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와 개구리 은성아... 공주와 개구리 by 라고 2023.12.14 11 0 0 성인용 콘텐츠 해당 내용을 감상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해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로그인 및 본인 인증 다음글 공주와 개구리 2 은성아... 2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사랑이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지 않은 채로 두는 일이다 시 흰 꽃의 꿈이 파다하다 피어난 자리마다 흉터가 도드라진다 거친 파도 위로 봉긋 부어오른 하얗고 매끈한 흉터를 주워들어다 꽃 목에 두르거나 어항에 넣어두려하나 순백의 생화가 우리의 시작점이고 관상어가 우울의 수조에 빠져 숨어들 이불이고 손우물에 넣으면 돌멩이에 지나지 않는데 부수되 꺾지는 말아라 검은 뿌리가 흰 돌을 먹고 흰 꽃을 피워내게 두어라 안개가 걷 #시 #1차 75 1 [미완] 대충 1차 엔딩 라온파트 구상했던 거 인피니토/라온 그토록 강했던 너는 한 순간에 재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났다. 일주일 전 너에게 언성을 높인 일이 후회된다. 너의 의지가 아니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3년의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내 꿈이 짓밟힌 게 서러워서, 사랑에 고난이 찾아온 게 화나서, 그래서 너에게 투정을 부리고 말았다. 여전히 난 나약한 사람이다. 너가 죽음을 맞이하고, 나는 도망치려 #미완성 #1차 4 성인 [루드벨져케니/19](un)lucky rainbow 上 #사이퍼즈 #bl 35 [BL] Dear my deer - prol. 아이는 금방이라도 하늘에 잠길 듯 솟아올랐다. 작은 손은 녹슨 그넷줄을 꽉 부여잡은 채였다. 둥그렇게 만 등을 쫙 피고 가느다란 팔을 힘껏 밀어내며 마른 몸을 하늘로 띄운다. 앞뒤로 커다란 반원이 그려질 때마다 낡은 그네가 괴상한 소리를 냈지만,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벌써 열 번째 땅을 딛지 않고 솟아 올랐으니 신기록이다. 가장 높은 곳에 이르면 #1차 #BL #수인물 43 티파의 메두사 (10) 014. 너는 정말 그 여자가 아닌가? 어째서 이런 꿈을... 왕은 이레시아를 끌어당겨 이마 위에 짧게 키스를 떨어트리며 토닥거렸다. "왜 벌써 깼어, 아가." 더 자자. 왕은 잠긴 목소리로 이레시아를 끌어안았다. 그녀의 눈이 낮게, 저 아래로 침몰했다. 제발 그만... "... 꿈이라면...... 제발, 그만해..." 달달 떨리는 입술에서 흐느끼는 것 같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등 #웹소설 #판타지 #로맨스 #피폐 4 [단편] 열아홉의 그날 [단편] 열아홉의 그날 아침부터 사무실이 소란스러웠다. 어딘가에선 들뜬 목소리가 오갔고 다른 어딘가에선 핀잔 섞인 목소리가 오갔다. 무슨 일인지 조금은 궁금했지만 지금 그럴 틈이 없다. 회의에 빠듯하게 도착했기 때문이다. 자리에 대충 가방을 놓고 어제 준비해둔 회의자료를 빠르게 스캔하는데 앞자리 지혜씨의 머리가 빼꼼히 올라왔다. #로맨스 #학원물 #세계관 8 1 로맨스판타지 속 로맨스 서사와 페미니즘(7) 完 로맨스판타지 속 여성 이미지와 로망의 이면들 드디어 본론인 로맨스판타지 속 여성의 이미지와 로맨스 서사의 특징을 분석해보자. 4~6편을 통해 대중문화 속에서 굳어져있는 여성 이미지에 대해 다뤘으니 어쩔 수 없이 미소지니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없는 점을 충분히 이해했으리라 믿는다.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어디까지나 '덜 미소지니한 여성 이미지와 로맨스 서사를 제시할 방법을 생각해보자'는 거지 '미소 #장르비평 #페미니즘비평 #로맨스판타지 #로맨스 #여성향 28 후회 인간의 왕자가 바닷속의 자유보다 귀하던가? (C)떨리고설레다 2019 방 안의 모든 건 아름다웠습니다. 황금과 온갖 보석들이 가구를 휘감고 있었어요. 걸린 산호와 커다란 진주는 물 속에서 봤을 때보다 수천 배는 더 반짝였지요. 인어 공주는 치렁치렁 보석 줄이 달린, 창문을 가린 커튼을 만져 보았어요. 하도 얆아서 밖이 반쯤 비치는, 손가락으로 훑어 내릴 때마다 옅게 주름이 지는 천은 여태껏 본 #습작 #1차 #판타지 #인어공주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