 (초월번역이라고 봄) + 매번 도와주고 621 자랑하고 그러길래
애가 마냥 태양쾌남인 줄 알았는데 모 미션할 때 러스티가 그런가 우리 중 하나를 죽이는 함정인건가 해놓고
자긴 사명 있다고 날 후드려 패고 사라지는거 보고 너도 사명에 미친 애구나 싶었음
2024.02.04: 아머드코어6 불 루트 엔딩 개인적인 생각
암만 봐도 이 엔딩을 가장 먼저 두고 만들었단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루비콘의 화염이라는 부제가 꽤 많은 의미를 담아냈다고 생각하는데,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불태우는거였고… 월터로 인해 621 세계확장 시작이라면 한계가 명확하게 있어서도 하는 말임.
중간에 에어와 코랄 이야기가 나오고 그들이 생명이라는것도 플레이어인 나는 이해하지만, 621에게 와닿는 이야기일까? 하면 감이 안 옴. 교류하는 것도 에어가 유일하고, 바로 1회차에 전선 파악이 되나 하면 것도 아니였단 느낌이라… 게임 디자인할 때
불 루트~해방자 전선~최종 3회차 요렇게 갔단 느낌을 강하게 받았음.
왜 위의 생각이 지금 시점에서 굳혀졌냐면, 엔딩 후 월터가 (*물론 공통 엔딩문구일 수도 있고 제가 다회차를 안 해봐서 감이 없음. 그래서 지금 시점이라고 표현함) 네가 이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단걸 또 강조했기에… 알겠어요 아빠 이제 당신 만나러 갑니다…
2024.02.13: 아머드코어6 채티
AI인데 신더 칼라가 얘 일부러 백업 안 해뒀어 그게 산다는거잖아→ 진짜 캡쳐 보고 엎어져서 울고있음
진짜 가족이야 어케 이럼 그리고 마지막이 함선과 함께 루비콘 폭발이라니
2024.02.14: 불 루트 621 취급에 대해서
순전히 나와 일부만 아는 이야기라는 점이 제일 좋았고 동시에 기업과 연합에게 괴물로 불린다는 게 좋았는데, 사실 제일 회피하고 싶은 둘이 621에게 떠넘긴거라서 진실을 아는 플레이어는 걍 웃을 수 밖에 없는거임.
오히려 감사하겠죠? 사라진 애한테 책임 떠넘기기 ㅎㅎ
2회차
2024.02.23: 아머드코어6 올마인드 아레나
올마인드 아레나 너무 기괴함.
처음엔 인간들이 다루는 기체에 집중했다가 점점 기업과 기체 융합 단계로 나가면서 마치 인간도 그리 합칠 수 있을 것처럼 말함
키메라 실험 하는 것 같음.
2024.02.25: 아머드코어6 2회차 루트 중
점점 올마인드가 새로운 용병기술과 해석 보여주는 방식이… 전에도 말했지만 기괴한 와중에 다른 미션을 통해 이 세계의 다른 면을 보는 레이븐 기분 느끼니 진짜 이상함.
정말 최종은 올마인드 격파가 맞는 것 같고 나(플레이어)는 메타적으로 다 아는데, npc들은 그저 게임 말처럼 변수에 맞춰 프로그래밍 된 것처럼 움직이고 있잖음.......... 근데 3회차 루트명이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 카이사르가 루비콘강 건너 이탈리아 향할 때 한 말 을 가지고 온거라 지금 머리 싸매고 있음 다시 돌아올 수 없음을, 플레이어가 모든 걸 알아내고 나서 더이상 1,2회차의 기분으로 게임할 수 없음을…
말 안 할래 뎬댱
2024.04.25: 암코 전반 네타
월터라는 사람이 621(주인공) 사서 용병 네임 주고 일 시키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네가 선택해야지, 갸도 독립해야지 하며 선택지를 줌 근데 이제 해방 루트로 빠지면 월터랑 싸울겨..
아직 엔딩 보지 못해서 가는 중이긴 한데 월터가 초반엔 개딱딱하게 굴다가 점점 풀어지거나 무리하지말라거나 잘했다거나 감정표현이 풍부해짐 상품이 아닌 인간으로 보기 시작한건데, 자신의 소속이나 사명 밝히고 네가 생각하는대로 가라고 함 근데 중간 621 위기에 월터 동료가 날 구해준단 말임? 근데 이걸 배신해야 해방루트로 가는거란 말임? 나는? 벌써부터 속이 아프죠?
