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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자캐 커뮤니티 합격 프로필 / 간단 서술 / 23.07.14

[안에서 얌전한 바가지 밖에서는 나댄다]


" 인형 하나 뽑아주고 가면 안 돼? "



【외관】

작은 체구 얇은 뼈대 둥그런 얼굴 모든 게 아직 제대로 크지 않은 중학생보다는 질이 나쁜 초등학생에 가까운 느낌이다. 줄곧 말하듯 웃는 상은 아니다. 오히려 가만히 무표정하게 있으면 혜린이 화났어? 소리를 먼저 들을 듯한 어디 불만 가득한 표정이 기본값, 누가 봐도 교실 앞자리 즈음에서 조용히 책 읽을 것 같은 관상… 이지만 실상은 매 쉬는시간마다 뒷자리에서 노가리 까는 소위 이야기하는 공부 안 하는 무리 사이에 어울려 노는 쪽이 가깝다. 매일 아침 부지런하게 앞머리 내고 머리 양쪽 가르마 타서 얌전히 묶는다. 숱이 많지 않은 컴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방안이다. 얌전히 일자로 자른 앞머리도, 페미닌한 블라우스도 분홍색 스커트도 전부 어디선가 (높은 확률로 동네 미용실의 패션 잡지에서)  봤던 것들을 가장 비슷하게 구현해낸 것들이다. 이러한 어른들을 따라한 패션 탓에 어려보이는 얼굴과 어른스럽길 넘어 나이 있어 보이는 의상이  영 잘 맞지 않아 어딘가 삐끗하게 어색한 느낌이 다분하다. 다만 신발 볼 줄 모르는 눈에 모든 옷에 까만색 컨버스 목 긴 운동화 단순하게 매칭한다. 유행을 따라가려고 노력형, 자칭, 잡지 의존형, 패셔니스타. 


【이름】

민혜린


【성별】

여성

【나이】

14

【키/몸무게】

150cm/45kg

【성격】

[극단적인 / 눈치 빠른 / 외강내유 ]

얌전한 얼굴 하고서 껌 좀 씹었다 하는 날라리, 한 문장 요약이다. 태어날 때부터 감이 좋았다. 쟤가 지금 딴 생각을 하고 있구나, 쟤가 하는 말이 지금 거짓말이구나, 따위의 대개는 사람을 보고 눈치를 챌 듯한 말들을 감으로 찍어 맞췄다. 다만 한 가지, 소통에 사용하는 단어가 그렇게 고운 편이 아니다. 다른 좋고 착한 말들 말고 뭔가 쎄한 감이 든다 하면 바로 뭐냐? 영 아니꼬운 말로 물어보는 게 도덕 교과서 나쁜 말 사용의 예시 일 번으로 사용되기 좋은 사람이다. 답답한 걸 못 참아 본인이 하는 것도 듣는 것도, 모든 방법으로의 동어 반복을 싫어한다. 게슈탈트 붕괴 현상 뭐 그런 비슷한 거 온다는 이야기를 잘 한다. 게슈탈트의 앞 글자를 반복한 해당 단어의 앞 글자와 맞바꾼 땡슈탈트같은 표현을 좋아한다. 영 좋지 못한 성질머리 남한테는 잘도 왁왁대지만 반대로 다른 사람이 본인한테 미운 소릴 해댈 땐 억울한 척 그렇게도 짜증을 낸다. 꼴에 자존심은 있는 사람이라고 어떻게든 자기 이야기 꼭 다 뱉어내지 않으면 기분이 상해 다음 날 오후까지 그 꽁한 꼬라지가 이어졌다. 감정에 필요 이상으로 솔직해서 나 지금 슬퍼 화나 즐거워 너무 좋다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은 곧잘 해 줬다. 자기 자신이 타인과의 충돌이 잦다는 걸 인지하고 최대한 싸움을 하지 않기 위한 자기 자신을 최대한으로 전달하는 사항이 감정이다. 


【기타】

작은 인형, 피규어, 본인 눈에 귀여운 소품을 모으는 걸 좋아해서  부모님과의 충돌이 잦다. 예쁜 쓰레기 모으지 마라와 하지만 예쁘잖아 양측에서의 자신감 강한 두 천재의 싸움.

