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2024.02.02: 아머드코어 러스티 나는 진짜 전우야 손에 손잡고 벽 넘자 ㅇㅇ해줘서 (초월번역이라고 봄) + 매번 도와주고 621 자랑하고 그러길래 애가 마냥 태양쾌남인 줄 알았는데 모 미션할 때 러스티가 그런가 우리 중 하나를 죽이는 함정인건가 해놓고 자긴 사명 있다고 날 후드려 패고 사라지는거 보고 너도 사명에 미친 애구나 싶었음
좋아하는 곡임과 동시에 이번 글은 가사 내용을 차용해서 작성했습니다. 비록 원형은 남지 않은 것 같지만(…) 딱히 들으면서 읽으실 필요는 없고 언젠가 재생 한번만 눌러주십쇼. thx. “일 할 시간이다, 621.” 수면모드에서 깨어나 눈을 뜬 그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의 명령을 수용한다. 그가 어느 전선에 밀어넣는다고 한들 그는 묵묵히 임무를 수행했다. 모
명령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선택지를 주는 태도. 그는 언제나 선택지가 주어지면 621에게 동의를 구하는 것도 아니라, 전적인 그의 선택을 기다렸다. 어쩌면 월터, 그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자신이 그의 사명을 막아서는 것일지도 몰랐다. 그랬기에, 621, 그는 월터의 마지막 부탁과 상반되는 선택지를 골랐다. 코랄과 루비콘의 해방,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질 내
“윽, 젠장… 이명이 또…!” 어지럽다. 몸을 가눌 수가 없었다. 발진하는 자일렘에 밀항해 카르만선의 일렁이는 잔류 코랄파에 몸을 맡긴 순간부터, 이구아수는 찢어지는듯한 이명에 신음했다. 웃음소리, 인간의 음성을 그저 들리는 대로 모사한 것 같은 불완전한 대화의 편린, 웅얼대며 뭉개지는 발음, 메아리같이 울리는 듯한 흐릿한 음성… 그 음성들은 이구아수 그
“월터, 만약에 내가 실패하면. 내 뒤엔 622가 있습니까?” 질문을 들은 사냥개의 주인은 복잡한 표정으로 그를 돌아보았다. 개러지 특유의 강한 조명이 내리쬐고 있었지만, 월터의 얼굴엔 오히려 그로인해 역광이 진하게 드리우고 있었다. 621은 그의 얼굴을 눈에 담으며 그의 심경을 읽어낸다. 당황, 분노? 슬픔? 아니, 어쩌면 약한 소리를 하는 사냥개에 실망
원본링크 * 레이븐이 이루어낸 루비콘의 해방. 그 이후 루비콘-3는 끝없이 발전하여 수 년 전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곡식은 커녕 감자조차 제대로 키울 수 없어 일부분의 땅에서 재배하는 것이 고작이었고, 제대로 된 식량이라고는 얼마 나지 않는 코랄을 먹여 기른 밀웜이 전부이던 그 때. 심지어 그조차도 수탈당하며 먹지 못해 굶주
“전우…” 전우, 그래. 처음부터 끝까지. 그는 ‘전우’였다. 전우로서 이 관계에 끝을 맺을 수 있도록. 이 관계가 원한과 증오로 얼룩지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라는 구실 좋은 명목이 사라지기 전에. * “감히 워치포인트 심도 내부에서 저희 아르카부스보다 한발 앞서나간 쥐새끼가 있는 모양이더군요. 신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방전선 또는 독립
“베스퍼 제4 대장. 피험체의 신분이 아닌 채 이 곳에 온 것을 영광으로 여기십시오.” 월벽 작전 이후 제2 대장의 부름에 이끌려 그가 닿은 곳은 작전 당시 그가 포로로 잡아들인 루비코니언들을 수용한 재교육 센터였다. 투명한 유리 벽 너머를 들여다보자, 남자와 여자, 어린 청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그곳에 무기력하게 갇혀있었다. MT를 타고 자신들의
C4-621. 제4세대 강화인간, 그 중 621번째. 그리고 핸들러 월터의 새로운 사냥개. 그것만이 그의 정체성이라 부를만한 것이었다. 월터가 그를 동면장치에서 일으켜 세웠을 때. 즉, 자신의 이름도 과거도 한 조각 남지 않도록 흘려보내 숨만 간신히 내쉬는 고깃덩어리에 불과한 채 폐기일만 기다리던 강화인간에게 살아갈 목표를 내어준 그 사건이 621, 그에게
621, 너를 처음 만났을 때가 아직도 선명하군. 붕대에 감긴 고깃덩어리.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몰골이었다. 하지만, 그런 네가 나의 희망이었기에, 나는 너에게 삶의 목적을 불어 넣어주기로 했다. 많은 일이 있었지. 너를 투입하기 위해 하운즈, 618,619,620을 희생했다. 너라는 미지를 루비콘이라는 저주받은 행성에 투입하기 위해서. 코랄을,
싸움이 끝난 후 격납고. AC의 기름 냄새와 용접 불빛으로 눈이 부시고 기계 소음으로 귀가 시끄럽다. 담배나 한 대 피우고 있는데, 캣워크가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옆을 보니 또 그 녀석이다. 지긋지긋한 녀석. 구세대 강화인간. 언제나 붕대투성이. 녀석이 가까이 오니 희미한 피 냄새가 난다. 핸들러 월터의 개. 소속따위 없는 길을 떠도는 개. “어이, 들개
-이 이야기는 한번 이상 게임의 엔딩을 본 상태에서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괴물이군. AC를 찢어버리고 군사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다니.’ 찢어진 콕핏 사이에서 불어오는 파일럿복을 찢어버릴 듯한 매서운 바람. 피부에 감각이 없어질 정도의 추위. 나무 한 뿌리도 없는 주변. 루비콘의 추위엔 이골이 날 정도로 익숙하지만, 충분한 방호복도 없이 버텨야하는건
프로이트 상상한거 겜잘알 관상이라고 생각하며 그렸는데 막상 그리고 보니 잘 모르겠다 스네일은 자주 화난다 대부분 V.I 때문이다 (공식 설정 아님) 마테를링크 분량 너무 없어서 슬픔! 목소리 정말 좋은데. 베스퍼 홍일점이라는 간지작살 포지션인데. 스내일~~컴인~~스네일~~하다 끝남 ㅠㅠ 내 상상 속 러스티 쾌남. 스포티함. 아머드코어6 정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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