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귀족x북부대공 썰 中
쮸온
춥지 않으십니까 하는 곽지석이랑 추우니까 빨리안아주세용~ 하는 이주연 잘어울림 아무래도 북부에서는 대공님 품이 젤 따뜻합니다 하시겠다 대공님 가슴에서 좋은냄새 나겠지...
부들부들한 실크잠 옷입고 같이 주무시면 좋겠다 곽지석 침대에서 정자세로 누워 잠들라고하면 이주연 옆으로 꾸물꾸물 다가가서 각지석 팔에 이마 톡. 대고 눈 감는데 그럼 곽지석 푸스스 웃으면서 이주연 안아줬으면 좋겠음... 그럼 또 빈틈없이 몸 맞닿고 그러면 또 이주연 그날 밤 생각 나서 잠 못들듯 .. 막 설듯...
대공님 잠들어서 새벽에 혼자 살금살금 나가가지고 옆방에서 빼고 오시면 어캄...? 그러다 대공비 매일 새벽에 자꾸 어디 나갔다가 들어오니까 대공님 궁금해서 자는척... 하다가 또 슬금슬금 나가는 대공비 뒤따라 가보면?? 그러다 대공비 혼자하는거 보면 ??!!
1역시 음흉한 대공비가 맞았다 생각하고.
2생각보다 실하네 ㅋㅋㅋㅋ 생각했다가.
3이주연 느끼는 얼굴에 아.... 했다가.
4지서억..... 하고 부르는 목소리에.
5딸꾹.....
대공비님 눈 동그래져서 대공이랑 눈마주침... 아 어 그러니까 어 하면서 절정맞아서 앞에 흐르고있는데 급하게 잠옷바지 추슬러 올리면서 곽지석한테 다다가는데 곽지석 너무 놀라서(딸꾹질소리 낸 자기때매 놀람)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리면... 이주연 그앞에 하... 무릎꿇고 고개푹 숙이면서 그게.... 아니...ㅠ 시발 거의죽고시픔
그럼 이주연 고 앞에 쭈구려 앉아서 안절부절하면서 죄송하다고 백번얘기함 이제야 좀 사이 좋아졌데 하필 ㅠ
그럼 곽지석 손 뻗어서 이주연뺨 쓸어주시겠지? 막 죽상돼있는 이주연 얼굴 쓸어주면서
🐥아직...아직 내가 마음의준비가안되어........
ㅠㅠ쫌만.... 기다려달라하시면 기다려드려야지 우헤헿헤헤헤헤헤 이러고 이주연 입술에 짧게 입맞춰 주심.. 이주연 그럼 자기 안 내친걸로만 해도 헉 웅 ㅠㅠㅠㅠ 가넝 ㅠㅠㅠㅠㅠ되는데 어떤날 아침에 이주연 자고일어나니까 곽지석이 이주연 머리카락에 입맞추면서 일어나셨습니까... 하는날.... 오늘이겠지? 오늘인듯
이주연 일어나자마자 심장 너무 뛰어서 걍 가슴팍에 폭 앵기심ㅜㅜㅜ 둘다 말은 안했는데 오늘인거 은연중에 알고있으니까 막 이제 잠들라고 침대에 누울때 둘다 ㅈㄴ 떨리겠음 ...
이주연 평소처럼 곽지석한테 안기면 곽지석이 머리 살살 쓸어넘겨주다가 자기 올려다보는 이주연 이마에 눈에 입에 입맞춰주면서 시작.
