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U] 9.
뜬금없이 네임버스 보고싶다.
울트라 매그너스 빈 가슴에 로디머스 이름 새겨졌음 좋겠다. 로디머스 우울해할때마다 울매가 제 가슴이 따끔따끔해서 뭔가해서 열어봤더니 로디머스 이름 있어서 심하게 당황하면 좋겠다. 물론 딴애들한텐 말못함...이름의 주인인 로디머스 본인한테도.
그러다 로디머스가 진짜 못해먹겠다고 매그너스 상판떼기(...)에 매트릭스 집어던지고, 울매는 그걸 얼굴에 그대로 맞아 바이저 금갔는데도 아무말 못하면 좋겠다. 지금 로디머스 괴로움이 자신에게도 전해져오고 있어서...가슴 안쪽이 너무나 아파서. 얼마나 꾹꾹 참다 결국 저러는걸까...감도 오지 않아서.
로디가 그거 당장 치우라고 고래고래 소리쳐서, 임시적으로 매트릭스를 자기 안에라도 넣어놓을까 싶어, 바닥에 떨어진걸 집어들어 아무생각없이 로디머스 앞에서 열어보였다가,
"잠깐."
"?!"
결국 로디머스가 울매 가슴안에 새겨진 자기 이름을 발견하면 좋겠다....
로디머스가 안쪽으로 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자신 이름 살살 쓰다듬었는데 매그너스가 얼굴을 붉히며 굉장히 간질간질하고 애가 탔음 좋겠다.
"여기에 매트릭스를 넣고 닫으면 난 다시 핫로드로 돌아가."
"...그럴꺼야."
"...이 이름의 주인이 사라져버려."
"...그럴테지."
"...상관없어?"
"...."
매그너스는 가만히, 로디머스의 머릴 쓰다듬어줬어.
"네 의견을 존중해. 너에게 강요하고픈 맘 없어. 매트릭스와 더불어 프라임으로서 너또한...내 안에 계속 존재할꺼야."
"...새로운 선택받은 자가 나오면, 여기 이름도 바뀌는거야?"
"...몰라. 이건 경우는 처음이라서...내 몸이지만 나도 모르겠어."
로디머스는 잠시 생각하다, 결국엔 매그너스 손에서 매트릭스를 돌려받지.
"매트릭스로 가려지는거 싫어."
단한마디만 하고 매그너스의 가슴을 손수 닫아줬어. 그이후로, 정말 힘들때마다 매그너스 가슴에 기댔음 좋겠다...그럼 매그너스가 말없이 토닥토닥해주겠지.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