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COC] 너…이런 거 보니?

본격 KPC vs PC, 탐사자의 은밀한 비밀 지키기 대결

- 너…이런 거 보니?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시나리오 개요


탐사자, 너…이런 거 보니?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오랜만에 KPC가 당신의 집에 놀러왔습니다! 

오는 길에 같이 과자와 음료수도 샀으니 이제 재밌게 먹고 노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정다운 우리집. 당신이 방문을 여는 순간, 당신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당신 침대 위에…「 □□□ 」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아니, 저게 왜 침대 위에 있어!? 혹시 누가 내 방 치운 거야!? 누가 봤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데! 

놀란 당신 뒤에서 KPC가 과자가 가득 들어있는 봉지를 들고 묻습니다. 

“야! 왜 안 들어가? 빨리 들어가자!”

…아, 안 돼, 절대 못 들어가! 

※ 주의 요소 : 주거침입, 무단침입, 일종의 감시 및 관찰, 탐사자의 부끄러움, 흑역사 등등

□ 플레이어 추천 인원 : 타이만 / 1인 ~ 2인 

다인 진행도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러면 숨기는 1인 vs 알아내고자하는 여러 명의 대결이 되어 「□□□」를 숨기는 탐사자가 조금 불쌍해질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1인(타이만) 또는 수호자를 따로 둔 2인 플레이를 추천합니다. 

□ 로스트 가능성 : X

□ 배경 : 기본 전제는 현대를 가정했으나 탐사자의 방과 탐사자가 숨기고 싶어하는 「□□□」이 존재하는 세계관이라면 언제 어디든 OK 

□ RP 위주 짧고 가벼운 개그 시나리오입니다.

□ 사전에 탐사자, 정확히는 「□□□」을 숨기고 싶어하는 쪽의 방 구조를 미리 이야기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우스룰 안내


본격! KPC(수호자) vs PC(탐사자) 시나리오입니다. 아마도? 

해당 시나리오는 위에서 서술한 대로 KPC(수호자) vs PC(탐사자) 구도의 개그 시나리오입니다.

시나리오 작성 편의를 위해 기본 설정을 탐사자가 책을 숨기고 KPC가 그걸 궁금해 하며 찾아보는 상황으로 고정했으나 상황이 반대여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단, KPC가 책을 숨기고 탐사자가 그걸 궁금해하며 찾는 상황이라면 난이도가 크게 줄어들 거라 예상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우선 시나리오 시작 전, PC(탐사자)는 아래 예시를 참고해 「□□□」의 정체를 정합시다.

「□□□」의 예시는 다음과 같으며 반드시 아래 예시 중 하나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어떤 아래의 두 조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1) 노트든 출판 서적이든 아무튼 책일 것 

2) 어떤 종류든 탐사자가 타인에게 보여주기 싫어할만한 내용일 것

참고로 「□□□」의 내용이 상세할수록 재밌습니다. 아마도.

1) 깜짝 놀랄만큼 야한 책 …수호자와 탐사자 모두 성인일 때 채택하도록 합시다

2) 남에게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흑역사 노트 어떤 내용이라도 탐사자 본인이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않다면 OK

3)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오픈할 수 없는 지극히 사적인 기록 초등학생 때부터 모아온 성적표 모음집 같은 것이어도 OK

4) 한눈에 봐도 오해받을 수밖에 없는 사교도 전도 서적 좋아하는 신화생물을 골라서 영업해봅시다

5) 내용이 방탕하거나 비도덕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거나…아무튼 다른 사람에게 '나 요즘 이거 읽어!'라고 당당하게 말하기 힘든 책

PC(탐사자)가 「□□□」의 정체를 정했다면, KPC(수호자)에게도 알리지말고 PC(탐사자) 본인만 알고 있도록 합니다. 미리 본인만 알 수 있도록 다른 곳에 내용을 적어놓든 기억하고 있든 상관은 없습니다.

이제 KPC(수호자)는 「□□□」의 정체가 궁금해 찾는 쪽, PC(탐사자)는 「□□□」를 숨기고자 하는 쪽이 되어 시나리오를 진행하면 됩니다. 술래잡기 같은 시간을 즐겨보세요!