북부애들은 걸음도 빠르고 성격도 급하고 예민하고...날이추워서
남부애들은 느릿하고 여유롭고 매사 느긋하고... 날이더워서
남부애들 특유의 느릿함을 곽지석 원래 진짜 싫어했는데
진득하게 느릿하게 온몸 다물고 핥아서 진짜 눈에별이왔다갔다할듯 하기전에 이주연이 몸 핥는것만으로 발목 다 휘어지고 두번은 갔을듯,,,, 곽지석 자기 입에서 나오는 소리 너무 낯설어서 자꾸 입 막으려고 할것같음... 이주연 어깨 꾹 쥐고 자꾸 밀어내려고 하면서 그만..그만하세요.... 하는거있잖아 (그러나 절대 그만 못해야함) 이주연은 거기에 응..응...하는 신음 섞인 이런 대답 해주는거
이주연 맨날 디폴트말투가 좀 애교섞여 있으니까 그런 말투?목소리? 들었을때 곽지석 자꾸 뒷목 쭈뼛 설것같음 그러면서 곽지석이 처음으로 주연아.. 하면
그럼 이주연 입꼬리 씩 올라갈것같애... 근데.곧 ㄴ응 주여 주연 응.아 으 응 주여나아 으 될듯 ㅠ
여태 존댓말 꼬박꼬박 하다가 이날뒤로 뭔가 반존대 시작할듯 이주연 말버릇 추어어어.... 될거같은데 그거 걍 나목말라화법💕임 안아달란얘기임 그럼 곽지석이 달콤달콤메아리화법💕쓰심 추워? ㅎㅎ 하고 되물으면서 꼭 안아주심..//
이주연 잠깐 혼자 남부갈일 생기면 좋겠다 곽지석도 되도록이면 같이 가고싶었는데 그때 곽지석 영지에서 뭔 할일 생겨가지고 못 갔다해 곽지석 막 말로는 오랜만에 그대 고향 가는거니까 있고싶은만큼 머무르다 오라고 하는데 그렇게 보내고 커다란 성 안으로 들어가니까 벌써 허전함... 금방이라도 뒤에서 자기 부르면서 허리 안아올것같음ㅠ
침대도 너무 넓음 막 그렇게 추운줄 몰랐는데 왜이렇게 추운가 싶음 ㅠ 얼음장인 곽지석한테 햇살같은 이주연이 너무 스미셨네
이주연이 왜 그렇게 춥다고했는지 이제좀 알거같겠다
이주연 돌아오는날에 곽지석 막 뛰어왔으면 좋겠다 체통이고 나발이고... 달려가서 마차에서 내리는 이주연 꼭 끌어안고 한참있다가 왜 이렇게 금방 돌아왔냐고 타박하는데 말이랑 행동이랑 졸라 다름 이주연 막 곽지석 머리 쓸어주면서 대공님이 너무 보고파서 참을수 없었다 이런 개 느끼한멘트 날려주면 곽지석 베싯 베싯 웃으면서 떨어진지얼마나됐다고더있다오지그랬냐오랜만에가족들을보니얼마나반가웠겠냐이리금방돌아오면장인장모님이얼마나섭섭해하셨을지눈에선하다 숨도 안쉬고 말하면서 이주연 에스코트해서 침실까지 왔음 벌써
시종들:(지금...발이조금공중에떠있지않았나...?)
이주연 예전엔 곽지석이 그런말 할때마다 ㅈㄴ 섭섭해했는데 이젠 걍 광대 귀끝까지 걸려서 웃고있음 막 맞장구쳐줌 네 제가 불효잡니다 ㅎㅎ 하면서
곽지석도 이제 막 이주연앞에서 표정관리 안됨 예전엔 북부대공 웃는 걸 본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웃을줄을 모른다 / 피도눈물도 없다 / 감정이 메말랐다 막이런 소문도는데... 이주연 앞에서 걍 빵긋빵긋 웃고있음 막... 하지만 차가운 북부의 남자 곽지석 내남자 이주연 앞에서만 그렇대 다른사람앞에선 여전하심
광장순찰같은것도 한번씩 돌러가는데 추운데 디저트 가게 이런데 줄서서 기다리는거 보고 곽지석 미간 찌푸리면 옆에서 <요즘 저기 딸기파이가 난리다 우리 와이프도 저기 디저트라면 사족을못쓴다> 하는거 곽지석 들으면 참 할일들 없나...생각했는데 이젠 저정도줄이면.... 얼마나 기다려야하나? 물어보고는 이주연 딸기타르트 사다 품에 앵겨줄듯
이주연 이불 뒤집어쓰고 있는거 포크로 한입 떠먹여주면 함냐함냐하면서 역시 내남편이최고다 장가잘왓다ㅠ 하면 코쓱머쓱하면서 기분 개좋아하심
이주연 애교 졸라 많을것 같아서 마음 개좋아짐 지금 막 원래 영지마다 일년에 한번씩 축제같은거해야되는데 곽지석 정신 상그러운거 개싫어해서 올해도 제안서 올라온거 기각시키는데 옆에서 그래도 축제를해야 외부인들이 관광을와서 쓰는 돈이 생기고 어쩌구 그러는데 곽지석 걍 내가 토벌한번 더 갔다와서 몬스터 더 때려잡아서 눈알이고비늘이고 더 팔겠다 함 시발 옆에서 오른팔왼팔 하대공나쁜놈 ㅠ 하고잇는데 옆에서 과자 까먹던이주연,
🐺헉축제?재밋께땅~
🐥...뭐해? 진행시켜.