8월 30일 한여름에 태어났다. 이제 슬슬 생일 케이크를 아이스크림이 아닌 그냥 보통의 빵으로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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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란


【비밀 설정】

노는 게 제일 좋아 아동용 펭귄 캐릭터같은 성격에 세상 만사 걱정 없는 표정 행동 다 하면서 한시간에 한번씩 꼭 나중에 뭐 하고 살지 나이 또래의 고민을 한다. 어쩌면 그 고민이 또래보다 조금 더 깊은 편이다. 나중에 뭐 하고 살지 당연하고 간단한 고민부터 독립을 못 하면 어떡하지, 결국 끝까지 빌붙어 살고 있으면 어떡하지? 무엇 하나 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길을 가다가도 문득 불안한 마음이 들곤 한다.

공부를 하지 않는 것도 이하 동문, 열심히 했다가 자신의 한계를 발견하고 절망하는 게 두렵다는 이유에서다. 무서울 것도 많다.


【성장 if】

이후 성인이 되자마자 상경을 하여 갑자기 팔자에도 없는 음악을 합니다. 세상에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혈연 학연 그리고 지연이라지만 아무것도 없는 민혜린은 맨땅에 헤딩, 21세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감사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학창시절부터 나름 유행에 민감했던 과거에 감사하며 잘 빠진 얼굴은 꼭 담긴 영상을 업로드하여 작은 인지도를 얻습니다. 그리고 때는 이천년대 대 힙합 유행의 시대, 모 힙합 경연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친구로 유명해지며 어느 정도의 유명세를 확보하기 시작합니다. 2023년 유튜브와 브이로그의 유행에 따라 힙합크루_브이로그라는 이름으로 어그로를 끌며 유튜브를 통해 처음 접한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SNS 인플루언서, 음악가, 혹은 유튜버, 그 사이에서의 정체성 갈등이 심합니다. 

해당 캐릭터 성장 후 프로필:



[예쁜 쓰레기 수집가 괄호 중의적인 의미]


❝ 한 장만 더 찍어주라아. 진짜 한 장이면 된다니까? 지금 나 예쁘잖아! ❞

【외관】

원래 검던 머리카락 군데군데 흰색으로 물들인 모양 이걸 브릿지라고 할까 발레아주라고 할까? 중학 시절에 모두 커버린 키 여전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조그만 사람 조그만 체구였지만 그래도 이제는 어른이라고 얼굴 살은 빠져서 어느 정도 어른의 티가 났다. 물론 아직까지 스물 하나 스물 둘 정도의 나이로 짚이는 게 아예 나이를 찾아갔다곤 못해 조금 황당하긴 하지만 (이 정도면 특기가 동안이다.) 나이를 먹어서 이제는 어리게 봐주는 게 슬슬 기분이 좋다. 편한 사람들 앞이라고 그래도 어느 정도의 기초만 찍어 바르고 다니고 있긴 해도 여전히 화학품에 절인 얼굴은 화려한 인상이다. 트레이드마크 양갈래로 얌전히 묶은 머리는일년 전 셋팅했던 머리에서 곱슬이 아주 살짝 여전히 버티고 있다. 21세기 언어로 홍대병이라고 하던가? 누가 봐도 나 힙합 하고 있어요, 내지 힙합 정말 좋아해요를 나타내는 크롭탑에 본인 트레이드마크인 하트 행성 모양 들어간 카고바지 그리고 샤덴프로이데  하얀 영문으로 대문짝만하게 적힌 자켓 모두 합쳐서 한국 홍대 그리고 인스타그램식 인스턴트 힙합 패션의 현주소 정점을 찍었다. 잃어버린다고 최대한 조금 가져 온 목걸이 하나 반지 세 개 곧잘 빼먹고 다닌다. 아직 잃어버리지는 않았다.

유행 열심히 따라가는 중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의존형 패셔니스타 다 됐다. 그래도 이제는 주변 포함한 대부분 인터넷 세상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이름】

민혜린

【성별】

여성


【나이】

27


【키/몸무게】

150cm/43kg


【성격】

[대표 인싸 / 눈치 빠른 / 외강내유 ]

그리고 매번 약간의 애교 섞는 애교쟁이. 