+)

Q. 만약 끝날 때까지 KPC(수호자)가 어떤 방법으로든 「□□□」를 밝혀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나요?

A. 그냥…PC(탐사자)의 비밀을 알아내지 못한 게 되는 겁니다. KPC(수호자)는 그대로 아쉬운 마음을 갖고 추리에 실패한 탐정처럼 터벅터벅 마무리하시고 엔딩내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 플레이 전, 공지사항을 반드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이 시나리오는 Call of Cthulhu 7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크툴루 신화 및 신화생물, 주문 등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 나는 즐거워도, 상대가 싫어한다면 장난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항상 서로를 배려하며 즐거운 세션 되시길 바랍니다. 뭐, 이런 걸 써놓고 할말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 2023.02.27 첫 배포

□ 2023.10.12 플랫폼 이동 후 수정 재배포

□ 2023.10.26 오탈자 수정, 주의 요소 추가

□ 2024.02.05 플랫폼 이동 후 일부 양식 수정 후 추가 배포





이하는 진상을 포함한 수호자 전용 정보입니다. 




진상


"말하는 손! 폭식하는 손! 이골로낙이시여!"

한 사교도가 주문과 함께 자신이 섬기는 이를 위해 기도를 올립니다.

이 모든 웃기지도 않은 일은 어느 한 이골로낙(룰북 p.328)의 사교도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의미에서(?) 룰북 p.329 교단 및 기타 특징 항목에서 참고해주세요.

정말 매우 애석하게도 타락과 왜곡을 부르는 자, 이골로낙을 숭배하고 따르는 신도의 수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1이 아무리 적어도 0이 아닌 것처럼, 이골로낙을 숭배하는 사제가 단! 한 명도! 없는 건 아닙니다. 이번 사건의 원흉, 이골로낙을 숭배하는 한 사교도는 자신이 모시는 말하는 손이자 폭식하는 손인 이골로낙을 위해 그를 모시는 사교도를 늘릴 방법을 아주 오랫동안 고민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드디어 사교도는 한 작전을 생각해내게 됩니다.

일명, 「간단!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룰북 p.224) 양산 대작전」!

「글라아키 묵시록」은 이골로낙과 연결되기 위한 계기가 되어주는 아주 위대한 책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아주 귀한 책이죠. 그런 귀한 책을 미천하고 역겨운 선인(善人)들의 손에 닿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거기다 「글라아키 묵시록」 전부를 모아서 보여주고 다니는 것도 너무 어려운 일이고요. 하지만, 이골로낙과 연결되기에는 「글라아키 묵시록」만한 것이 없는데….

이런 생각을 반복하던 사교도는 「글라아키 묵시록」과 같은 효과를 가진 책을 양산해 이골로낙의 신도를 늘린다는 다소 골 때리는 작전을 계획합니다.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단!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 양산 대작전」

1. 우선 이골로낙의 신도를 만드는 만큼, 다소 피상적이기는 하나 '악'(惡)과 연관될만한 책을 광범위하게 주문 대상으로 선정합니다.

2. 주문을 발동시켜 주문 대상이 된 책을 모두 일시적으로나마 「글라아키 묵시록」과 유사한 효과를 갖게 만듭니다.

3. 그리고 사람들이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이 된 책을 펼쳐보면…대성공!

그렇게 이골로낙의 사교도는 아주 광범위하게 ‘악’과 연관될만한 책을 모두 주문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근데 이 선정 방법이 좀  작전만큼이나 골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사회는 ‘권선징악’을 유도합니다. 

선한 행위를 권하고 악한 행위는 징벌하고자 하죠. 그렇다는 건 [타인에게 보여줄 수 없는 행위 또는 물건 = 악(惡)]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이런 논리로 이 사교도는 온갖 책을 주문 대상으로 지정해버렸습니다. 

…작전이 이런데 주문이 제대로 통했을까요? 

아뇨, 당연히 엉망진창이 되었죠!

주문의 범위는 탐사자가 사는 마을 정도로 한정되었고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을 만들어야 했던 주문의 효과는 그저 읽은 자의 정신에 약간의 충격만 주는 것에 그치게 되었습니다.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이 된 책의 종류야…말하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내용이든, 어떤 종류든 타인에게 숨기고 싶은 책이라면 모두 일시적으로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나마 제대로 통한 것이 있다면…「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을 만드는 주문의 대상이 된 책을 읽도록 교묘한 흐름이 생겼다는 것 정도죠. 