되.
이주연 축제 기대된다고 종알종알 북부는 축제 어떻게 여냐고 또 종알종알 할때마다 곽지석 점점 축제 크기 키워감 진짜 몇십년만에 한 축제 존나크게열림 존나 책상에서 진지빤얼굴로 한치의오차도있으면안된다 하는 북부대공... 마무리 불꽃놀이하면좋겠다 여러분들의세금이터지고있습니다❤️🔥❤️🔥❤️🔥
이주연 불꽃터지는거 보면서 눈 반짝반짝 소복히 싸인 눈도 반짝거리고 막 활짝웃으면서 너무 좋아하는데 곽지석은 불꽃터지는 하늘 잠깐 봤다가 이주언 얼굴 볼 것같음 그때 이주연이 곽지석한테 사랑한다고 말해라 곽지석 이주연 행복한 얼굴 보고싶어서한건데 곽지석 막.
🐥가족이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비를 웃게 할 수 있다면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이런말하면 어케 참음 그러다 둘이 눈마주치고 키스했으면... 곽지석 이러케 조은 포상까지는 받을줄 몰랐어서 하시바.... 축제시발 매주합시다, 됨
그러나??? 이제그만??? 역경이 올때가 됨
둘은 사랑인데 사실? 어떻게 북부를 책임질 대공작이 남자와 결혼을 해요... ㅜ 이주연은 끝이 있으니까 후회말고 할수있는데까지 맘껏 사랑해보자 주의였고 곽지석은 어차피 끝날거 뭐하러 사랑까지하냐 이거였었으면 좋겠음, 근데 곽지석 지가 이주연한테 뚤 뚤 감겨서 개!!!사랑하게되는건 계획에도 없었고 예상도 못했을듯...
그래서 곽지석 사랑에 취해서 이혼해야된다는건 그냥 까먹고 살았던거지 그러다 자각하는날
이주연은 우리 웃으면서 헤어질까? 잘 살아줘 지석~ 하는데 곽지석은 어떻게 그게됨.... 헤어질 날다가오면 자꾸 몬스터토벌나간다고 성 비우기만할듯,, 차라리 몬스터 토벌할때는 잡생각이라도 없어지니까 계속 거기에 몰두하게 되는것도 좋음 근데 이주연은 그래도 같이있을 날 얼마 안남았으니까 붙어있고싶은데 대공님이자꾸 없음 심지어 나갔다가 자꾸자꾸 다쳐옴 그것도 심지어 정신빠진 채로 싸우다가 자꾸 멈칫 멈칫하는순간에 다치는거일듯
🐥주연~ 나 다리 다쳤는데 못걸으면 델꼬살아주나
<-이런발언들하면?어카지
그럼 이주연 다리에 붕대감아주면서
🐺지석~ 고작이정도로 인간은 못걷게되진 않아용~
그럼 곽지석 걍 웃으먄서도 자꾸 속 곪을듯..
🐥주연~ 그럼 눈 다치면 델꼬살아주나 아무래도 맹인 공작은 좀 그런가~
🐺말왤케밉게하지... 속상하게스리
🐥ㅎㅎ...속상하긴해?
이주연진짜속쓰려서암말두못해...
마지막날밤에
🐥주연아 우리도망갈까~ 서부에 다이아몬드 광석나는 광산있대 광부로 나랑 남은생 살아보는 건 어때 이거 프로포즈하는건데ㅎㅎ... 이번엔 진짜.
애써웃으면서 이런 농담 하는 곽지석이랑
🐺 대공님없으면 북부영지민들은 어떻게 살아요 공작님...ㅎㅎ
하는 이주연,
이주연 그 성에서 떠나는 날까지 곽지석 몬스터 토벌하러 나가버렸으면 좋겠음 그래도 인사는 좀 하게해주지... 하고 이주연 마차타고 떠나는 게 이별일듯...
곽지석 첨엔 사랑하지말걸...생각하다가 나중엔 첫날부터 따뜻하게 불 피워줄걸... 이주연이 나중에 북부 떠올렸을때 춥고 시린기억만 나면 어떡하지 생각하면 어떡하지, 이주연이 원망스럽기도하고 사랑스럽기도하고..사랑한게 후회도되고 더 사랑하고싶기도하고ㅜ... 여러가지 감정 다 들어
이주연 떠나는 날 곽지석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토벌나갈 준비하고 아직 새근새금 잠들어있는 이주연 이마에 짧게 입맞춰주고는 나가는데 아무런 표정도 없다가 전장에서 칼 휘두르면서 눈물 뚝뚝 떨구는거 보고싶음 ..
