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시간의 사원
월드 2 마우스피아
[EPISODE] 며칠 전 이야기 다른 방법이 없어.
엘리시스 “여기가 과거로 갈 수 있다는 곳. 과연.. 거짓은 아닌 것 같아.”
엘리시스 “돌아올 수 있을까?”
엘리시스 “이제 와서 무슨 소리야. 다른 방법이 없어.”
[EPISODE] 사원의 수호자
진 “저건 대체 뭐지?”
카일 “와! 엄청 강하게 생겼네.”
그랑디엘 “저건 설마 사원수호자..”
아르메 “혹시 정체를 아시나요?”
그랑디엘 “저도 오래된 책에서 스치듯이 본 게 전부입니다.”
그랑디엘 “고대의 유적에는 사원을 지키는 수호자들이 존재하는데 그 모습이나 움직임이 유적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라스 “그럼 저것이 유적을 지키는 수호자란 말인가?”
레이 “그런데 왜 내부에 있는 데카네는 굳이 공격 안하는 거야?”
에이미 “아마 몰리 박사가 유적의 장치들을 조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것도 몰리 박사가 조종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로난 “그렇게 생각하는 게 타당한 것 같습니다.”
그랑디엘 “중요한 유적일수록 강한 수호자들이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키위 “이 곳은 시간의 틈으로 갈 수 있는 유물과 관계 있는 것이 분명하네. 시간의 흐름과 관계 있는 유적이라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할 터. 절대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적이 아닐걸세.”
라스 “어차피 돌파해야 하는 상대일 뿐..”
라이언 “좋아! 수호자인지 뭔지 다 부숴주겠어!”
[EPISODE] 빛의 화살 엘렌시엘라 루멘테보
라스 “크윽.. 쓰러뜨린 건가?”
로난 “아직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카일 “자꾸 날아 다니니까 싸울 수가 없어.”
신디 “어떡하지? 너무 빨라서 마법으로 맞추기도 힘들어.”
리르 “나에게 힘을…”
아르메 “이 목소리는 설마..”
[EPISODE] 리르 등장! 나에게 힘을..
로난 “리르님!”
진 “우와, 리르잖아!”
리르 “다들 오래간만이시네요.”
아르메 “리르, 보고 싶었어.”
리르 “저도 보고 싶었어요.”
로난 “여긴 어떻게 알고 오신 건가요?”
리르 “엘리시스 님의 흔적을 쫓다 보니…”
아르메 “엘리시스의?”
리르 “이 곳에서 붉은 머리의 여전사가 나타났었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찾아 왔어요.”
에이미 “아, 며칠 전에 날 찾아왔을 때..”
리르 “엘리시스 님을 만나신 건가요?”
에이미 “네. 며칠 전에 와서 아르메가 구해줄 거라고 했었어요. 그랬더니 오늘 정말 아르메가 나타나서..”
아르메 “대체 엘리시스는 어떻게 내가 여기로 올 것을 알게된 거지? 그리고 코우나트의 숲에서 만나자는 얘기는 대체..”
라스 “카제아제와 엘스커드, 거기에 엘리시스까지..”
로난 “분명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라이언 “혹시 엘스커드가 엘리시스의 행방에 대해 알고 있지 않을까?”
로난 “하지만, 엘스커드 님은 카제아제와 함께..”
아르메 “지금으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어.”
라스 “그래. 엘스커드와 직접 만나서 얘길 들어보는 수밖에..”
[EPISODE] 사원 방어 시스템
로난 “저것들은 대체..”
그랑디엘 “테로카에서 본 것과 비슷하군요. 빨리 부수지 않으면 적들을 강화시킬 겁니다.”
카일 “좋아! 우선 저 석상들을 먼저 처리하자!”
[EPISODE] 비밀의 정원
아르메 “이 식물들은..”
플라우네 “제 정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이 오시길 목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카일 “우린 너한테 관심 없어.”
그랑디엘 “데카네는 어디에 있습니까?”