아무튼 이런 상황에 탐사자의 「□□□」도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이 되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을 열어보면 누구라도 정신에 충격이 갈 겁니다. …「□□□」를 숨기고 싶어했던 탐사자라면 정신은 물론, 마음에도 충격이 가겠지만.

KPC 동기 제안 


KPC, 정확히는 '「□□□」를 읽거나 알고 싶어하는 쪽'의 행동에 대한 동기 제안입니다. 
반드시 아래에 제안한 예시를 따르지 않아도 좋습니다. 각 캐릭터와 설정, 상황 등에 맞는 다양한 구성을 생각해봅시다. 

메타적인 이유로 해당 포지션에 배정되었을지 모르나, 캐릭터 성격 또는 상황에 따라 탐사자가 곤란해 한다고 판단하면 「□□□」에 대한 호기심을 접어두거나 탐사를 포기하는 등 진행에 어려움이 생길 경우를 위한 행동 유도 제안입니다. 필요에 따라 적당히 활용해주세요.

해당 시나리오 본문에서는 탐사자와 KPC의 관계를 친구로 가정했으나 반드시 친구 관계일 필요는 없습니다! 초면 진행은 설정상 다소 난이도가 높을 수는 있지만, 다른 관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EX. AS 수리기사와 집 주인, 오랜만에 집에 놀러온 친척 사이, 아버지 친구분과 친구의 자식 등등)

책에 걸린 주문에 영향을 받는다.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을 만드는 주문의 영향을 받은 「□□□」는 누군가가 자신을 읽도록 유도하는 교묘한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하거나 지식, 관련 기능 등이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단지, 우연이든 뭐든 상관없이 누군가가 「□□□」를 읽고 싶게 만들거나 발견하게 만들 뿐입니다. 

KPC의 행동 동기가 해당 경우라면, 행운 판정이나 정신력 판정 등을 통해 「□□□」이 계속 KPC의 근처를 맴도는 기묘한 상황을 연출해주세요.

(EX. 행운 판정을 통해 「□□□」를 분명히 책장 위에 올려놨을 텐데 KPC가 지나가자 KPC 옆으로 떨어졌다, 정신력 판정을 통해 예의가 아니라고 「□□□」를 보는 것을 포기했던 KPC가 점점 □□□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못하게 되는 상황 등)

그러고보니 요즘 어떤 소문이 돌던데….

KPC가 탐사자의 친구나 가족이고 탐사자를 걱정해주는 정도의 심성을 지녔다면, 이상한 소문을 들어서 탐사자가 걱정되어 「□□□」에 대해 확인해보고 싶어한다는 상황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지능 판정을 통해 들었던 소문을 기억해내거나 현대 배경일 경우에는 자료조사 판정 등을 통해 핸드폰이나 TV 등으로 소문에 대해 알아보게 해봅시다.

(EX 1. 요즘 평범한 책이라고 속여 안쪽에 수표나 현금 등을 숨기고 도둑이라고 신고해 상대를 곤란하게 만드는 질 나쁜 범죄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 2. 어느 한 신흥 종교가 포교를 위해 건네는 책자에 사용된 잉크에서 유독성 물질이 검출되어 책을 소지하거나 읽었던 피해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신흥 종교 자체도 문제가 많다는 소문이 돕니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짜자잔! 튀어나와요, 이골로낙의 사교도

참으로 골 때리는 지금 상황의 원흉인 이골로낙의 사교도는 자신의 계획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마을 안을 돌아다니며 살피고 있습니다. 

주문이 제대로 통했는지, 자신과 같은 사교도가 늘었는지 확인하려고 사람들 몰래 …그러니까, 적합한 동의 없이요! 주변을 수색하고 있죠. 주문을 건 당사자이니 주문이 걸린 책의 위치를 느낄 수 있는 이골로낙의 사교도는 집이 몇층이든, 집주인이 있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음침하게 집안을 들여다보고 다닙니다.

이런 민폐쟁이 이웃 이골로낙의 사교도를 이용해 음침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탐사자가 감추려는 「□□□」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켜봅시다!

