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최동오 X 센티넬 정대만 초단편 연작입니다(아마도) 솔직히 사람이 맞기는 한지 궁금했었다. 입 밖으로 꺼낼 말은 아니지만. 최동오는 정대만을 예비 파트너로 배정받은 날 정보 공개 포털 사이트에 그의 이름을 검색했다. 석 달 전 정대만의 평가 등급은 C였다. 최동오는 침착하게 새로고침 버튼을 클릭했다. 하지만 눈을 씻고 다시 봐도 C
가이드 최동오 X 센티넬 정대만 초단편 연작입니다(아마도) 검다. 자신의 파트너와 처음 만난 최동오는 생각했다. 동오대만/불길에 휩싸이다 검은색 복면이 얼굴의 반을 가렸다. 그 밑으로도 검은색의 향연이었다. 옷도 보호구도 전부 검은색. 검지 않은 것은 왼쪽 무릎을 감싼 보호대뿐이었다. 불을 다룬다는 그는 불보다 그을음에 가까워 보였다. 그
동오와 대만이는 사귀는 사이입니다. 모브가 등장합니다. 쪽, 입술이 붙었다가 떨어졌다. 첫 키스였다. 동오대만/첫 키스는 언 럭키 스케베 입을 옷이 없어서 꺼낸 후드티가 터무니없이 컸다. 옷 주머니가 책상에 걸렸다. 비틀거리다 사람을 쳤다. 그 덕에 책상에 머리 박고 실려 가거나 몸 개그로 학우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불행은 피했다. 대신 나로
『올라, 바르셀로나!』 증보판 수록 외전 일부 대만과 동오가 헤어진 상태입니다 「자, 안첼로 스쿱샷을 하지만 여기서 막히네요. 엔더슨의 손을 맞고 공이 반대쪽으로 떨어집니다 양팀 뛰어야 해요.」 「그리고 이 공을 네, 초이가 잡습니다. 초이 바로 라인 확인하고, 파드리스가 달려오지만 이미 늦었네요.」 「자 그대로 쏩니다 자세 좋고요, 당연히 들어갑니
「그러면 비행기표는?」 동오가 술이 덜 깨 뭉개진 발음으로 물었다. 대만은 동오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뭐, 변경해야지. 그래도 내일까지 변경 가능하니 다행이지.」 수수료는 좀 물어야겠지만. 대만은 아쉬워하며 눈살을 찡그렸다. 동오는 대만의 품으로 더 파고들었다. 이상한 장미 냄새 나. 동오가 오만상을 쓰면서 올려다봤다. 이 녀석은 짙은 꽃
그들의 지갑 사정으로는 경차가 최선이었다. 좌석을 최대한 뒤로 밀었지만 그래도 다리를 구깃구깃 접어야 탑승할 수 있었다. 운전할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대만은 문제 없다며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브레이크나 액셀을 제대로 누를 순 있는지 걱정이 들었다. 다음에 올 때는 돈 좀 넉넉하게 모아서 와야지. 대만은 네비게이션을 켜고 시동을
저녁 식사 내내 대만은 체할 거 같은 기분을 받았다.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아침과 달리 대마네게 집요하다 싶을 만큼 질문을 던졌다. 이건 그리 버겁지 않았다. 대만은 사교적인 편이었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를 즐기는 편이었다. 조금 무례한 질문들도 섞여 있었지만 못 알아들은 척 하면 더 묻지 않았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였느냐, 바로 제 옆에 앉
z3님(@z3_1114) 회지에 축전으로 드렸던 글입니다 회지 판매 완료 시 삭제 예정입니다 던전물 현대판타지 AU 돌아갈 수 없는 「자, 최동오야. 여기가 어딜까.」 「글쎄, 나도 통 감이 안 잡히는데.」 대만과 동오는 어떤 문 앞에 서서 멀뚱히 문패를 쳐다봤다. 문패에는 알 수 없는 말이 적혀 있었다. 문자는 분명 영어인데, 읽을 수가 없
