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꽁냥꽁냥'
Abgrund by Pl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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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삐— 삐—
정오를 나타내는 알림 소리가 울려퍼지며 뒤에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언제까지 끌어안을 생각인걸까
물론 벗어날 생각은 없었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나며 허리를 붙잡은 손아귀의 힘만 강해지니 저절로 그런 생각이 든다.
“이데아.”
부스럭.
“…이데아.”
꿈틀. …꽈아악.
“....일어나 있는거 알고 있어.”
흠칫.
“………………”
“………………”
“......목 물지마.”
“....졸자는 뭐라하는지 모르겠소이다~”
“………………”
“…그냥 있어, 멍청아.”
볼 붉어졌네.
나중에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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