이골로낙의 사교도의 특성치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력 40 / 민첩 50 / 건강 20 

외모 15 / 크기 50 / 지능 50 

정신력 60 / 교육 50

이골로낙의 사교도는 자신이 섬기는 이골로낙에 대한 신앙심을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양쪽 손바닥에 입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과정 및 방법 등자세한 사항은 수호자가 마음껏 상상해주세요. 두 손바닥에 만들어진 입은 이빨과 혀가 있으며 단순한 입이 아니라 다소 엉성하지만 '신화생물의 일부'를 묘사한만큼 일반인이 마주할 경우, 알 수 없는 모독적이면서도 기이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겁니다. 물론, 진짜 신화생물을 만난 것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요.

이골로낙의 사교도인만큼 악 성향이기 때문에 이 사교도에게 양심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탐사자가 대인기능 등으로 사교도와 소통하려고 시도할 시, 참고해주세요.

‘혹시…바람피는 거 아니야!?’

KPC와 탐사자가 연인관계인 경우에만 사용가능한 다소 극단적인(…) 방법입니다. 

위의 방법들로 유도해보았으나 KPC가 힘내서 모두 돌파해버렸을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위기의 순간! 만일 KPC와 탐사자가 연인관계라면, 탐사자가 숨기는 「□□□」가 바람의 증거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해봅시다. 아무리 KPC라고 해도 신경쓰일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이후 연인인 KPC와 탐사자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는 알 수 없으니 정말 되도록이면 다른 방법을 찾아봅시다….

도입


아니, 저게 왜 침대 위에 있어!?

KPC가 보기 전에 얼른 숨겨야 해!

이골로낙의 사교도가 실행한 「간단!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 양산 대작전」으로 탐사자의 「□□□」는 현재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가 되었습니다.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은 누군가가 자신을 읽도록 유도하는 교묘한 흐름을 만들어내며, 이 흐름대로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을 펼쳐볼 경우에는 펼쳐본 사람의 정신에 충격이 가해집니다. 

도입은 '탐사자와 KPC가 탐사자의 집으로 가고 있다'는 정도의 가벼운 서술로 충분합니다. 

기본 설정은 탐사자와 KPC가 탐사자의 집에 놀러가는 것이지만 탐사자와 KPC의 관계에 맞춰 다른 이유로 탐사자의 집을 방문한다고 개변하셔도 문제는 없습니다. 

가벼운 RP 이후 현관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시나리오가 시작됩니다.

탐사자와 KPC는 탐사자네 집에 도착했습니다.

탐사자가 현관문을 열고 KPC와 함께 집으로 들어갑니다.

… ….

…어째선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무어라 설명하기 힘든 묘한 느낌이 듭니다.

그냥 기분탓일까요?

탐사자와 KPC가 집으로 들어온 순간, 탐사자는 정신력과 이성 판정, KPC는 정신력 판정에 들어갑니다.

1. KPC의 경우

탐사자네 집에 들어온 순간, KPC는 「□□□」이 만들어내는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으로서의 흐름'에 이끌리게 됩니다.

해당 흐름은 일종의 주문으로 정신력 판정에 들어갑니다.

정신력 판정 성공 시, 「□□□」에 대한 호기심이나 관심이 생기더라도 본인이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등 본인의 의지로 호기심이나 관심을 참을 수 있습니다.

정신력 판정 실패 시, 추가로 이성 판정(0/1D2) 이후 KPC는 「□□□」의 존재를 인지한 순간부터 「□□□」를 읽어보고싶다 또는 펼쳐보고싶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습니다. 이는 본인의 의지로 참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2. 탐사자의 경우

수호자 판단 또는 상황에 따라 탐사자에 대한 판정은 건너 뛰어도 무방할 듯 합니다. 

KPC와 달리 탐사자는 정신력과 이성 모두 판정합니다.

정신력 판정은 KPC와 동일하게 「□□□」이 만들어내는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으로서의 흐름에 이끌리게 되는가에 대한 판정입니다. 이성 판정은 「□□□」를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탐사자의 이성이 제대로 일하고 있는가에 대한 판정입니다. 룰북 p.152의 일부 표현을 참고했습니다.
이성 판정 값은 KPC와 동일하게 기본은 0/1D2입니다.

