謐
滿腔血誠 by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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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하게 채운 활자 사이사이에 숨을 불어 넣으며 또 한 번 네 생각을 한다
잊을 만한 것은 곱씹고 뇌리에 남는 것들은 구태여 잡지 않는다
웃음이 터졌다
말言과 피血가 필요한必 비밀이야
너만 알고 있어야 돼
나는 오늘도 너를 보며 웃었다고
왜 나는 너를 보면 웃기만 하는지
네가 익살꾼도 아닌데
나는 왜 매번 배꼽 빠지게 웃는 건지
단순히 웃기다고 여겼던 모든 것들도 사랑일까
눈물이 날 정도로 배아프게 웃는 것도 사랑이었다면
나는 네 자간 사이의 호흡도 사랑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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