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마회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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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마회귀 드림

Girl R Dead by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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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 - 있기는 한데 아무도 모름. 누구에게도 가르쳐주지 않았음.

나이 : 알 수 없음.

종족 : 이 세계관에서 따지자면 신선. 하지만 사실 신선이 아니라, 외신(外神).

: 외형 나이(지학 이하~약관)에 따라 100~159cm 사이, 신격을 어느정도 해방한 상태(이립)에서는 천마신교 교주와 나란히 섰을 때 비슷해 보임. 사실 더 커질 수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외형(공통) : 붉은 머리카락에 새빨간 눈. 동양 느낌이 조금 더 강하긴 하지만 서역 혼혈처럼 보인다.

외형(지학 이하~약관) : 숏컷. 눈꼬리가 삐죽하고 길게 빠졌는데도 어째 땡글땡글한 귀염상이다. 나 완전 귀여움! 사랑스러움! 짱이지! 그런 분위기.

외형(이립) : 신격을 해방한 상태에서는 머리카락이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로 긴 장발. 객관적으로 눈에 띄게 아름다운 외모는 아니고, 적당한 수준으로 예쁘장하다. 길가다가 보면 눈길이 가긴 하는데 가다가도 멈춰서서 돌아볼 정도는 아님.

얼굴의 미추보다는 특유의 분위기가 더 눈에 띈다. 자신을 적대하는 존재들에게는 끝없는 경계심과 떨칠 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호의를 가진 존재는 경외감이나 신앙심을 갖게 한다. 공통적으로는 근본적인 종족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 신성함. 형용할 수 없는 아득함과 압도적인 존재감. 그런 의미에서 눈을 뗄 수 없다.

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관계를 맺어가다보면 저런 분위기가 어느 정도 희석되고 자기 주관이라는 게 생기지만, 초면에는 대체로 저런 느낌. 어린 모습일 때는 딱히 이런 위압감을 주지 않음.

이 상태일 때는 보통 빨간 꽃(피안화)이 수 놓인 안이 비치지 않는 재질의 새까만 멱리를 쓰고 다닌다.

차림새 : 소매와 아랫단이 넉넉하고 긴 옷을 입고 다닌다. 광마회귀 본편 기준에서도 상당히 옛스러운 옷. 아주 가끔 내키면 하늘하늘하고 나풀거리는 예쁜 옷 같은 걸 입기도 하지만 잘 안 입음.

기타

1. 회귀 전이나 교주와 어울릴 때는 신격을 약간 해방한 상태(이립), 검마를 찾아갈 때는 신격을 전혀 해방하지 않은 상태(기분에 따라 지학~약관)로 있었다. 편의에 따라 신격을 약간 해방한 상태를 ‘성장 후’라고 부르고 전혀 해방하지 않은 상태를 ‘성장 전’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본체는 신격을 전혀 해방하지 않은, 어린 모습이다.

2. 기분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신격을 해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충분히 위압감과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반대도 마찬가지. 하지만 상대를 놀릴 목적이 아니면 굳이 그러지 않는다. 애초에 분위기로 누군가를 짓누르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3. 마음을 비추는 거울 같은 면이 있어서 ■■를 싫어하는 자는 ■■에게서 자신이 가장 싫어하고 증오하는 자의 그림자를 느끼고, 호감이 있는 자는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자의 모습을 본다. (예를 들자면, 백의의 경우에는 ■■를 볼 때 흑선을 떠올리고 천악의 경우에는 진향 사매를 떠올린다.)

좋아하는

인간상 : 마음이 강인하고 대차게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줄 아는 굳센 인간. 밝고 정신이 건강한 인간. 다정하고 상냥하며 사려깊은 인간. 섬세하고 예민한 인간. 미련할 정도로 고집스럽고, 그 고집이 스스로를 죽음으로 이끄는 인간.

음식 : 당과. 빙당. 국물이 깔끔한 국수. 돼지통뼈.

: 매화. 시원한 바람. 물놀이.

사람 : 검마. 천마신교 교주. 장요란.

싫어하는(불편해하는)

인간상 : 색을 밝히는 인간(남녀불문). 자기보다 약한 자를 괴롭히는 인간. 권력욕이나 물욕이 너무 강한 인간.

음식 : 떫은 것, 퍽퍽한 것.

: 인간의 죽음.

사람 : 딱히 없음.