그러다 그날 겁나 크게 다쳐 눈물때문에 자꾸 시야 흐려져서 .자기한테 달려오는거 하나 못본거임 이주연은 모를일이겠지만... 이미 가버렸으니까... 근데 그날 상처가 돌이킬수 없는 흉이 되는 거면 좋겠다 그래서 평생 곽지석 한쪽 눈 안대끼고 다니게 됨
이주연 떠나고 난 뒤 성 분위기가 이주연 오기전보다 더 차가워지겠다 곽지석 이제 진짜 마음의문 꾹꾹 닫아놓고 살아가는거지 근데!!! 나중에 뭐 궁에서 연 파티같은 거 해가지고 곽지석 빠질 수 없는 그런 거라 할 수 없이 가야하는 날이 오는데... 거기서 이주연 다시 만나는거임
오랜만에 만나서 이주연은 웃는 얼굴로 인사하려하는데 곽지석 걍 무시까고 지나치. 려는데 곽지석 얼굴 한쪽 가린 안대때문에 이주연너무놀라서지난시간도잊고 그게 다 무색하게 달려오면어떡해 근데 곽지석이 자기 붙잡은 이주연 손 내치면서 아무 표정없이
속상하긴 한가.
이말 뱉고 지나쳐버리면? ㅠㅠ 심지어 이주연옆에 파트너도있었으면좋겠다 곽지석은 혼자임..... 당연히 파트너 구해야되는 자린데 곽지석은 걍 파트너 구하지도 않았음 그냥 참석이 의무니까 어쩔수없이... 얼굴만 비추고 사라지고 싶었는데.
막 시끄러운 곳 피해서 발코니에서 와인한잔 마시고 있는데 답답해서 자꾸 숨만 내쉬는거... 그럼 이주연이 슬그머니 나타나서는 <<술도못하면서...>> 하면서 곽지석 잔 뺏아들면 어떡하지
아무도 없고 혼자 있으니까 안대 풀고있었겠다 답답하니까... 그럼한쪽눈 뿌연거랑 흉터 보겠다....
곽지석 고개 확 돌리면서 안대 다급하게 다시 쓰려는데 이주연이 안대뺏고 봐 뭔데 눈... 하면 곽지석이 이주연한테 다시 안대 뺏으면서 안광 다 죽은 눈으로,
🐥백작은 윗사람을 대하는 기본 예의범절을 다시 배우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정말 첨 만난 곽지석보다 더 차가운 말투... 이주연도 곽지석 온대서 잘 사는거 보여주고 싶어서 파트너도 구해서 온건데 곽지석은 왜안그런지 모르겠어....ㅠㅠ 곽지석 이주연한테 예의범절 다시배우라하고 다시 연회장 들어가려는데 이주연 그말 씹고 <왜그러냐고 아파? 안보여?> 하고 다시물어 그여전히 사랑하던 남편인 말투로...
그럼 곽지석 한숨 폭 쉬고,
🐥그럼 내가 살수 있을줄 알았어?
하고 먼저 지나쳐서 사라져버렸으면좋겠음...
이주연은 진짜 그럴 줄 알았는데... 나같은건 그냥 금방 잊고 살 수 있을 줄 알았지 피도눈물도 없댔는데... 어떻게 저런 아픈얼굴로봐... 한참 곽지석 가고난 뒤에서 멍하니 서있었을 것만 같아
이주연 곽지석이랑 살면서 왜 그런 소문이 났지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이런생각 분명 했을거면서...
곽지석은 같이 있을시간 얼마 안남았을때. 계속 같이 있을수 있는 방법 계속계속 찾고 있었는데. 이거면 되겠다 하고 마땅히 찾은것도 있었었는데. 근데 이주연이 자꾸 뭔가 미련없이 훌훌털고 가버리겠다는 것처럼 구니까 나만 이렇게 필사적인거 싶어서 비참하고 이주연이 너무 미워서 그 마지막날에도 인사도 안하고 보내버린거였지...
그러면서 이제와서 자기한테 한달음에 달려오고 걱정하는듯 구는게 짜증나고 걍 말같지가 않음 그럴줄 알았어 누가 나 같은걸 사랑해... 나는 원래 이렇게 살아왔고 불만도 없었는데 왜 나를 이렇게 흔들고 가버린건지... 미울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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