플라우네 “이 정원의 뒤쪽으로 데카네 님께 갈 수 있는 길이 있지만… 물론, 제가 순순히 보내드릴 리야 없겠죠?”
카일 “저, 저건?”
그랑디엘 “식물의 포자가 땅에 떨어져 몬스터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신디 “그럼 어떻게 하죠?”
라이언 “몸으로라도 막아야지 다른 방법이 없어.”
플라우네 “저 포자에는 신체의 재생능력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요. 막을테면 어디 막아 보시죠. 자, 그럼 파티를 시작해볼까요?”
[EPISODE] 긴급 폐쇄 농담이 지나치군.
창조주의 아침 신도 “데카네 님. 플라우네 님께서..”
데카네 “쳇, 지긋지긋한 놈들.. 아무래도 직접 나서야 할 것 같군요.”
엘스커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엘스커드 “피노라는 녀석도 승리가 확실할 때만 싸운다고 했다. 저들과 싸웠을 때 100% 이긴다고 장담할 수 있나? 차라리 시간을 끌면서 그동안 준비를 마치는 게 어떤가?”
데카네 “어머나..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군요.”
엘스커드 “……”
데카네 “하지만, 일리있는 말이에요. 당신 말대로 승산이 확실하진 않죠.”
데카네 “거기다가 당신 딸 친구들이랑 싸우다가.. 혹시 당신이 내 등에다 칼이라도 꽂을지 누가 알겠어요?”
엘스커드 “농담이 지나치군.”
데카네 “어차피 당신의 역할은 코우나트에서 카나반을 막는 것. 여기서 저들과 싸우라고 하는 것은 가혹한 일이죠.”
데카네 “사원의 긴급폐쇄장치를 가동시키세요. 그리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들이 이 곳을 오지 못하게 하세요.”
브리엘 “명령대로 수행하겠습니다.”
[EPISODE] 무너지는 다리
라스 “아까부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군.”
로난 “잘 들리지는 않지만 무슨 말도 하고 있는 것 같군요.”
에이미 “잠시만요. 고대어인 것 같은데..”
에이미 “긴급.. 장치를 가동합니다?”
마리 “긴급폐쇄장치 가동. 사원 내부에서 빨리 탈출해주세요.”
마리 “사원을 폐쇄하는 장치를 가동시킨 것 같아요.”
라이언 “제길! 길이 무너지고 있어.”
애플 “위험해요! 빨리 여길 벗어나야..”
라스 “어차피 무너져서 뒤로는 갈 수가 없어.”
로난 “그럼 앞으로 가는 수밖에 없군요.”
??? “그렇게 쉽게 보내드릴 수는 없죠.”
브리엘 “당신들은 이 곳에서 사원과 함께 잠들게 될 것입니다.”
진 “뭐야? 당신은 그 때 분명히..”
브리엘 “제 형제가 신세를 진 분이 당신이었나 보군요. 은혜를 갚을 수 있게 되어 기쁘군요.”
카일 “우리야말로 피노의 원한을 제대로 갚아주겠어!”
브리엘 “자, 이제 편히 잠드실 시간입니다.”
[EPISODE] 과거와의 만남 저건 우리잖아?
라스 “자, 어서 빨리 이동하자!”
아르메 “뭐, 뭐지? 이 감각은..”
진 “뭔가 익숙한..”
리르 “무슨 이야기들을 하시는 거죠?”
마리 “이건 시간의 뒤틀림.. 누군가 시간을 이동했어요.”
그랑디엘 “설마 데카네가 이미..”
신디 “이미?”
라스 “잠깐 저 앞에..”
데카네 “이런.. 이런.. 정말 끈질기게 쫓아오는군요.”
아르메 “데카네!!”
라이언 “뭐지? 이게 어떻게 된 거지?”
라스 “이건 예상치도 못한 수확이군.”
로난 “붉은.. 기사..”
아르메 “설마.. 당신은..”
엘스커드 “……”
데카네 “쳇, 아직 준비가 덜 됐는데..”