 

성격

세상사에 딱히 관심이 없고 바깥 활동을 전혀 하지 않으며 은둔 생활을 한다. 공식적인 활동이 일절 없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여파가 되어 돌아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사실은 알고 있지만,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최대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행동을 할 때는, 자기가 하나 다른 사람이 하나 결과가 같을 때. 마땅히 흘러야 할 운명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 정도로만 움직인다. 절대로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마교 창시를 방관한 것 역시 어차피 본인이 아니어도 언젠가 마교는 창시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인간을 애정과 신의와 측은지심을 바탕으로 대한다. 개개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결코 강제하지 않는다. 박해와 탄압, 학살 등으로 억울하게 죽을 위기에 처하면 구해주지만, 본인이 했던 선택의 결과가 죽음으로 나타나면 구해주지 않는다. 자신이 임의로 개개인의 선택에까지 참견하여 구원하게 되면, 구원받지 못한 인간들에게 불공평하기 때문.

모두 살리던가, 모두 죽이던가, 아무도 구하지 않는 것이 오래토록 지켜온 신념. 아무리 사랑하는 인간이 죽는다하더라도.

아무리 높은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본래 성격은 유치하고 철 없고 어리광쟁이다. 결코 진지해지지 않는 가벼움의 소유자. 일부러 더 유치하고 어리숙하게 행동하는 부분이 있다.

꼼꼼하지 않고 대충대충. 좋은 게 좋은 거지, 나쁜 것은 어쩔 수 없지. 이러한 사고 방식이 기본. 굉장히 허허롭다. 경계심이 부족하고 헐렁하며 덜렁댄다. 이딴 게 정말로…… 마신? 이런 느낌.

누군가 실수를 해도 아주 관대하게 넘어간다. 자신이 모욕을 당해도 음~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는 수준. 다만 자신을 따르던 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모욕을 당하면 무척 속상해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나서는 건 아니고. 인간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자신의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후에는 박해나 탄압 수준이 아니라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될 수 있으면 나서지 않았다.

인간이 아닌 탓에 오욕(五慾)은 거의 없지만 감정은 꽤 다채롭다. 슬프고 괴로울 때는 눈물을 흘리고, 기쁘고 행복할 때는 웃는다. 특히 애정 표현에 전혀 인색하지 않다. 사랑스러운 대상을 시선으로도 말로도 접촉으로도 사랑스러워한다.

인간의 죽음에 슬픔을 느끼는 경우는 특별히 사랑하는 인간일 때. 안면이 있는, 혹은 안면이 없는 다른 인간들의 죽음에는 슬픔보다 안타까움과 가여움을 느낀다. 하지만 사랑스러워하는 인간들의 죽음에는 그저 슬픔만을 느낀다. 

인간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어서 기대하지도 않고 실망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선성 자체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고. 악한 인간들도 많지만 선한 인간들도 있다는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그런 인간들을 좋아하기도 한다. 악성은 안타까워하면서 받아들이고, 선성은 기꺼워하면서 받아들인다.

특이사항

1. 어린 모습일 때는 잘 걷지 않고 허공을 동동 떠다닌다. 신격을 해방한 상태에서는 두 발로 걸어다닌다.

2. 스스로를 괴물, 마물이라고 표현한다.

3. 사술(邪術)로 보이는 것을 사용하는데 스스로는 마술(魔術)이라고 부른다.

4.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이들에게 반말. 무공을 배우지 않은 양민들을 대할 때는 존대를 쓰기도 한다.

5. 현재 교 내에서 ■■의 존재를 아는 건 교주와 교주를 보좌하던 마부(국검)뿐이다. 전대 교주와 현 교주의 형제들은 모두 죽었고, 전전 좌사인 검마는 교를 나갔기 때문.

6. 옛 총본산에서도 망령들이 결코 발 들이지 않는 성역, 천마의 처소. 과거에 ■■가 머물던 침실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옛 총본산에서도 ■■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7. 머리가 터져도, 상하체가 분리돼도 죽지 않는다. 죽음이라는 개념 자체가 적용되지 않는다. 상처는 거의 바로 수복시키는 편. 그렇다고 아픔을 느끼지 않는 건 아님. 똑같이 아픔. 죽음에 이르는 상처는 죽을 만큼 아프다. 하지만 티는 잘 안 내고, 엄살이라도 부리듯이 “아야야……” 하고 만다.

8. (마신이지만) 에이로맨틱 에이섹슈얼 성향의 시스젠더 여성.

9. 선택적 전지(全知). 모든 것을 알 수 있지만, 굳이 알려고 하지 않는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모든 것을 아는 건 너무 재미없는 일이기 때문에.

대략적 행적

아직 국가의 개념이 없고 부족 단위 생활을 하던 시대에, 외계에서 지상으로, 별처럼 떨어짐.