정신력과 이성 판정 모두 성공했다면,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으로서의 흐름에 저항했으며 침착하게 생각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를 제대로 숨길 수 있는 상태이므로 이후 적절한 판정에 보너스 주사위를 주어도 좋습니다.

정신력 판정은 실패했으나 이성 판정은 성공했다면,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으로서의 흐름에는 저항하지 못했지만 「□□□」를 숨기려고 할 정도의 이성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KPC가 시선을 돌리거나 다른 곳에 관심을 둔다면 KPC 몰래 「□□□」를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겁니다. RP에 적절히 활용해주세요.

정신력 판정은 성공했지만 이성 판정은 실패했다면, 「모조품 글라아키 묵시록」으로서의 흐름에는 저항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할 수 없는 감정 상태가 됩니다. 「□□□」를 보자마자 허둥지둥 숨기려고 할 테니 KPC 입장에서는 탐사자가 매우 수상하게 보일 겁니다. 
RP에 적절히 활용해주시고, 수호자 판단에 따라 이후 「□□□」를 숨기는 과정에 페널티 주사위를 주어도 좋습니다.

정신력과 이성 판정 모두 실패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를 펼쳐보고 싶은 감정에 정신이 지배되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그 감정이 지나치게 끓어올라 언행이 불안정해집니다.
RP에 적절히 활용해주시고, 수호자 판단에 따라 이후 「□□□」를 숨기는 과정에 페널티 주사위를 주어도 좋습니다. 

판정과 묘사가 끝났다면 다음은 탐사자와 KPC의 목표 안내입니다.

KPC의 경우

KPC : 야! 왜 안 들어가? 빨리 들어가자!

KPC는 탐사자가 방에 들어가지 않고 엉거주춤하는 것이 신경 쓰입니다. 도대체 왜 저래? 보아하니 뭔가 숨기는 기색인데….

KPC의 목표는 단 하나! 

집에 돌아갈 때까지 탐사자의 묘한 언행의 이유를 밝혀내는 것입니다!

눈치 빠른 KPC에 한해서는 도입부터 「□□□」의 내용을 보는 것이 목적이 될 수도 있겠죠?

탐사자의 경우

탐사자 : …안 돼, 절대 못 들어가!

탐사자는 KPC와 함께 방에 들어가려던 중, 자기 침대 위에 버젓이 놓인 「□□□」을 발견했습니다.

저거 왜 여깄어!? 탐사자는 당황할 겁니다.

하지만 당황하고 있을 여유도, 시간도 없습니다.

당신의 뒤에는 KPC가 있다고요! 이대로는 침대 위에 놓인 「□□□」를 KPC가 봐버릴겁니다!

탐사자의 목표는 단 하나! 

KPC가 집에 돌아갈 때까지 「□□□」의 존재를 알지 못하도록, 아니 하다못해 「□□□」를 펼쳐보지 못하도록 막는 것입니다!

위의 판정에 따라 서술 및 묘사를 바꿔주세요.

정신력과 이성 판정, 목표 안내까지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시나리오가 시작됩니다.

탐사


RP 위주의 간단한 시나리오지만, 상황 설정과 제시된 요소에 따라 변수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되 상황과 관계에 어울리는 내용으로 재구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나리오 본문에서는 현관부터 탐사자의 방과 부엌, 거실만을 제시했지만 탐사자의 집 구조를 바탕으로 KPC 유도 제안 등을 참고하여 자유롭게 개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집 구조를 줄이면 난이도가 KPC 입장에서, 집 구조를 넓히면 탐사자 입장에서 난이도가 상승할 거라고 예상됩니다. 수호자와 탐사자가 서로 상의하 캐릭터의 상황, 설정 등에 맞춰 조정해주세요.

현관


탐사자네 집 현관입니다.

뭐, 일단은 평범해보입니다. …일단은요.

도입을 진행한 장소이자 시작 지점입니다.

겉보기에는 특별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습니다만, 수호자 재량으로 다른 묘사나 흔적을 추가해도 무방합니다.

(EX. 평소와 다르게 현관에서 한기가 느껴진다, 누군가 들어온 흔적이 있다 등)

탐사자의 방


탐사자의 방입니다.