막판에 보스로 만나는데 621에게도 주변에 지인이 생겼구나(원래도 중간에 깨달았지만 직접 621 앞에서 언급 안 함)를 알고 인정한단 말임 그러케.. 하습
2024.04.30: 사실 암코 1회차에
에어 사건도 사건인데 생각 흐름이 넘 빠른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서 몰입이 좀 힘들었음) 얘한텐 당장 본인과 형제자매 생존이 걸린거라 그럴 수 있구나를 끝나고 나서야 깨달음. 근데 관측자들 측면에선 코랄은 재앙이고 제거 해야할 존재니깐 ㅇㅇ 에어는 어느 순간 태어났는데도요 우리 베이비... 그럼에도 자일럼 방어에서 난 당신을 서포트하겠다니 멘탈 단단이야 어케 그럼 나라면 생존문제 걸렸는데 쟤가 다 태울지도 모르는데 하고 콕 박혀있을텐데 어케 이럼?
하여튼 각자 이해관계가 있고 해방과 자유를 외치는 해방 전선, 탐욕스러운 기업과 무조건적인 방어 태세를 지닌 행성봉쇄기구 사이에서 제일 존재에 대한 (코랄의 위치나 의미 등 포함) 근본적인 고민을 하는 측은 난 에어라고 보긴 함.
근데 보통 프롬에서 망해가는 세계에 이질적 존재 보여주면 꼭 더 나은 진화의 모습으로 밀어주던데
3회차 무섭네 갑자기 유년기의 시작2 찍는거 아녀? 충분히 가능성 있음.
2024.04.30: 아니 어제 보고 놀란건데 아머드코어 챕터5 선택미션
기업 요격이 애들 많아서 돈이 더 많이 주는건 납득했어 근데 칼라는,,,,,,,, 설마 1대1 맞다이에 채티 나오는 겁니까...????
2024.05.02: 암코 6 에어가 주장하는 공존 개념은
사실 융합에 가깝지 않나 싶긴 함.
인간 기준 같이 존재한다고 보기엔 에어 자체가 621과 소통하기 전, 육체를 넘어 침투/침입을 했다고 보는 편이기에... 원래 인간 관계라는 것도 누군가가 침범하지 않으면 맴돌기만 하고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2024.05.04: 아머드코어 해방자 루트
아니 러스티도 러스티인데 아빠 대사 다시 듣는건 어차피 다시 트라이할거니까~ 하고 녹화 안 했다가 1트에 깨서 지금 대사 다 놓쳐 허망한 눈으로 모니터 보는 중임. 해방자 루트 보고 불 루트 다시 보니 월터와 칼라 가는 길은 정말 외로웠구나 싶은데 이제 621이 그걸 다 받아서 가는게 너무라고 생각함. 기업과 행성 기구가 괴물화한 것 역시 621에게 같은 편 없단 느낌.
해방자 루트에서 칼라가 한말도 너무나 속상하고 잔인했지만 와중에 다 대비해놓고 채티가 작동하게 만들어서 비상책 또한 마련했단 점이 제일 지독함 어떤 생을 겪었으면 온갖 수단을 다 (대충 알 것 같어서 슬픔)
2024.05.05: 해방자 루트 마지막 보스
월터 말 정말 잔인함. 621를 지워야한다고 말할 인간이 아님에도 그리 말한걸 보면 재교육이 무섭구나 싶은데 와중에 코랄이 보여서 뭐 기업 이자식들 하고 벌떡 일어남 와중에 중간에 깨달은 지점도 환장 포인트야 너에게도 지인이라는게 존재하구나 사실 지인이라고 말했지만 난 이게 어쩌면 가족일 수 있겠다는 (비혈연) 의미도 내포된 것 같아서 슬펐음 왜냐면 월터도 그런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거리두기를 한 것 같아서............
3회차
2024.05.06: 암코 6 3회차
엔딩 얼추 알곤 있어서 하는 말이지만 에바 생각 엄청 남...
2024.05.08: AC6 마테를링크
너무 안타까운게 자기 역량 안 되는거 알고 상사에게 바로 도움 요청하는 것도 일종의 능력이라고 보는데.... (직장인 바이브)
정작 스네일이 버리는 패가 본인임을 알지 못했다는게 슬픔
2024.05.10: 스네일 해방자 루트
구속 구조인 발테우스를 스스로 차고 오는게 꽤 아이러니했는데, 최강으로 두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 잡혀 스스로를 가두는 모양새라... 결국 그거 때문에 고통스럽게 떠난것도 여러 생각할 것들이 있다구 본다 전형적인 빌런 포지션임에도 ㅇㅇ
최고 기술력으로 무장했고 궁극적으론 기업 그 자체가 되고 싶었고, 순조로운 일 진행 하고싶었지만...
불량 부품같은 621이 굴러들어왔으니 화날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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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선택지를 주는 태도. 그는 언제나 선택지가 주어지면 621에게 동의를 구하는 것도 아니라, 전적인 그의 선택을 기다렸다. 어쩌면 월터, 그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자신이 그의 사명을 막아서는 것일지도 몰랐다. 그랬기에, 621, 그는 월터의 마지막 부탁과 상반되는 선택지를 골랐다. 코랄과 루비콘의 해방,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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