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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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타샤] Lock ourselves up.

*ㅊ님 리퀘스트 현대 쿼런틴 AU

전 세계를 휩쓴 바이러스 때문에 집 안에서만 생활한 지 한 달, 나타샤는 지루함에 말라 죽어간다는 말을 몸소 체험하는 중이었다. 처음 며칠이야 그동안 못 쓴 휴가를 즐기는 셈 치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홈 데이트를 실컷 즐기며 보냈지만, 그것도 일주일이 한계였다. 미뤄두었던 집안일도 끝마친 지 오래다 못해 집 안 구석구석 윤이 나지 않는 곳이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꼬박꼬박 시간을 맞추어 잠을 잔 탓에 낮잠을 자려 해도 통 잠이 오질 않았다. 그렇게 지루하면 넷플릭스라도 보라고 말하던 힐도 나타샤가 정주행이 끝난 드라마를 줄줄 읊어대자 넷플릭스 타령을 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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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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