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와 알케미스트

[사서ch] 선생님들에게 RBS 파는 거 들킨 사서 집합

그러니까 어쩌다 이렇게 됐냐고

- 특무사서 전용 익명게시판 챤넬풍

- [문호ch] 사서실에서 에로책 무더기를 발견하고 말았다 < 의 번외편

- 수위 및 CP 연성은 아니지만 R18 동인지 소재+문호x문호(커플명 전부 성씨로 쓰고 있음) 류의 발언 있음

- 특무사서 및 환생문호로 침식자를 대처하는 도서관이 여럿 있다는 개인설정 차용

- 대량의 모브사서들이 한탄을 빙자한 아무말 하고 있음


선생님들에게 RBS 파는 거 들킨 사서 집합

1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알 사람은 다 알고 있겠지만 RBS란 REAL BUNGO SLASH를 말한다

선생님들에게 그거 들킨 사서가 나뿐일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 스레 세웠다

상담이든 한탄이든 좋으니 얘기해보자

물론 분란 및 중상 비방은 NG다

아무튼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제 눈을 보고 이야기 해 주세요

2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너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제목에 나도 모르게 클릭해버림

4 1

사토x다자이 꾸금 동인지를 하루오 선생님께 들켰다

비밀로 해 주셨고 별 말도 듣진 않았는데 그 이후로 선생님이 눈을 마주쳐주질 않는다

솔직히 괴롭다

5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그건 들킨 네가 잘못했다

6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잘 숨겨뒀어야지...잘 숨겨뒀어야지...!!!

7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네! 한달 전 아쿠타가와x쿠메 꾸금 원고하던 걸 쿠메 선생님에게 들킨 이후로 지금까지 쿠메 선생님 코트자락도 보지 못한 제가 지나갈게요~!

잘못했다고 사과할 틈도 없잖아요

대체 어떻게 그렇게 잘 피하는 건가요?

제 위치를 추적하는 레이더라도 달려 있는 건가요?

8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그것도 들킨 네가 잘못했어.....

9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하필이면 발각된 상대까지 나빴다

불운하구나 너희

10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뭐지 여긴

숨겨뒀던 RBS 꾸금 동인지 모음을 시가 선생님에게 들킨 날 위한 스레인가

11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넌 또 어쩌다가 그렇게 됐어

12 10

사서실 비밀 서랍에 잘 숨겨뒀는데 어째서 들킨 건진 나도 모르겠다!

시가 선생님이 갑자기 할 말 있으니 앉아 보라고 했을 때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설마 그걸 발견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시가 선생님 : 너...이런 거 보냐(숨겨뒀던 꾸금 동인지 건넴)

나: 으아악(도주)

1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도주했냐고(이해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어?

14 10

어떻게고 자시고...도저히 선생님 얼굴을 볼 수가 없어서 다락방에 숨어 있다

생각보다 안락하네 다락방...평생 여기 있고 싶다...

15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현실로 돌아와라

16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모음을 들켰다는 건 한두 권이 아니라는 소리네...

CP는?

17 10

나는 잡식이라 이것저것 있긴 한데 선생님이 다 봤을지는 모르겠다

일단 시가 선생님이 나한테 보여줬던 건 코바야시x시가

18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너희는 왜 들켜도 등장인물 본인한테 들키는 거야?

너무 불우해서 웃음도 나오지 않음

19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가엾게도...

시가x코바야시였으면 원 찬스 있었을지도

20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없었을 것 같은데

21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아무튼 >>10은 머리 식히면서 어떻게 변명할지 잘 생각해둬라

평생 다락방에 있을 수는 없잖니....

22 10

싫어 나가고 싶지 않아 다락방 좋아

2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현실부정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히키코모리화를 보고 계십니다

24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역시 보안을 철저하게 해야만(사명감)

25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10의 경우도 그렇고 보안 잘 해뒀다고 생각해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단 게 무섭지

동인지는 본가에 둔다 쳐도 원고는 정말 답이 없으니까 원고러는 다들 조심하도록 해!