근데… …어라? 저건 뭐죠? 침대 위에 뭐가 있는데요?

<본격! 탐사자 vs KPC 「□□□」 쟁탈전>이 벌어질 무대입니다.

물론, 다른 구역에서 하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물건을 숨길만한 장소라면 어디든 좋습니다.

시나리오 구도상 숨기려는 탐사자의 수비 vs 알아내려는 KPC의 공격으로 이어질텐데, 반드시 탐사자가 소극적으로 수비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KPC도 정정당당하게 보여달라는 직구 스타일만을 고수하지 않아도 됩니다. 탐사자가 먼저 선빵필승으로 움직여도 좋고 KPC는 닌자처럼 은밀하게 움직여도 좋습니다. 

탐사자의 방이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각자 쓸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총동원해서 「□□□」을 손에 넣어 개인적인 명예를 지키거나 끓어오르는 호기심을 풀어봅시다.

Q. KPC는 어떻게 탐사자가 「□□□」를 숨긴 곳을 알아내죠?

A.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아래 방법을 기본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찾아봐요! 비밀의 「□□□」 >

1. 탐사자가 어떠한 기능이나 RP로 숨길만한 시간이나 틈을 만들어냈다면 탐사자는 「□□□」를 숨긴 위치를 본인만 알고 있도록 합니다.

물론, 수호자가 탐사자에게 숨기는 시간을 따로 주셔도 좋습니다. 오히려 안정적으로 숨길 수 있도록 하는 쪽이 진행에는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2. 탐사자는 탐사자 자신의 방 구조와 「□□□」를 숨길만한 물건, 장소 등에 대한 기본 정보를 KPC에게 공유합니다. 

(EX. 방에는 침대와 책상, 장롱이 있다. 침대 아래나 베개, 이불 아래, 장롱 위 등 다양한 곳에 숨길 수 있을 것 같다.) 

3. KPC는 탐사자가 알려준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이 숨겨진 장소를 추리하도록 합시다.

KPC는 「□□□」이 숨겨진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 대인기능이나 관찰력 등 다양한 기능 판정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판정 성공 시, 탐사자는 「□□□」를 숨긴 장소에 대한 힌트를 KPC에게 제공합니다.

(EX. KPC가 대인기능 판정 성공, 더불어 탐사자는 대항 실패! 탐사자는 KPC의 눈치를 보며 침대 쪽을 힐끔거린다는 RP를 통해 침대 근처에 숨겼다는 힌트를 줍니다.)

Q. 한번에 맞추면 어떻게 되나요?

A. …한번에 맞춘 사람이 되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수호자 재량으로 해결해주세요.

이하는 탐사자 입장에서는 「□□□」를 숨길만한, KPC 입장에서는 조사해볼만한 장소의 예시입니다.

반드시 동일한 내용만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 방이라는 건 개성과 프라이버시의 콜라보이므로, 자유롭게 골라 탐사에 추가하시거나 수정하여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침대

「□□□」가 놓여있는 침대입니다. 매트리스가 참 좋군요, 푹신푹신!

침대에 「□□□」를 숨길만한 대표적인 포인트는 이불 아래와 베개 아래입니다. 침대 구조와 상황에 따라서는 매트리스 아래에 숨길 수도 있겠죠. 탐사자와 KPC 양쪽 모두에게 침대의 구조와 숨길만한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탐사자가 숨긴 위치는 탐사자 본인만 알고 있도록 합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민첩 또는 은밀행동, 손놀림 등 필요한 기능 판정에 실패한다면 어설프게 숨겨져 위치가 밝혀질 수도 있을 겁니다. 

책상

탐사자의 책상입니다. 탐사자의 성향에 따라 어질러져 있을 수도, 깔끔할 수도 있을 겁니다.

정리에 서툰 탐사자라면 책상이 어질러져 있을 테니, 어질러져 있는 책상 위에 다른 물건들로 「□□□」를 가려서 숨길 수도 있을 겁니다. 아니면 책상 아래에 「□□□」를 급한대로 던져 넣어 숨길 수도 있을 거고요. 혹시 책꽂이를 사용하는 탐사자라면 책꽂이를 활용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민첩 또는 은밀행동, 손놀림 등 필요한 기능 판정에 실패한다면 어설프게 숨겨져 위치가 밝혀질 수도 있을 겁니다. 