다양한 이유(자연재해는 물론 박해, 탄압 등)로 괴로워하던 약자들을 보호하고 하나둘씩 거두다보니 신으로 추앙받음.(극초기 마교)

성장기에 한 인간(색목인 여성)을 만나 인간의 선성의 아름다움을 알게 됨. 이 여성은 천수를 누린 후, ■■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죽음. 시간이 흐르며 무공을 배운 인간들도 교도가 되고, 초기 마교가 변질되기 시작함. (이전까지는 모두가 평범한 일반인이었으나 무림인들이 섞이며 힘과 능력에 의한 위계가 생김.) 하지만 ■■는 이를 제지하지 않음.

특히 사랑스럽게 여기던 인간이 신도들의 손에 죽게 되어 슬퍼함.

그 슬픔을 달래준 다른 인간을 사랑스럽게 여기게 됨.

그 인간조차 신도들의 손에 죽자 극도로 슬퍼하며 그 죽음에 관여된 인간들을 몰살하고 잠적. (많이 생략되었는데 이것도 복잡한 이유가 있었음.)

화산에서도 가장 높은 산꼭대기로 가 오랜 기간 잠듦.

어느 날 깨어나 분서갱유가 일어난 후 현 서생 세력이 되는 자들을 도움. 자신의 기록은 서면으로 남기지 말고, 전할 거라면 구전으로 해달라고 부탁하였으나 한 서생이 그 말을 듣지 않고 몰래 기록으로 남김. (이것이 훗날 흑선의 손에 들어가는데 흑선이 직접 파기함) ← 마지막 바깥 활동

시간이 흐름(이 사이에 마교가 천마신교가 됨.)

천마신교에 아직도 남아있는 자신의 침소로 가서 한숨(n00년) 자고 일어났는데 (원작 기준)전대 교주와 마주침.

전대 교주의 아이들을 축복하고 다시 침소로 돌아감.

가끔 나와서 몰래 교를 둘러보다가 돌아감. 당시 십삼 호였던 검마와 우연히 마주침.

전대 교주 사망 후 후계 다툼 발생.

후계 다툼 종료. 현 교주의 대대적인 숙청과 삼재와의 싸움.

광명좌사인 검마가 교주와 싸우고 교를 나가게 됨. 가끔 검마를 찾아감.

검마 사망 이후 교주의 처소에 처박혀서 때때로 깊은 잠에 빠짐(최소 n일, 최대 n년).

시간이 흐르고 이자하가 천옥을 삼키며 회귀하게 됨.

과거로 돌아가며 살아난 검마를 더욱 자주 찾아가게 됨.

(중략)

화산논검에 따라가 비무를 구경. ← 잠적 이후 첫 공식적인 활동

검마를 따라 일양현에 머무름. 가끔 교주가 밖에서 수련할 때 따라가서 말동무나 해줌. 

관계

천마신교 교주

전대 교주의 요청으로 전대 교주 아이들을 축복하며 처음 만났다. 그때 교주는 갓난아이였는데, ■■의 분위기에 짓눌려 두려움에 떨며 울던 다른 아이들과 달리 축복을 받던 도중 ■■의 머리카락을 꽉 잡아당겼다. 그때 처음으로 교주의 존재를 제대로 인식. 조금 더 관심을 두게 된다.
서로 생각하는 건 비슷한데(인간을 보는 시선이라던가) 사상이나 신념은 완전 반대. 대화가 통하지만 결국에는 부딪히는 지점이 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도 언쟁을 하거나 어색해지지는 않는다. 둘 다 그냥 역시 생각이 다르긴 하네~ 정도로 받아들인다.

■■는 교주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대하고 있지만, 교주는 ■■가 이해자라고는 생각해도 친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에 대한 ■■의 한마디. “있을 때 잘 하라구, 이 짜식아. 나 사라지고 나서 허전해하지 말고!” 그리고 교주의 반응. 코웃음. (2회차에서) 시간이 지나며 점차 친구라는 걸 인정한다. 불가항력으로.

1회차에서는, 교주가 천옥을 만드는 것까진 반대하지 않았지만 먹지 않는 방향으로 설득은 했다. 교주가 천옥을 취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았기 때문.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 진심. ■■는 교주가 인간이길 포기하지 않길 바랐다.
교주는 ■■가 성인인 모습일 때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거의 유일한 사람.

 

검마

사실은 검마가 십삼 호가 되었을 때 처음으로 만났다. 당시에는 정말로 스쳐지나가다시피 해서 검마도 ■■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 후로는 후계 다툼 때부터 검마가 교주의 곁을 지키며 가끔 마주쳤다. 광명좌사에 오른 후에도 교주를 보좌하며 몇 번 마주쳤는데, 정작 광명우사는 ■■의 존재도 몰라서 의아해했다. 교를 나온 후로는 앞으로 만날 일이 없겠거니 생각했는데 ■■가 뜬금없이 찾아와서 별다른 대화도 없이 차만 마시다가 떠나는 일이 가끔 있었다. 처음에는 교에서 보낸 건가 했는데 그렇지도 않아 보여서 그러려니 하게 됐다.

