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모음 고백 로그 비밀번호 : 성사일 아스칼론의 귀퉁이 by 산해 2024.12.17 1 0 0 비밀글 해당 내용은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해요 입력 컬렉션 로그 모음 총 14개의 포스트 이전글 주문하신 그것입니다. 심플노트 쓰다가 잠을 안 잘 것 같아서 옮김 / 비밀번호 : 성인글 전용 다음글 비낭만주의적 로망 비밀번호 : 성사일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윤수련 "야, 수련아, 내가 너 밤새울 만한 얘기 하나 해줄까." 같은 방에서 맥주를 홀짝이던 친구가 캔을 내려놓고는 그렇게 말했다. "뭔데? 너 귀신이 어쩌고 하는 거면 뒤진다. 나 그런 거에 약한 거 알잖아." "헐, 귀신일 수도 있는데." 그는 전혀 무섭지 않다는 듯 빈 캔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술기운에 없던 패기까지 생긴 모양이었다. "나 네 #자캐 17 1 네가 거기 있는 걸 내가 알지 소년은 남들이 제게 담배를 권하는 것이 싫어서 피우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러니까 수중에 가진 거라고는 둘로 쪼개지는 이름자밖에 없는 그 레인저가 담배를 처음 입에 댄 것은 무려 열아홉 살의 일이다. 폭풍 숲과 그 근방의 또래 애들보다 훨씬 늦은 나이로, 그들은 대체로 어른들의 담배를 훔쳐다 피웠다. 하지만 소년에게는 담배를 순순히 도둑맞아 줄 어른도, 그런 어른들에게 꿀밤을 맞아가면서도 꿋꿋하게 금지된 일을 저지를 멍청함도 없 #아나히스 #자캐 8 누나만 모르는 이야기 ― 일편단심 수인의 시 24.08.05 ㅂㄷㅈ 님 운문 커미션 (총 860자) 누나만 모르는 이야기 ― 일편단심 수인의 시 검은콩에서는 달달한 향이 난다 밥을 먹으면 콩은커녕 고기나 한 점 집어먹던 때가 있었지 하지만 이제 본 콩은 이토록 매끄럽고 사랑스럽다 웃기지 나도 무언가를 그저 지나칠 때가 있었는데 젓가락을 휘젓는다 접시에 옹기종기 모인 콩들은 맥없이 밀리다가 마침내 한 알이 하나뿐인 일등 상품처럼 가볍게 묵직하게 인상적이게 #여의주커미션 #커미션 #글커미션 #자캐 #앤캐 #샘플 도깨비 불 자컾 로그 / 도윤주원 / 도깨비 AU 눈을 감았다 뜨니 내가 보였다. 눈도 감지 못한채 칼에 맞아, 그가 그러했듯 나 역시 내 뒤를 잇게 하기 위해 키운 아이의 품에 안겨 나는 죽음을 맞이했다. 심장에 꽂힌 검은 아프지 않았다. 이미 죽어서 고통을 못느끼는 것일까. 살면서 늘 들고다니던 것은 혼이 되어서도 한몸처럼 지낸다는데 매일같이 당신을 그리워하며 읽던 편지가 손에 들려있으니 기분이 묘했다 #자컾 #OCC #도윤주원 3 아나히스로부터 얼음 낀 파도를 담아 간만입니다. 제 안부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듯해 급히 전합니다. 저 객사는 고사하고 뻔뻔하게도 살아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걸 잘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 사정을 보면 좋게 쳐줘도 살아남은 것에 가깝겠죠. 어쨌든 어딘가에 숨은 붙어 있다고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있는 곳은 북쪽 바다입니다. 설원을 건너는 것까지는 #아나히스 #자캐 4 💚핀리곰하 2020~2023 컴퓨터에 있는것만.. #창작 #자캐 #핀리곰하 #그림 #약물_범죄 #폭력성 #언어의_부적절성 #잔인성 48 1 "그러니까... 당신은 저희 세계와는 다른 성질의 마법사고, 기억을 찾기 위해 차원을 넘던 중에 여기에 도착했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조금 멀리 넘어와 버렸지." "돌아갈 방법은 있으신가요?"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곧 좌표를 찾을 것 같아." "그리고, 저랑 이름이 같으시죠." "흠...." "저도 나름 모험가로서 이런 저런 신기한 일을 많이 겪었다고 #자컾 #이반 #자캐 2 사랑과 혼인의 행방불명 - 미르 상현미르 약혼썰 요약해드리는 용도로 썼던 3인칭 시점 글 그것은, 당사자들도 예측 못한 이야기. "장미르, 네가 왜 거기 있냐?!" "네? 으에에?! 선배님이 왜 거기서 나오세요?!" 한 카페에서 이루어진 개그 막장 드라마…… 아니, 맞선 이야기다. "……." "……." 배상현과 장미르. 두 사람은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원인의 발단은 둘의 집안사정이었다. 두 사람 모두 전통을 중시하는, 쉽게 말해 꼰대 기질이 #자캐 #1차창작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