옷장

옷을 넣어두는 편리한 옷장입니다. …옷장 정리는 평소에 잘하고 있겠죠, 탐사자?

무언가를 숨기기에는 아주 제격인 옷장입니다. 참으로 개인적이고 타인이 절대 열어보지 않을 것 같은 공간 아닙니까? 만약 이런 곳에 「□□□」를 숨겼다면, KPC는 상당히 곤란할 지도 모르겠군요. 타인의 옷장을 함부로 열어보는 비매너 행동은 그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이니까요.

하지만 옷장은 유구하게 무언가를 숨겨주는 전통적인 가구! 즉, 옷장 자체가 숨길만한 포인트라는 클리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반대로 옷장 속에 숨긴다면 위치 자체가 들통나는 건 시간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그야말로 양날의 검!

이 과정에서 민첩 또는 은밀행동, 손놀림 등 필요한 기능 판정에 실패한다면 어설프게 숨겨져 위치가 밝혀질 수도 있을 겁니다. 

부엌


마실 것 좀 가져올게, 괜찮지?

어, 그래! 천천히 다녀와!

해당 시나리오에서 부엌은 숨길만한 포인트를 찾아볼 구실을 만들게 해줄 공간입니다.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KPC에게 돌파구를 마련해줄 공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만일 옷장을 탐사해보고 싶은 KPC라면 부엌에 있는 '무언가'로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을 겁니다. 탐사자 눈앞에서 탐사자의 옷장을 열어 조사한다면 우정이든 사랑이든 뭐든 아마 탐사자와 KPC 사이의 감정에 금이 가겠죠? 그게 아니더라도 탐사자를 다른 곳으로 유인해서 탐사자의 방을 둘러볼 시간을 만들 수 있겠죠.

다만, 후자의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탐사 횟수 또는 시간 제한을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탐사해요! 숨겨진 「□□□」 > 

1. 탐사자가 부엌 등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고 선언했을 때, 탐사자는 민첩 혹은 그에 준하는 기능 판정을 시도합니다.

성공 여부에 따라 KPC의 조사 또는 기능, 추리 도전 횟수가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탐사자가 부엌에 빨리 다녀오겠다고 선언해서 민첩 혹은 그에 준하는 기능 판정에 도전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때 탐사자의 민첩 혹은 그에 준하는 기능 판정 결과에 따라 '탐사자가 부엌에 다녀오는 시간이 얼마나 길어지는지' 결정되고 최종적으로 KPC의 조사 횟수가 결정됩니다.

2. 탐사자의 판정 결과가 실패라면 3회, 보통 성공이라면 2회, 어려운 성공이라면 1회입니다. 

극단적 성공이라면 너무나 빠르게 돌아와 KPC가 방을 둘러볼 겨를이 없었다는 전개로 진행되어 KPC가 기능 판정에 도전할 수 없습니다.

3. KPC가 조사 또는 기능, 추리 등에 도전해 성공했다면, 탐사자는 「□□□」의 위치에 대한 힌트를 주어야 합니다. 

추리의 경우, KPC가 RP를 통해 추측하는 것으로 탐사자에 따라서는 추리는 인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수호자가 재량껏 탐사자와 이야기해 조율하도록 합시다.

이하는 부엌에 있을만하고 쓸만한 아이템 예입니다. 잘 활용해봅시다!

  • 1.5L 음료수

  • 얼음

  • 비싼 롤케이크 (맛있다)

  • 포크 또는 숟가락

  • 감자칩

  • 행주

  • 전자레인지

  • 케찹 (빨갛다)

거실


부엌 옆을 지나가면 거실이 보입니다. 

…어라, 방금 창문으로 뭔가 지나가지 않았나? 

이골로낙의 사교도를 등장시킬만한 구간입니다.

분위기가 너무 느슨해진다 싶어서 긴장감을 주고 싶다면 거실을 지나가도록 유도해 이골로낙의 사교도를 만나도록 해주세요. 

창문

평범한 창문입니다. 창밖을 보니 오늘 날씨가 참 좋…

어, 저게 뭐죠?