아르메 “어째서 우리들이 저 곳에..”
라스 “저건 설마 엘스커드와 만났던..”
아르메 “그렇구나! 우리들은 사라졌었던 것이 아니라 미래로 갔던 거였어.”
로난 “그렇군요. 우리가 과거에서 지금의 일을 보고 돌아갔었던 거군요.”
카일 “윽!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진 “다행이야. 나만 이해 못하는게 아니구나!”
레이 “그런데 왜 다시 과거로 되돌아 가게 된 거야?”
마리 “유물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허용되지 않아요.”
아르메 “그럼 데카네가 가진 유물이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유물을 다른 시간대로 밀어낸 거야?”
키위 “이제야 모든 것이 설명되는군. 유물은 하나 뿐이었던 거야. 단지, 다른 시간대의 유물이 한 장소에서 만났었던 것 뿐.”
카일 “아, 누가 자세히 좀 설명해 줘.”
신디 “네가 이해할 정도로 설명하려면 한참 걸릴 거야.”
아르메 “나중에 설명해 줄게. 일단 지금은 데카네를 막아야 해.”
[EPISODE] 신의 마지막 대리인
데카네 “이게.. 대체 무슨.. 쳇.. 뭐 상관 없나?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 “멈춰라! ”
라스 “카제아제.. 이제 네 놈을 끝장내주지.”
데카네 “쳇,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사라졌다가 또 나타나다니..”
데카네 “한 번 더 가이안이 상대해 줄 거예요.”
카일 “흥! 몇 번이든 쓰러뜨려 주겠어. 좋아! 이제 네 차례다. 데카네!”
데카네 “후훗. 저도 제 차례가 왔으면 좋겠지만..”
라스 “저건..”
그랑디엘 “포세이돈과 발자크와 같은 모습으로..”
데카네 “그럼 멋진 모습으로 바뀐 가이안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다음에 만날 땐.. 아니..”
데카네 “처음부터 만난 적이 없던 사이가 될 거예요.”
아르메 “대체 무슨 소리를..”
엘스커드 “따라오지 마라. 다시 만나면.. 그 땐 검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랑디엘 “……”
라이언 “일단 눈 앞에 저 녀석부터 처리하자!”
[EPISODE] 코우나트의 숲 정신이 좀 들어?
라이언 “힘든 전투였어.”
라스 “이제 어쩌지? 카제아제와 엘스커드는 이미..”
아르메 “어쩔 수 없어. 우리도 쫓아가야 해!”
리르 “엘리시스의 흔적을 쫓기 위해서도 다른 방법이 없어요.”
마리 “불가능해요.”
마리 “열려 놓은 균열을 이용해 시간의 틈으로 이동할 수는 있지만.. 시간의 틈 내에서 다른 시간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신성력이 필요해요.”
마리 “저들이 이용한 신성력은 발자크와 포세이돈의 힘.. 저희들은 그런 강한 신성력을 구할 수 없어요.”
아르메 “그런..”
라스 “신성력 없이 시간의 틈으로 가면 어떻게 되는거지?”
마리 “시간의 틈에서 떠돌다가 어떤 시간대로 이동할지 알 수 없어요. 원하는 시간으로 이동할 때까지 계속 시간의 틈을 헤맬 수밖에..”
로난 “시간의 틈에서 기약없이 헤매는 거군요.”
라스 “그렇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 “걱정마세요”
가이안 “제 힘으로 그대들을 다른 시간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라이언 “너는..”
아르메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당신은..”
가이안 “괜찮습니다. 저는 원래 그럴 운명이었습니다. 그대들을 다른 시간으로 보내고 소멸하는 것이 저의 운명입니다.”
가이안 “네피림이 선택한 분이 당신이군요. 비록 인간은 아니지만 오시리스처럼 강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 강한 마음을 끝까지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카일 “무슨 소리야.. 대체..”
가이안 “이번에는 꼭 시간의 굴레에서 빠져 나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랑디엘 “……”
가이안 “미래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대들이 실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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