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1 직관후기

vs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공주 by 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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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결 2차, 국대 평가전을 보고 난 이후 농구를 보지 못해 아쉬워하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지나 개막전이 다가왔다. 친구와 홈경기를 보러 갈까 얘기하다가 그래도 우리팀 개막전은 놓칠 수 없기에 안양으로 첫 원정을 가게 되었다.

제일 걱정되었던 것은 나와 친구 주변에 SK를 응원하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었다. 나와 내 친구 둘 다 극도로 소심해서 목청 크게 응원을 못하는데… 이렇게 첫 원정이라는 설레임과 응원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시간이 흘렀다.

당일날, 친구와 나는 안양실내체육관으로 향했다. 중간에 버스가 우리를 지나치고 간 것 이외에는 길찾기를 잘하는 친구덕분에 순탄하게 갔다.

도착해서 지류티켓을 뽑는데 학체와는 다르게 티켓이 작고 디자인이 이뻐서 부러웠다.

이날 경기는 89대74로 SK가 승리했다.

제일 걱정했던 점이 홈팬 사이에 껴있을까 봐였는데 다행히도 우리 주변에 원정팬이 많아서 걱정없이 응원할 수 있었다! 이날 워니가 46점이라는 미친 득점을 하고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 이날 전까지 챔결, 국대 평가전 모두 져서 내가 승리의 요정은 무슨, 패배의 화신인 줄 알았는데 그게 깨져서 더 기분 좋았던 것 같다.

*펜슬 계정 만든 김에 이번 시즌에 지금껏 봤던 경기 후기들을 복습용으로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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