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포 썰 모음
어스스파크
이 무모한 바보 녀석아...
저 느림보가...!
그 날과 같은 대사지만 처한 상황은 정반대가 되어버린 범블비와 브레이크다운도 재밌을 거 같아
이 둘의 에피소드에서 '내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평소에도 곧잘 내기하지 않았을까. 음, 전쟁 도중 진짜 죽느냐 사느냐가 달린 지역에서 만나가지고 거기서도 내기했음 좋겠다. 누가 먼저 여기서 살아나가는지 내기하자고.
극한 상황에 몰리면 살기 위해 비정해져도 이상하지 않은데, 마치 가져가라고 놔둔 것처럼 보이는 자원 발견할 때마다 서로 심란해했으면 좋겠어. 이런 상황 속에서 진영까지 달라졌는데 상대방을 생각한다는 거니까.
서로에게 심란한 존재가 됐으면 좋겠어. 손톱 밑 거스러미 같이. 눈 딱감고 뜯어내자니 생살까지 찢겨나갈 거 같아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어설프게 찢어내려다 피만 봐서 상처 쭙쭙 빨고.
애증인가요?
아뇨. 그냥 입장 차이예요. 사랑보다 신념이 우선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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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무엇인가
나이트셰이드: 우린 사이버트론이잖아요. 지금처럼 일일히 몸을 움직여가며 훈련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요.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변수값을 우리 몸에 직접 입력하는 거죠. 어때요. 무척 효율적이지 않아요?
범블비: 아주 굉장한 걸. 실제로 이같은 가상 훈련 시스템도 있지. 하지만 나이트셰이드, 네가 말하는 변수가 언제나 현장과 정확히 일치하리란 보장은 없어.
나이트셰이드: 제가 만든 건 달라요. 변수 요소라면 전부 고려했어요. 해시태그 도움이 컸죠. 그 애 덕분에 다양한 자료를 수집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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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야]
브레이크다운: 전애인과 만났어
스턴티콘들: 오~
브레이크다운: 근데 가족이 생겼더라
스턴티콘들: 오~
브레이크다운: 아이도 다섯이나 있어
스턴티콘들: 오...
브레이크다운: 하지만 걔랑 다시 잘 해보고 싶어
스턴티콘들: 널 애정하지만 너 지금 헛소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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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범은 그거 같아. 내셔널 지오그래픽인가, 거기 나온 떠돌이 늑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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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봇에게 붙잡혀 온 브레이크다운. 이를 알게 된 범블비는 고민하다 뭔가를 결심한 듯 몰래 그를 만나러 간다. 친구로 헤어졌다가 적으로 재회한 두 메크. 구속된 브레이크다운을 한참동안 바라보던 범블비는 무거운 음성으로 묻는다.
"내가 널 여기서 꺼내줘야할 이유를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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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팤 이야기. 메가트론이 오토봇으로 전향한 데에는 옵티머스가 있었겠지만, 지구인을 믿게 된 건 도로시 말토 영향이 컸을 거라 나는 생각한다. 인외인간 조합을 좋아하는 내겐 여러가지로 환장 요소가 따로 없다.
메가트론의 인간 파트너라니. 사이버트론 비클폼을 포기하고 지구의 비클폼을 선택한 계기도 도로시 때문이었다며.
도로시 덕택에 메가트론이 지구인들과 융합되어 마음이 놓이는 한편, 생각보다 둘이 너무 죽이 잘 맞아서 섭섭해하는 옵티머스 어때.
어쩌다 기회가 되어 그런 섭섭함을 허심탄회하니 털어놓는 옵티머스. 메가트론이 그녀와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서로가 상대방의 1순위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해줌. 옵티머스는 무슨 뜻인고 했지만 얼마 안 가 의문은 곧 풀림.
도로시가 부상으로 제대하게 되면서 작별 인사 차 만나러 옴. 그녀는 휠체어에 앉아 있었는데 자기와 함께 온 남자를 소개해줌. 알렉스, 내 애인이야. 6개월 뒤면 내 남편 될 사람이기도 하고. 또 당신들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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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팤 범블비는 어쩌다 스피드를 추구하게 됐을까...
전쟁 이전에 배송업을 했다면 근무하며 시간 기록에 신경 쓰는 편이었을지도
처음엔 좀 더 빨리 보내달라는 컴플레인 때문에 스피드에 신경 썼겠지. 하지만 동체의 한계가 있으니까 나중엔 최단 코스를 외우는 지경에 이르렀다가 브레이크다운 눈에 띈 거면 어떨까.
어, 쟤 분명 나보다 뒤에 있었는데 어떻게 저기까지 와 있지 이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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