이상 고다x오자키 꾸금원고를 슈세이 선생님한테 들킨 사람 올림

26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저...저런..........

27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본인이 아니니까 괜찮...지 않다

28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쿄카 선생님 아닌 게 그나마 다행 아냐?

29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쿄카 선생님이었으면 지금 >>25는 여기 없지 않았을까?

30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문호가 무서워.....

31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25 는 그래서 어떻게 했어?

32 25

무릎 꿇고 바짓가랑이 붙잡아 매달리며 해명했더니 못 본 걸로 넘어가 주겠다고 하셨다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나를 보는 시선은 확실히 미지근해졌다...그 시선이 아파서 아직도 로한 선생님이나 코요 선생님을 조수로 못 두고 있어

원고는 간신히 마감에 맞춰 무사히 책으로 나왔습니다

3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펑크를 내지 않았다...고...?

34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25가 원고에 진심이란 건 알았다...수고했다

그리고 슈세이 선생님 상냥해

35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분명 >>25의 목숨을 걱정해 준 거겠지

36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는 그만 하자?

37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쿠니키다x아리시마 R18 동인지를 사토미 선생님한테 들킨 내 이야기 들을 사람?

참고로 저는 정말로 죽을 뻔했습니다

38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첫 문장부터 하이라이트

39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너 용케도 살아있구나

40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사토미 선생님 정말 귀엽지만 아리시마 선생님이 관련되면 귀신이 되니까...

41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전에 이와노 선생님이 아리시마 선생님한테 시비 걸다가 사토미 선생님한테 아르헨티나 백 브레이커 당했었지

42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사토미 선생님이 무서워

4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그래서 >>37은 어떻게 살아남았어?

44 37

3시간 4분간 도게자하고 우리 도서관의 두 사람은 이 서적과 관계가 없으며 자신은 현실과 가상을 확실히 구별하고 있고 절대 여기의 아리시마 선생님을 그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다고 호소했다

내가 그러는 동안 말없이 팔짱을 끼고 내려다보던 사토미 선생님의 모습은 아직도 가끔 악몽에 나옴

결과적으로는 용서해 주셨고, 아리시마 선생님의 정신건강을 위해 비밀로 해 주셨다만 요즘도 자주 감시하러 온다

다들 조심하도록 해

45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사토미 선생님이 무서워(두번째)

46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역시 보안을 철저히 강화하지 않으면!(커진 사명감)

47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다들 그래도 비밀로 해 주는구나 좋겠다

나는 시마자키 선생님한테 동인지 들킨 거 그대로 도서관 신문에 실렸다

도서관 멤버 전원이 내가 RBS를 판다는 것을 알고 있다

48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꺄아악

49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올해 들은 가장 무서운 이야기

50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너...괜찮아...?

51 47

방금 있었던 일

나오키 선생님: (키쿠치 선생님 뒤에서 허리를 끌어안으며)사서, 이런 거 좋아하지~

나: 젠장!!! 좋아해요!!!(눈물흘림)

나오키 선생님: 그럼 돈 빌려줘!!!

키쿠치 선생님: 너희는 또냐...(질린 얼굴)

참고로 제 최애CP는 나오키x키쿠치입니다

52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너...괜찮아...?(지갑이)

5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완전히 이용당하고 있네요

54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솔직히 말해봐 기쁘지

55 47

네(돈을 꺼내며)

철저한 비즈니스라는 걸 알면서도 설레고 있으니 이젠 정말 글러먹었다 생각합니다

56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오타쿠는 원래 좀 글러먹은 생명체니까........

57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RBS는 어디까지나 남의 도서관을 상정하고 파고 있지만

우리 선생님들이 친밀한 걸 보면 설레는 것까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58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솔직히 친구/제자 상대로 거리가 지나치게 가깝지 않아요?