분명 본판은 얌전한 얼굴이었는데 다분히 올린 화장이 양아치 관상 만들었다. 이제는 만들어낸 화려한 얼굴에 어울리는 행동거지로, 사람 만나는 것도 대화하는 것도 전부, 어쩌면 사람을 좋아한다.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이 약속에 처음 보는 사람 데려와도 좋다고 어머 언니 어디 살아 호구조사부터 목걸이 어디서 샀어? 신발 너무 예쁘다 기타 등등 통성명 하고 메신저 아이디까지 받아내는 게 누가 봐도 전형적인 인사이더다. 본디 타고난 감에 사람 여럿 만나 빅데이터까지 쌓여서 너 지금 이상한 생각 하고 있지? 는 여전히 잘 짚어냈다. 무슨 일이 있던 무슨 말을 했던 내가 언제? 오리발 내밀며 아니지롱 사람 속 박박 긁어 놀리는 데는 이제 도가 텄다. 잉잉징징 너무해 내 말도 안 들어주구, 역시 나를 미워하는 거지? 어거지 문장을 대화에 끼워넣으며 말하는 법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음을 넘어 이제는 프로가 됐다. 주제에 여전히 험악하게 말하는 사람 목소리가 험한 사람 전부 향해 겁은 곧잘 먹는 꼴 보고 있자니 어쩐지 좀 우습다. 이제는 그나마 단정적인 말을 뱉기 이전에 먼저 본인의 상태를 이야기 할 줄도 알았다. 이미 사람 한 대 패고 와 나 진짜 화나 따위가 아니라, 눈썹 한 번 삐끗하고 머리 짚을 즈음 와 나 곧 화나서 너 한 대 칠 것 같애… 같은 문장. 그래도 그 제멋대로 민혜린에게 이 정도는 발전이다.

【직업】

유명인

소셜 네트워크 인플루언서 브이로그 위주 유튜버 무엇보다… 래퍼 혹은 음악가

【기타】

최근 MZ세대의 트렌드는 한 번에 여러 가지 투잡 쓰리잡 뛰는 것이라 하지 않았던가. 역시나 트렌드의 중심, 이번에는 자칭 엠지의 중심 즈음 되는 민혜린은 마찬가지로 여느 엠지답게 한 가지 직업만 갖고 살진 않았다.

➀ 소셜 네트워크 인플루언서: 크게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쇼핑몰이나 브랜드 의류 위주 광고는 받지만 효소 공구 따위는 안 한다. 나름 양심 챙겨서 광고 받습니다, 별 이상한 다단계는 사절이에요.

➁ 브이로그 유튜버: 민셀린 세 글자 새겨진 유튜브 계정이 있다. 매번 브이로그나 노래 커버가 주 컨텐츠. 관계없이 많은 장르, 많은 국적의 노래를 한다. 물론 성악은 능력 상 불가능이다.

➂ 래퍼 아마도 음악가: 활동명 CELINE 전부 대문자로 셀린. 주로 힙합 장르의 음악. 대부분 싱잉이 기반이 되며 가끔 일본 락스러운 분위기도 함께한다. 프로듀서와 2014년 힙합 아이돌 출신 래퍼 한 명, 이렇게 셋이서 치비크루라는 이름으로 크루 활동을 하고 있다. 전원 키가 170이 넘지 않아서 치비크루(…). 랩 하나 프로듀서 하나 그리고 싱잉까지 삼박자 잘 짜여진 크루다. 유튜브 브이로그 또한 #치비크루_브이로그 해시태그를 달고 업로드된 작업실 브이로그 또한 꽤나 있다.

전 남자친구들에 문제가 좀 많다. 바람 피운 놈은 예삿일이고 비밀연애 하자더니 고등학생 때 실수해서 낳은 애가 있던 놈… 가장 최근 남자친구는 열 살차이가 나는 이혼한 남자였는데, 아무 얘기도 없이 쥐도새도 모르게 재결합을 해서 다시 만나고 있는 기괴한 형태의 양다리를 보여줬다. 술 먹고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려서 아니 근데 그래도 그런 아줌마보다는 아직 이십대인 내가 낫지 않나? 같은 소리를 해서 친구에게 머리를 후려맞았다.