그러다가 검마가 죽게 되고(이자하 회귀 전), ■■는 검마가 죽는 모습을 지켜보며 슬퍼한다. 하지만 ■■가 사랑스럽게 여기던 인간은 언제나 자신을 두고 죽었기 때문에 그 슬픔을 품은 채 시간을 흘려보낸다.

그리고 이자하가 천옥을 삼키고 회귀할 때 함께 되돌아간다.

이자하 회귀 후에는 회귀 전보다 더 자주 검마를 찾아간다. 검마는 묘하게 들뜬 기색의 ■■를 보며 원래 이런 자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하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나중에는 익숙해한다.

검마가 ■■를 사랑하게 된 뚜렷한 계기는 없는데, 함께 보낸 시간들이 ■■를 사랑하게 만든 모양.

몽연

몽연은 회귀 전에 ■■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검마가 살아있을 때도, 광명좌사가 된 후에도. 회귀 후에 검마를 찾아간 날 처음으로 마주치고 안면을 트게 된다.

천마신교의 사람이라는데(심지어 검마를 대하는 태도와 친근하게 교주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고위직으로 보임) 검마가 딱히 경계하지 않아서 혼란스러워한다. 게다가 평소라면 미래가 몹시 기대되었을 사랑스러운 낭자인데도 전혀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아 더 혼란스러워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의 존재에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집안 어른(정확히 말하면 어머니)처럼 느끼고 어려워한다.

■■는 어디까지나 검마의 제자! 로 대하는 중. 기본적으로 어린 아이처럼 보고 귀여워하고는 있지만 사실 몽연은  ■■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류의 사람이다. 색을 밝히는 남자라니. 검마의 제자가 아니었다면 상종도 하지 않았을 것. (몽연에게는 비밀.)

이자하

회귀하기 전에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회귀 후 몽연이 이자하를 검마에게 소개시켜줄 때 겸사겸사 처음 만났다.
보자마자 이자하의 몸 속에 있는 천옥의 존재도 알아챘고, 회귀하게 된 이유도 알아챘다.

회귀한 이자하가 열심히 뛰어다니며 아주 많은 사람들을 살린 것을 대견해하고, 검마를 살려준 것에 대해 특히 고마워하고 있다.

화산논검 이후, 아주 가끔. 검마를 살려준 것에 대한 답례로 비무를 해주기도 한다.

이자하는 ■■를 보며 꿈 속의 그 사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딱히 이야기를 꺼낸 적은 없지만.

육합

검마의 의형제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존재를 밝혔다. 육합은 ■■를 몽연보다는 덜 어려워하지만 아주 편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 기본적으로 헐렁하고 느긋한데다 대충대충인 것에 비해 육합이 의외로 꼼꼼하고 알뜰살뜰하게 사람을 챙기는 성격이라 검마도 몽연도 이자하도 신경 쓰지 않고 넘기는 것을 챙겨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검마의 정인이거나 부인일 것이라고 오해했는데 나중에 얼핏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니어서 괜히 묻지 않길 잘했다고 혼자 생각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정인 아닌가? 저렇게 서로 좋아하는 게 보이는데……. 하는 중.

가끔 ■■가 너무 스스럼없이 다가오고 건드리고 껴안아서 깜짝깜짝 놀란다.

신개, 천악

과거에 삼재끼리 싸우고 난 후 교주를 데리러 갔을 때 처음 만나게 됐다. 딱히 친분으로 발전한 것은 아니고, 만나고 끝. 교주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김에 두 사람의 상처도 치료해주고 갔다.

■■가 자신의 존재는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신개도 천악도 어디가서 ■■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할 이유도 없음)

다만 천악은 저 여인이 자신의 사부, 흑선이 종종 이야기했던 ‘일부 서생 사이에서 구전으로만 전해져 내려오던 어떤 존재’임을 눈치챘다.

장요란

화산논검이 끝나고 장요란이 광승과 함께 화산에 왔을 때 소개 받았다.

대사부를 좋아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러면 대사부님의 부인이신가? 그럼... 대사모님? 하고 오해 중.

개인적으로 장요란 같은 아이를 아끼기 때문에 무척 예뻐하는 중. 검마와 함께 있고 싶어서 일양현에 머무르는 것도 있지만, 장요란을 보고 싶어서 있는 것도 크다.

■■는 아주 특별히, 장요란에게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장요란 역시 ■■에게는 부모에게도, 사부님들에게도 하지 못했던 비밀 이야기들을 털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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