「와, 정말 좋다.」 대만은 카사 바트요의 옥상 테라스에 앉아 바르셀로나 시내 전경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해가 중천에 떠 모든 것이 선명하고 밝게 보였다. 동오는 노점상에서 산 코크와 맥주를 가져와 대만 앞에 맥주를 내려놓았다. 비행기를 타고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 술을 마셔도 되나 싶었지만, 대만이 한 달 동안 술은 입에도 못 댔다며 투덜거리는
「그냥 고백할 걸 그랬나.」 대만이 소주잔을 내려놓으며 중얼거렸다. 벌써 소주 한 병 반을 비웠다. 평소 주량과 템포를 생각하면 너무 이르게 달린 감이 있었지만 수겸은 말리는 대신 맞은편 자리에서 소주를 같이 홀짝거렸다. 진정한 친구라면 과음을 말려야 하지만 수겸은 대만이 왜 통제력을 잃었는지 알고 있었고 그래서 잔을 뺏을 마음이 없었다. 대만이
트위터 썰 기반 펜슬 이벤트용 스페인으로 유학을 간 동오를 만나러 간 대만이 「스페인? 진짜 간다고?」 대만이 입에 물고 있던 수저를 조심스럽게 내려 놓으며 물었다. 동오는 여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한 달 전, 감독님이 대만과 동오를 불러 조심스럽게 스페인 유학 이야기를 꺼냈다. 그들의 학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 대학 농구팀과 자매결연을 맺어 매
트위터 짧썰 기반. SF 타임리프물 사망 소재 및 사고 묘사 주의 bgm :: 원위 - 궤도 「우리가 왜 시간을 바꿀 수 없는지 알아?」 정대만은 늘상 이런 식이었다. 깜빡이를 켜고 들어오는 법이 없었다. 꺼내는 이야기들도 다소 뜬금없는 내용이었다. 이번에는 무슨 영상을 감명 깊게 본 거지. 동오는 맞은편에 앉으며 맞장구를 쳐주었다. 글쎄, 모르
트위터 짧은 썰타래 + 중얼중얼 트윗 백업입니당 https://penxle.com/weehan/871724822 위 글과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순서 싸움 못하는 센티넬 정대만 아마 이런 일상을 보낼 것. 정대만 벗기는 최동오 가센 동댐 복장 독감 걸린 최동오 감기 걸린 정대만 폭설 고구마 먹어 밤도 먹어 좀아포 가센 동댐 중얼중얼 센티넬 정대만 중얼중얼
트위터 썰타래 백업이고요 https://penxle.com/weehan/871724822 에서 이어집니다. 가센 동댐 해피엔딩인 줄 알았으나 정대만은 도무지 '다 큰 성인 남성이 마찬가지로 다 큰 성인 남성과 온종일 손잡고 돌아다니는 낯부끄러운 짓'을 계속할 수 없었다 로 시작하는 두 번째 에피소드 보고 싶다. 그러고 다니는 사람들이 전혀 없는
트위터 썰타래 백업입니당 가센 동댐 정대만한테 배정된 뒤로 점점 말라가는 최동오 보고 싶다. 최동오를 고속충전기처럼 대하는 정대만. 충전시켜주면 야 나 배터리 5퍼센트... 충전시켜주면 살려주라 동오야(2%) 충전시켜주면 ......(전원 꺼짐) 정대만!! 배터리 성능은 나쁘지 않은데…. 핸드폰으로 무거운 게임 돌리면 맛 가잖아요(아련). 자기
크리스천 최동오 x 무교 정대만 크리스마스에 쓰고 싶었는데 지금 올리네요 하지만 아직 나는 크리스마스다 「저 내일이랑 내일 모레 미사회에 못 나가요.」 23일 저녁,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던 중 동오가 먼저 입을 열었다. 부모로서는 뜻밖의 선언이었다. 그들의 첫째 아들 최동오는 그야말로 신실한 크리스천이었다. 다른 동생들이 친구랑 약속이 있다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