연애사는 모두 헤어지고 침착해질 때 즈음에 모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썰로 풀었다. 물론 편집해서 유튜브에도 올린다. 민셀린 the 컨텐츠에 미친 여자. 맨 마지막 남자친구는 헤어진 지 2주 즈음이라 그래도 예의가 있지 반년은 뒤에 풀어 주자! 를 생각해서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본가와 접촉은 잘 없었다. 명절에는 여기저기 행사로 불려가는 경우가 많아서 되려 연락을 못 한다. 무슨 너는 애가 명절에도 말 한 마디 없어의 문제로 부모와 딸 사이는 여전히 별로다. 이번에 온 것도 연락은 거의 없이 3년만에 다시 만난지라 다분히 사이가 어색하다.

현재는 잠시 #본가구경_브이로그 를 위해서 가끔 캠을 드는 중. 요즘에는 작은 카메라도 화질이 좋아서 다행이다.

열아홉, 수능도 치기 전에 섬에서 도망갔다. 한 번도 소식이 끊긴 적은 없었으나 요즘 뭐 해? 질문을 해도 돌아오는 건 쇼핑몰 링크 따위였다.

생활 패턴이 엉망이다. 매번 술 먹으러 다니고 시간 남으면 작업실 가서 노래 부르고 반복하니 자꾸만 새벽에 자고 오후에 일어나는 생활이 됐다.

42kg~45kg 체중에 편차가 있다. 필라테스 유행에 따른 운동 통한 다이어트다. 운동도 유행 따라서 한다.

염색을 자주 한다. 반 년 전까진 아예 생 검은 머리, 일 년 전까진 백발에 끝머리만 물들인 모양이었다.

별다른 향수 대신 모 브랜드 리브르 헤어 미스트. 덕분에 땀 나는 운동 두배로 싫어하게 됐다.

작은 피규어, 인형, 기타 등등 주관적으로 귀여운 것 여전히 좋아한다. 본가 아닌 본인 집 침대에 한 벽면 정도가 여러 동물 솜인형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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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란


【비밀 설정】

여러가지 일 중에 본인의 정체성에 관한 고민이 다분하며, 주기적으로 악플에 고통받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꼬박꼬박 디엠으로 옷을 잘 입어도 비율이 똥망인데 뭐함? 이라던가 애당초 옷을 잘 입기는 함? 따위의 질문을 받기 십상이었고, (때문에 한때 유행하던 에스크를 삭제했다.) 브이로그 영상 또한 댓글로 모든 외모 평가와 소재 우려먹기 짜증 난다 따위의 소리를 버텨내고 있었다. 음악 분야 물론 방구석 힙찔이들의 증가에 따라 (물론 민혜린 본인도 힙합 유행에 탑승해서 음악을 시작했던 것도 맞아서 달리 할 수 있는 말이 없었고, 때문에 더 억울했다.) 이딴 노래만 하는 애를 어떻게 힙합으로 봐 주냐, 노래도 그렇게 잘 하는 편 아니지 않음? 따위의 코멘트가 다분했다. 본인 영상이 아닌 타 유튜브 프로그램에는 특히나 더욱 더, 두 번째 인기 댓글 즈음엔 매번 뭐 하는 앤지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ㅋㅋ 라고 쓰인 댓글에 몇천 좋아요가 박혔다.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이제는 각종 험한 말에 노출된 민혜린은 방구석 그것도 가장 구석에 혼자 꿇어앉아서 우울에 잠겨가는 것 뿐이었다.

나는 지금 뭘 하는 걸까,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정상적인 사람일까? 혹은 있잖아, 이 길이 내 길이 아닌 걸까. 생각해보면 어느 하나 내 장래희망 목록에 있던 것도 아니었으니까. (물론 민혜린에게는 장래희망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지만.)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모르는 게 많은 것도 사실이니까. 내가 이렇게 계속 사는 게 맞는 걸까? 내가 다른 사람들한테 폐를 끼치는 건 아닐까. 그냥, 그냥 전부 관두는 게 좋은 걸까… 끝없이 부정적인 생각이 민혜린 머릿속을 자꾸만 삼켰다.


해당 캐릭터 엔딩 후 캐릭터 어필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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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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