음침하고 기분나쁜 사건의 원흉, 이골로낙의 사교도는 거실 창문으로 탐사자의 집을 들여다봅니다. 멀리서 쳐다보고 있을 수도 있고,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창문으로 집안을 들여다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골로낙의 사교도를 봐버렸다면, 탐사자든 KPC든 이성 판정에 들어갑니다. (1/1D2) 

이골로낙의 사교도는 인간이므로 직접 제압하려는 KPC나 탐사자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골로낙의 사교도와의 전투 유무가 시나리오 진행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즉, 싸우든 싸우지 않든 어느 쪽이든 OK. 아예 재미를 위해 이골로낙의 사교도가 주문을 몇가지 알고 있다고 해도 좋고, 몸은 평범한 인간이라서 KPC나 탐사자와 육탄전을 벌여도 문제는 없습니다. 

단, 이골로낙의 사교도는 악한 인물이므로 정정당당한 승부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그의 손에 무기를 쥐여주지 마세요!

소파

앉는 느낌이 아주 좋은 소파입니다.

이골로낙의 사교도의 시선을 피하는 용도로 배치했습니다. 이골로낙의 사교도는 악 성향이기 때문에 탐사자나 KPC가 자신을 보고 있음을 알아챈다면 좋지 않은 행동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필수적으로 배치할 필요는 없지만 잘 활용한다면 긴장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KPC가 탐사자의 「□□□」를 발견했거나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는데도 탐사자의 「□□□」를 찾아내지 못했을 때, 또는 그에 준하는 상황이 되면 엔딩으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엔딩


ED 1. 너…이런 거 보니?

KPC가 「□□□」를 발견하고 말았다! 

KPC는 탐사자가 그렇게 숨기던 「□□□」을 보고 말았습니다!

~이하 「□□□」의 표지 또는 내용에 대한 서술~

…왜 숨기려고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설마, 이런 걸 봤다니… 

…우와, 완전 깬다. 

KPC가 탐사자를 돌아보며 말합니다.

“탐사자, 너…이런 거 보니?” 

⚠️ 탐사자의 「□□□」를 열어본 사람은 모두 이성 감소 (1/1D2)

「□□□」를 직접 펼쳐 보거나 읽었을 때만 이성 판정입니다. 「□□□」의 내용에 따라 감소 수치는 더 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을 테니 수호자가 적당히 개변해주세요. 

단, 탐사자든 KPC든 「□□□」의 내용이 아니라 「□□□」의 표지만 본 경우는 해당되지 않아, 이 경우는 이성 판정이 없습니다. 표지만 봐도 「□□□」의 내용이 짐작되는 경우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건 '직접 「□□□」를 펼쳐 내용을 읽는다'는 행위이므로 해당 행위가 아닌 행위는 이성 판정이 없습니다.

추가로 건강 판정을 진행해 탐사자와 KPC를 잠시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탐사자와 KPC를 기절시켰다면 깨어난 둘 혹은 적어도 KPC는 「□□□」의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저 자신이 상상한 것보다 훨씬 엄청나서 정신의 충격을 받고 기절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애석하게도 탐사자를 보는 KPC의 시선에 변화가 생기겠죠.

여기에 KPC에게 「□□□」를 들킨 탐사자의 멘탈 자체에 가해진 대미지는 별개입니다.

ED 2. 무덤까지 비밀! 

탐사자가 자신의 은밀한 「□□□」를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오늘 하루종일! 탐사자는 정말 이상했습니다. 

자꾸 안절부절 못하는 게, 꼭 뭔가를 숨기는 사람 같았죠. 

하지만 결국 수상한 건 발견하지 못했어요. 

…찝찝하지만, 어쩔 수 없죠. 

이제 집으로 돌아갑시다. 

⚠️ 전원 무사 생환(?) 

KPC가 탐사자의 「□□□」의 정체를 알아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엔딩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이성 감소도, 상처받은 사람도 없다는 점에서 이쪽이 해피엔딩일지도 모르겠군요. KPC를 담당한 수호자 입장에서는 분명 수호자는 나인데! 진상을 아는 것도 나인데! 싶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세상은 넓으니 이런 시나리오도 있는 법. 결과에 승복하고 당당하게 「□□□」를 궁금해 하며 마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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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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