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방 그새내새_거울의 상은 발밑에서 바뀐다 앤솔로지 《그 새끼는 어쩌다 내 새끼가 되었나》 수록 (야채호빵) 바닷속은 즐거와 ٩(ˊ ωˋ*)و by 해양생물 2024.08.19 3 0 0 보기 전 주의사항 #영화 올드보이 스포일러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컬렉션 검은방 총 18개의 포스트 이전글 강휘무열강휘_2020년산 썰 컴퓨터를 오래 쓰면 이런 걸 발견하는 날도 옵니다 다음글 강휘무열_내게선 담배 냄새가 단문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상실의 여정 2022 장혜진 생일 축하해 / 준용혜진, 혹은 강민혜진 요소 장혜진은 노랗게 염색 된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기분 전환 삼아 탈색 한 머리카락은 손가락에 걸리는 느낌이 부스스했다. 어떤 사람은 한 번 탈색 한 것 정도론 손상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그녀는 그러질 못했는지 잔뜩 상해버린 흔적만 남았다. - 어른들은 마지막 순간을 원한다. "마지막 순간이라." 그녀는 걸음을 옮겨 책상 서랍을 열었다. 케이스 안에 있던 #검은방 #장혜진 #서준용 #허강민 #준용혜진 #강민혜진 2 500자 챌린지 글 재활 2023.02.22~2023.03.10 - (총 14일/휴식 이틀 제외)의 글을 1차 백업 해둡니다. 물한잔장르 모두 섞여있습니다. #베스타 #회색도시 #검은방 53. 그림자 그림자는 좋다. 그 아래에 있으면 제 그림자도 숨길 수 있었다. 그렇게 속마음도 쉽게 숨길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정은창의 마음을 김성식에게 들킨 순간 아무 의미 없 #회색도시 #검은방 #베스타 6 강무강_불꽃놀이 한결이 생일축전(이었던 것) 팔월은 여름을 느끼기 좋은 달이었다. 중순까지는 한여름으로 푹푹 찌건만 하순으로 꺾이면, 이렇게 또 여름이 간다며 담뱃불을 내려다 보았다. 그러면 풀벌레 소리도 달리 들렸다. 매미 소리를 언제 들었는지 괜히 따져보았다. 칠월로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불꽃놀이를 했다. 한마디로 지어두니 그럴싸했다. 여름이고 한데 하고 싶은 일이 있느냐 물었다. 그 #검은방 1 하무열_회식回食 한겨르 생일 축전(이었던 것) 오후가 되면 눈이 슬슬 책상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배가 고프거나 달리 먹고 싶은 게 없어도 입이 근질거렸다. 민 소장은 능률이란 걸 알아서 사무소 사람들이 산책 몇 번 나가는 것쯤 아무렇지 않아 했다. 비용에도 빠삭해 탐정사무소로 간판이며 상호를 바꿔주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인근 공원에 나갔지만 나는 멀지 않은 곳에 머물렀다. 담배를 물고 길을 걷는 시 #검은방 2 하늘에는 무지개, 땅 위에는 기름띠 검은방. 하은성 장례 직후 하무열 단문 비 갠 하늘에는 무지개가 걸리고 아스팔트 위에는 자동차가 흘린 기름으로 생긴 기름띠가 오색으로 반짝이며 번들거린다. 하늘에는 무지개, 땅 위에는 기름띠. 새파란 하늘엔 재 날리는 일이 더는 없어 화창하기만 한데 구름 하나 없는 하늘을 괜스레 염려한 인간은 구름 대신 하얀 연기를 화장터 굴뚝을 통해 흘려보낸다. 연기는 무지개다리보다 더 높은 하늘을 향해 오르 #검은방 #주간창작_6월_1주차 18 하무열_〈양들의 침묵〉 기반 썰 오, 침묵.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저번에 트위터에서 찌끄린 썰 백업 겸 더 풀어보기. 스포일러는 당연히 가득하니 조심하십시오. 우선 이전 썰을 좀 정리하겠삼. 격벽에 갇힌 하무열을 감옥에 갇힌 한니발, 햇병아리 경위 여강휘를 스탈링으로 생각했음. 영화처럼 하무열이 강휘를 꿰뚫어보며 가르치는데, 그 기반이 의학적 지식이 아니라 10년 전의 자신을 아는 메타포로. 서태준은 버팔로 빌이라 생 #검은방 #하무열 #여강휘 3 강휘무열강휘_2020년산 썰 컴퓨터를 오래 쓰면 이런 걸 발견하는 날도 옵니다 청소하고 쓰레기 버리러 나온 김에 담배도 피움. 빗줄기 사이사이 틈을 물끄러미 봄.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건물주가 지나가다 말을 걸음. 청승 떠는 꼴을 보인 것 같아 언짢은 강휘 보고 싶다. 집안일로 이상한 소문까지 돌고 셋이 살던 집이다보 니 세도 혼자 살긴 뭐한데, 이사를 가자니 그것들을 치울 엄두도 못 냈음. 그 생각에 집에 못 들어감. 집주인 가 #검은방 #여강휘 #하무열 #강무강 6 리퀘글 민지은/마감 "지은이 넌 끝까지 꼼꼼하구나." "네?" "아니, 다른 애들은 일이 없다 싶으면 농땡이도 피우고 가끔 누락도 하고 그러는데, 너는 그만두는 날까지 그러는 걸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서." "후후후, 눈치챌 수 없게 한숨 돌리는 게 진짜 기술이라구요. 점장님 깜빡 속았죠?" "그래, 깜빡 속았네. 자, 나머진 내가 할 테니까 그만 들어가." "시급 깎는 거 #검은방 #민지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