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아인엘소] 트위터 주저리 백업

리히제네로 추정되는 무언가

* 포타에서 이사 옴, 트위터 주저리 백업

* 엘소 4라인 세계관 날조

* 문장 좀 수정하거나 주저리 추가하고 싶은 부분만 넣었음... 제네야 너때문에 내가(할많하않)


달리는 김에 뇌절 좀만 더하자...

제네시스는 엘에 한번 흡수되었다가 복원된 엘을 지킬 무언가가 필요했기에 엘이 다시 엘소드를 개체로 분리하여 태어낫고.. 이미 엘과 동화됐기 땜에 백화현상&자아도 모두 잃게된거지

그래서.. 제네시스는 결론적으로 엘이 만든 에너지체에 가깝다구 생각(그래서 공홈에 나이 미상인거 아니냐ㅠ 우리애가 인외가 됐어요

그점에선 아인이랑 정말 닮았는데 리히터 설명보면 복원된 엘의 힘으로 하위신에 가까운 힘을 발휘할 수 있게되었다 어쩌구스러운게 있었단 말이지 그럼... 엘소드의 희생으로 온전히 복원된 엘이 있는 4라인 세계관에 리히터가 있는건 너무 로지컬한 상황이 아닐까???(본론 

그럼에도 여신에 곁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복원된 엘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리히터는 생각했고.. 엘을 복원시킨 장본인이자 엘을 지키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기사를 리히터가 지키고자 나섰으면 좋겠다

엘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계속될 사명을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제네시스..가 된 엘소드는 이제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고 엘의 곁에만 머물었음

리히터는 헤니르의 잔당들을 처리하고 간혹 들러 엘소드를 살폈으면 좋겠다 '상태는 어떤가' 하고 매번 똑같이 물으면 '문제없다' 고 매번 똑같은 대답이 돌아오고 헤어지는.. 의미가 있나 싶은 대화 

온전히 복원된 엘로 인해 더 이상 엘의 여인이 필요없게되자 솔레스는 마음이 놓였겠지만 한편으론 죄책감과 비슷한 감정 때문에 불편했겠지

그리고 그건 하르니에도 마찬가지라, 엘에 침식당하던 과거의 자신이 떠올라 엘소드를 가장 안쓰러워 했으면 좋겠어.. 되돌리기엔 이미 늦었단걸 알기에 더욱 

그래서 몇번 엘소드에게 다가가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고 아인이 헤니르의 잔당들을 처리하러 간 사이 휴식?을 도와주기도 하는거지(엘의 여인이었기 때문에 하르니에의 요청은 잘 들어주는 편) 그러다 하르니에가 과거의 일을 언급하는데 엘소드가 평소랑 다르게 반응했으면 좋겠다

벨더에서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홀로 마족의 대군 앞에 섰을 때의 이야기를 하는데, 평소라면 아무런 반응이 없었을 엘소드가 '그래.. 지키고 싶었던 것이 있었어'하고 말문을 여는 것

이미 동화가 끝나서 자아나 과거 기억이 아예 없을 줄 알았던 하르니에는 놀라서 더 기억나는게 없냐고 물어보는거지

엘소드는 더듬더듬 자신이 지키고 싶었던 것이 거대하고 따스한 빛을내는 돌덩어리가 아니라 좀 더 다양한.. 다정함과 신뢰로 가득한 사람들이었음을 떠올렸는데, 그들이 바라보고있던 자신은 누구였는지를 도저히 떠올릴 수가 없어어 고통스럽게 머리를 감싸 쥠

그거에 놀란 하르니에가 엘소드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하르니에와 엘소드 사이를 빛나는 장벽이 가로막아버리는 거지

빛의 장벽을 펼친 사람은 당연히 리히터인 아인이었고, 엘소드가 과거의 기억에 매달려 자아를 되찾으려 움직이자 엘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해서 막으러 온 것

고통스러워하는 엘소드를 부축해서 엘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려는 아인의 뒤에서 하르니에가 그는 다시 인간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소리치지만 아인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일갈한 뿐이었지

그래... 정말 말 그대로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복원된 엘로 인해 세상은 더 없이 풍족하고 평화로웠으며 아인 자신도 그 백업을 받아 적이 되는 것들을 어려움 없이 정리할 수 있었으니 사명은 너무나도 순조로웠던 것

그리고 아인의 눈 앞엔 이 모든 평화를 만들어낸 한명의 소년, 이었던 것이 있었지

엘소드를 엘 근처에 앉히자 기운은 금세 안정적으로 변했지만 엘소드는 아니었음 한번 물꼬를 튼 혼란과 의문이 끊이질 않는 모양세였지

담담히 저를 부축해준 아인을 보며 엘소드는 물었지

'넌... 누구야?'

인간이었을 적 그의 소년스러운 느낌이 가득 묻어나는 말투였으나 아인은 표정없는 얼굴로 '알 필요 없다'고 대답했음

대답을 들은 엘소드는 다시 머리를 감싸쥐며 '그러면 난, 누구지?'하고 물었음 혼란스럽고,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 같은 감각에 소년은 끝없이 슬퍼했겠지..

그 물음에 아인은 희미하게 웃으며 대답했으면 좋겠다.. '엘소드'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지만, 동시에 처음 들어보는 듯한 이름에 엘소드는 아인을 바라봄

아인은 앉아있는 엘소드 앞에 한쪽무릎을 꿇어 눈높이를 맞추면서 말하는 거지 '넌 엘을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고결한 영혼이자, 엘을 지키는 검이다. 그게 너라는 존재다.' 엘을 지키는 엘의 검. 엘소드.

아인의 말을 들은 엘소드는 느릿하게 몸을 일으켜 엘을 돌아봤음 지키고 싶었던게 무수히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더 이상 기억나지 않았을 것 같다 왜냐면 그 모든것은 이 빛무리 속에 있음을 알기에

평정을 되찾은 것인지 아니면 다시 모든걸 잊어버린건지, 무표정한 얼굴로 돌아온 엘소드는 여전히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아인에게 묻겠지 '넌 누구지?' 아까와 같은 물음이었지만 그 무게감 사뭇 다르다고 느꼈을것 같다

아인은 엘소드를 담담히 올려다보며 말함 '나는 여신 이스마엘의 의지를 받들어 엘을 지키는 사명을 부여받은 자.'

그리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제네시스의 한 손을 고이 잡고 입맞춤 했으면 좋겠다....사랑도 우정도 경의도 아닌 오직 경배만을 담아

'난 너를 지키는 검이 된 자다'

긴 여행의 환멸과 사명을 향한 결의 끝에, 저와 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성배를 거머쥔 신관이 보고싶었다....

뇌절이 길디길구나 허허허


틧터에서 뇌절한거랑 별개로, 앞으로 나올 아이샤 4라인도 같은 세계관이었으면 좋겠어..ㅎ

엘소드가 저꼴이 난 탓에 엘과 동화된 사람을 분리할 방법을 찾으면서 마도학 연구에 매진하는 아이샤.. 연구실에 틀어박힌 탓에 성격이 조금 어두워지고 둥근 안경을 쓰고다니는 대학원생? 느낌으로? 너무 좋지 않나.. 냉담한 성격의 워록 아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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