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9

체육계 남고생이 얼마나 먹는지 아세요...?

먹을 거 얘기를 하니까… 얘네 보면 엔딩에서 버거를 쌓아두고 먹고 그러잖아요?

찐으로… 체육계 친구들이 얼마나 먹는지. 오너님은 아시나요.

저는 뭣모르던 시절, 강사 초기 식당에서 밥을 먹는 애들을 봤어요.

오호라. 밥을… 먹네? 그럼 애들 배부를테니까 오늘 시험 끝난 피자파티를 해줘야겠다.

어리석었던거죠.

분명 일인 일메뉴. 볶음밥 퍼먹는 걸 확인했지만 남고생의 위장은 그 정도로 차지 않았어요… 먹고싶은 거 마음대로 시켜! 하자마자 무슨 피자도 시키고 치킨도 시키고… 저는 너무 무서워서 손도 못대고 구경만 했고, 저녁 먹은 남고생 셋이 라지 두 판 치킨 두 마리를 먹더니 느끼하다고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마셔야겠다고 나가는 걸 마지막으로 저는 남고생을 대상으로는 무조건 고기뷔페, 싸구려 고기뷔페만을 찾게 되었었죠.

저도 못 먹는 편은 아닌데 잘 먹는 친구들은 진짜 위장에 블랙홀 달고있는 느낌, 어나더 레벨이더라구요.

고죠 기럭지나 움직이는 거 보면 이녀석… 분명 우리 애들 만큼 먹었을거에요. 지금도 햄최몇? 이런 거 하면 몸 좀 움직인다 싶은 친구들은 7개, 8개씩 먹더라구요. 저게 최대치라고 쳤을때… 포만감은? 하고 물어보면 버거는 빵빵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두세개는 먹어줘야 한다고… 부실한 롯데리아 같은 건 서너개 이상. 흑흑… 넘무나 부럽군요.

저는 사이드 없이 한 개 반에서 두 개가 최대인데요. 7~8개면 버거집 버거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가끔 그런 위장 부러와요. 라고 이야기 하지만 저는 최근 다이어트 중입니다. 별 엄청난 걸 하는 건 아니구… 간식을 완전히 줄여보았어요. 술자리도… 술도… 줄여보았습니다.

코시국에 이은 발목 부상으로 코시국 이전보다 4키로가량 붙었거든요. 어헝… 살이 쪄서 큰일이야!수준은 아니지만 바지가 위험한 수준에는 와버렸기 때문에… 옷을 새로 살 게 아니라면 원상복구 해야겠죠. 네… 아마 움직임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지만요. 원래 저는 막 날아다니는 편이었거든요. 어디서든 우다다다 달려다니고 막 힐 신고 산도 타고 계단 너댓칸 정도는 거뜬히 뛰어내리고 그랬는데 발목 나간 뒤로 그렇게 살면… 어… 의사선생님이 이놈~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자제하고 얌전히 다니니까 이렇게 되어버렸다. 뭐 그렇게 생각하구 있습니다.

힝… 오너님은 정말 계단 조심하세요. 저 발목 처음 다쳐보는데 정말 너무 불편해요. 일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이물감?같은 게 있구 그래요. 안전 제일!

P.S. 썸네일은 뒷구르기 하면서 봐도 짤인 친구들이 아닌 그냥 일반 사진은 다 제가 찍어오는건데요. 오늘 사진은 그냥… 그냥 인터넷 아무데서나 긁은 딸기뷔페친구에요. 어헝… 아까 딸기 요거트 먹으려다 블루베리 먹었는데 먹고나니까 딸기 요거트로 할 걸 싶은 생각에 종일 매몰되어 있거든요. 딸기… 사진이 마음에 드는 게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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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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