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 [이벤트] 열기 가득 두근두근 계획 이벤트 이서언 데이트 동반 스토리 서리낀 깃털 by 서야 2024.06.17 17 0 0 보기 전 주의사항 #이벤트스토리 백업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컬렉션 이벤트 스토리 총 3개의 포스트 이전글 [이벤트] 눈동자의 빛 이서언 스탬프 스토리 2024 화이트데이 다음글 [이벤트] 운산의 음운 이서언 백야 이벤트 인연 점괘 1•2 추천 포스트 가지 않은 길 주간창작 챌린지 3주차 : 가지 않은 길 어린 시절 길을 걸을 때마다 세상이 참 신비로워 보였다. 검은돌을 잔뜩 깔은 아스팔트길, 공원을 노랗게 물들인 모래, 푸르른 생명이 눈에 보이는 잔디... 보석을 뿌려놓은 것 처럼 반짝여서 걷고 만지고 눈에 새겨넣었었다. 어렸을 때는 잔뜩 먹고싶었던 나이를 먹기 싫어졌을 땐 세상이 신비로움이 사라지고 모노톤 만이 가득해졌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회색으로 가득 #주간창작_6월_3주차 12 가지 않은 길 주간 창작 챌린지 주간 창작 챌린지 참여작으로 쓴 로드 오브 히어로즈 드림 2차 창작입니다. 브랜든(빛)X클라라(어둠) 브란두흐(어둠) X 클라라(대지) 빛 속성 브랜든에 대한 날조 포함 ___ 클라라는 자신이 레이디 모르게인이라고 불리던 시절을 떠올렸다. 미래의 왕비님이 될 백작가의 아름다운 고명딸. 태어나는 순간부터, 살아온 일생 내내 타인에게 떠받들어지며 고귀하고 깨끗 #로드오브히어로즈 #로오히 #브랜든 #브란두흐 #클라라 #빛브랜든X어둠클라라 #어둠브란두흐X대지클라라 #드림 #주간창작_6월_3주차 16 더이상 돌아갈 경로가 남아있지 않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시끄럽게 적막을 깨트렸다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경로를 재검색합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음을 무시한채 악셀을 더욱 힘을 주어 밟았다 점점 속도가 올라가며 빠르게 돌아가는 사고회로 이제 다른 방향으로 꺾을 핸들도 고장났고 브레이크는 출발하기 전 망가진 걸 확인한 후 엑셀을 밟았다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경로를 재검색합니다." ㆍㆍㆍㆍㆍㆍ " #주간창작_6월_3주차 #루시 10 만약 6월 챌린지 3주차 주제 - 가지 않은 길 사람들은 미지를 두려워 한다. 모르는 길, 모르는 사람들, 모르는 문화, 모르는 습성. 어떤 것이 어떻게 해가 될지 모르니 전부 뭉뚱그려 ‘무서운 것’으로 만드는 거다. 하지만 두려움을 이겨내고 편견과 색안경을 벗으면 지금까지 봐온 것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보인다. 그것은 한번 겪으면 도무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어 중독된 것 마냥 계속해서 새로움을 #주간창작_6월_3주차 10 미지 6월 3주차, 가지 않은 길 “사실은 알고 있었어. 내가 돌아갈 수 없다는 걸 말이야.” 손에 들어온 하얀색 장미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줄기의 뾰족한 가시는 미리 제거했는지 손에 닿는 것은 매끈했다. 이 정원에 있는 장미라고는 붉은, 페인트를 예쁘게 머금은 장미뿐이었지만, 어느 날 지나가듯이 말했던 나의 말 한마디로 정원 한구석에 남겨둔 귀한 흰 장미였다. 정원을 거닐면 그들이 #트위스테 #감독생 #그림 #에이스 #듀스 #주간창작_6월_3주차 #드림 5 후회의 이름 한 번의 선택으로 갈리는 세계에, 미련이 없었냐고 한다면……. Final Fantasy XIV, WoL x Fandaniel “후회하지는 않는 겁니까?” “……응?” 창가에 놓인 꽃에 물을 주던 케테르의 손이 멈췄다. 사시사철 추운 지고천 거리라고는 해도, 오늘은 유독 볕이 좋은 날이었다. 창으로 새어들어오는 빛은 분명한 색채로 온통 무채색인 집을 물들였다.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시간의 한 자락. 항상 은은한 #주간창작_6월_3주차 가지 않은 길 후회라는 건, 그 당시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다른 선택지를 끊임없이 곱씹어 보는 일이다. 그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조금의 틈이라도 생기면 막을 수 없는 생각의 파도가 밀려와 이성을 질식시키곤 하는 것이다. 친우를 잃은 소년은 그랬기에, 틈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어떻게든 스케줄을 채워 넣고 쉴 새 없이 일했다. 그러나 그를 한 차원 #주술회전 #고죠우타 #주간창작_6월_3주차 11 1 1 개척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두들 봄, 이라고 말하고 다녔던 것 같다만 언제 이렇게 더위 가득한 여름이 찾아온 것일까. 하늘은 이미 어둑해진지 한참이었지만 여름 특유의 후덥지근한 공기는 여전히 대기를 맴돌고 있었다. 더워. 이런 날씨에 나 자신도 모르게 손부채질을 퍼덕이며 길을 걷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가만히 걸음을 옮기고만 있을 뿐인데도 때때 #주간창작_6월_3주차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