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푸른 섬광
비승천 아스타리온 X 타브(아샤블레 리멘타)의 엔딩 후 일상을 마음대로 날조했습니다. 소소하고 고요한 행복이 가득한 단문 글입니다. 오늘도 인스턴트지만, 감사합니다. 😊 The red balloon-Jim perkins Under, dark 연고도, 살길도 없는 자들만이 제 발로 걸어들어간다는 버림받은 땅. 퀴퀴한 바람과 수서르 블룸의 푸르스름
https://youtu.be/UvpaHdWCcNs?si=Y4-QBFCzlAGn6c5L 사랑의 신이 살육, 광기, 피와 숨으로 인간을 창조한다면 바로 오린이 될 것이다. 오린의 숨결에선 피부가 저릴 정도로 오싹한 광기의 냄새가 났다. 그녀는 팔이 닿을 듯 가까이에 스쳐도 온기 하나 느껴지지 않았으며, 경계가 사라진 눈은 어디를 굴러다니는지 모를 정도
타임라인: 난파 이후의 언젠가, 승천 아스타리온의 꿈 속. 별이 지는 밤 golden hour - JVKE (Piano&Cello) 달링, 요즘 따라 밤하늘을 자주 보네? - 나도 취미라는 걸 하나 정도는 만들어볼까 해서. 취미, 취미라… 나쁘지 않지. 살아있는 사람 같고. - 스트레스 해소에 좋대. 네게 해소할 스트레스가 있다니
이전에 업로드했던 “Rotten love”의 아스타리온 시점입니다. 자르 성 내부 구조는 모두 날조했습니다. 위치도 날조했습니다. 스폰들 역할도 날조했습니다. 이번에도 인스턴트 글입니다만, 언제나 감사합니다. Cry in silence - OHDH 섬뜩한 예감이 뇌리를 관통했다.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불안이었다. 날벼락이라도 맞은 듯 온몸의 감
https://youtu.be/NKdOGR11lL8?si=Us7D8n3rRDKIn_hq 아, 우리라는 단어 말이야. 언제 들어도 좋아. 알랑거리듯 어깨를 흔들며 말하던 사내의 가벼운 혀끝이 우뚝 멈췄다. 그는 거짓말에 서투른 어린애처럼 눈을 굴렸다. 하지만 난 그에게 도망칠 틈을 내어주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엄격한 지도자과 못 말리는 학생처럼 줄다리
https://youtu.be/N6BQ1CeR-tY?si=Cqy401EwCraTeBNd 야영지는 여느 때보다 소란스러웠다. 텐트는 꼭 당장이라도 터질 것만 같은 역장 폭탄처럼 부글거렸다. 수많은 피해자와 희생자를 낳은 케더릭 토름과의 전투가 끝난 날이었다. 이 전례 없는 행군에 모두가 몸과 마음이 지친 때였다.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만약
Kate Bk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296142/ https://youtu.be/XisPyCdVmoo?si=rv8omfMTdbQWv2ZK 문득 시릴 정도로 강렬한 빛이 눈을 파고들었다. 오랜만에 숨을 쉬는 듯했다. 가슴이 무겁고 갈비뼈가 답답했다. 호흡을 담은 폐가 크게 부풀수록 기침이 날 것만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