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 러닝 타래 [페어커] 후반부 타래 (3) 극광의 순례 / 비밀번호 : 성사일(4자리) 아스칼론의 귀퉁이 by 산해 2024.12.16 2 0 0 비밀글 해당 내용은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해요 입력 컬렉션 커뮤 러닝 타래 총 11개의 포스트 이전글 [페어커] 후반부 타래 (2) 극광의 순례 / 비밀번호 : 성사일(4자리) 다음글 [페어커] 후반부 타래 (4) 극광의 순례 / 비밀번호 : 성사일(4자리)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BL]잠입 1차 BL 자캐 페어 : i**님 연성 교환 샘플 신이 울먹이기라도 하나. 울상인 하늘을 힐끗 올려다본 E의 감상은 그러했다. 나름 감상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실은 흐린 날씨에 대한 애먼 원망에 가까웠다. 그는 신을 믿지 않았으므로. ─경찰청 차장으로부터 명령이 떨어졌다. A 조직에 잠입할 것. 물론 직접 E에게 내려진 명령은 아니었다. 전달되고 전달되어서 E가 있는 밑까지 하달된, 그저 그런 #자컾 #단편 #소설 #글 #경찰 #마피아 #AU 10 네아모 #자캐 7 1. 비가 오는 날 공미포 4,267 조금 전까지만 해도 푸르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 서서히 먹구름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공기가 무거워지는 것이 착각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듯 하늘에서는 비가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다. 길거리의 많은 사람이 비를 피하기 위해 자기 집으로, 가까운 건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온종일 비가 내릴 모양이었다. 베니는 방에서 은은한 등불에 의지해 책을 읽 #창작 #자캐 #스터디 6 커미션 9 자캐 커뮤 로그 / 독백 1. 눈을 감아야만 선명하게 보이는 과거의 기억이 있다. 그래서 L은 눈을 감아야만 하는 밤이 두려웠다. 특히 달빛이 흐린 오늘 같은 날이면 더더욱. 빛이 미약할수록 L의 눈가에서 맴도는 후회들은 더더욱 선명해지곤 했다. 2. 부끄럽지만 그즈음의 L이 가장 많이 가졌던 감정은, 아무래도 우월감일 것이다. 그는 항상 즐거웠다. 많은 것들이 제 아래 있었으 #1차 #자캐 #커뮤로그 #독백 31 渴, 望 목마를 갈, 바랄 망 2022. 11. 21 . . .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레프 중위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네요." 무력한 목소리가 주변을 울린다. 그 무엇도 적실 수 없을 메마른 소리는, 유독 악셀의 귀에만 끈덕지게 늘어졌다. 그는 저조차도 틀린 줄 몰랐던 거짓말을 뱉어낸 죄로 마지막이란 선고를 받는다. 어째서 후회는 반복되는 것인지. 마 #자캐 #로그 #센가버스 #753section Home, SWEET HOME 한때는 그런 것들을 꿈꾼 적 있었다. 남자는 어엿한 한 명의 수호자로서 그 몫을 다하기 직전에 스승을 잃었다. 누가 봐도 사고였다. 잘못을 돌려 탓할 자도 없었다. 더군다나 험난한 밀림에서는 이런 일들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일일이 품었다가는 미쳐 버릴 게 분명하므로 이 슬픔을 언제까지고 지닌 채 살아가지도 못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때마침 남자가 독립을 준비하는 중이었다. 시기가 조금 더 #파판14 #로미오 #자캐 #자놀 6 4 이해심 많은 정운씨 그럼, 오늘의 인간 하정운 내부 토론 주제는? '던컨씨가 갑자기 꽃을 선물했는데 이게 우리를 골려 먹으려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애정 표현인지 결정해보자!'예요~ 불의를 못 참는 정운씨 이거 정말 회의 주제로 내야 할 정도의 사안인가요? 평등을 추구하는 정운씨 던컨씨에 대해서 무조건 좋게 생각하려는 것도 편향적이지만 회의도 거치지 #자컾 #던컨 #하정운 5 커미션 5 1차 자캐 1. 인어가 울 수 있던가? 문득 떠오른 의문에 그리타는 자신의 기억을 헤집었다. 두꺼운 층으로 형성된 행복한 기억을 손으로 파헤치다 보면, 물때가 덕지덕지 묻어 안이 잘 보이지 않는 통유리로 된 어항이 드러난다. 어느 순간부터, 그때의 자신을 떠올릴 때 어항 안의 인어가 아닌, 어항 밖의 관찰자가 되었다. 기억이 흐려졌다고 표현하긴 어려웠다. 아예 심비관 #1차 #자캐 #인어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