이건 다 선생님들이 나쁜 거야! 날 망상하게 만들고!

59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전형적인 피해자 탓이잖아

60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우리 도서관 선생님들도 내가 RBS 파는 거 다 알고 있음

다들 취미생활이고 피해만 안 주면 된다고 넘어가 주신 와중에 아쿠타가와 선생님이 내게 물들어서 나랑 같이 원고하고 계심

심히 곤란하다

61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너희 아쿠타가와 선생님 무슨 일이야? 괜찮아??

62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잘못 읽은 줄 알고 눈을 비볐다

6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RBS를 파는 문호라니....심지어 아쿠타가와 선생님이라니......

64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내가 산 동인지 중에 어딘가의 아쿠타가와 선생님 작품이 있을 가능성에 전율하는 중

65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60 이랑 그 아쿠타가와 선생님의 최애CP는?

66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시마자키 선생님 같은 질문은 그만두자?

67 60

나는 무로오x하기와라

아쿠타가와 선생님은 아쿠타가와x시가

68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아쿠타가와 선생님은 어쩌다가?????????????

69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물 마시면서 스크롤 내렸다가 사레 들림

70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저도 그 CP 좋아하긴 하는데요

>>60의 최애CP와 아무 관계도 없잖아요

어째서????????

71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저 경우 아쿠타가와 선생님이 파는 건 드림이 되나요?

72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드림러)

7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위화감밖에 없는 울림

74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저기....너희 도서관의 다자이 선생님 괜찮아? 피 토하지 않았어?

75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핫!(늦은 깨달음)

76 60

아쿠타가와 선생님이 나한테 물든 사실은 나랑 키쿠치 선생님만 알고 있어서 괜찮아

선생님의 원고와 동인지는 기본적으로 내가 보관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들킬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77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과...과연...!!!

78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숨기라더니...

79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그래도 조심해

들켰다가는 리터럴리 피바람이 불지도 모른다

80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그야말로 극한덕질

81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이 스레 정말 잠 깨기에 좋다

방금까지 졸고 있었는데 눈 다 떠짐

82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그래도 >>60의 선생님들은 그걸 이해해주는구나

아쿠타가와 선생님은 본인도 파니 그렇다 쳐도

다른 선생님들은 참 대단하다

8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모두가 RBS 파는 거 아냐?

아쿠타가와 선생님처럼

84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85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86 60

에.............

87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단 이야기니까!!! 어디까지나!!! 만약의 이야기니까!!!

88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단숨에 머리끝까지 시원해졌다

고마워

89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오늘의 납량특집 스레가 여기인가요?

90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다들 처음 알았단 분위기라 신기하다

사서 영향 받은 선생님들이 RBS 파는 경우 많으니까 그럴싸함

행사에만 직접 안 나올 뿐이지

91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진짜로? 알고 싶지 않았다

92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이젠 아무도 믿을 수 없다

9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선생님이 나랑 리버스 파면 어떡하지?(고정충)

94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그거부터 생각하는 너는 긍정적인 걸까 부정적인 걸까?

95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내가 산 소설본 중 선생님들이 쓴 게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두려워

과연 사서야 글존잘이 많지 싶었는데 어쩌면.......

96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또 살 거잖아

97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어떻게 안 살 수가 있겠어요

98 90

전부 소설을 쓰는 건 아냐

오히려 그림 열심히 배워서 만화 내는 선생님들도 있어

그리고 사서 몰래 파는 경우라면 행사는 사서를 경유해야 하니까 책 안 내고 인터넷에서만 활동하는 편

여담으로 선생님들은 사서 관련 CP를 좋아하는 케이스도 있으니 자신이 망상의 대상이 되지 않게 조심하도록 해!

99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90은 어째서 그렇게 잘 알고 있는 거야?? 무섭다고

100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갑자기 구체적인 정보를 가져 오지 말자?

나 이제 구독하는 분들 전원을 의심하게 되어버려??

101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의심암귀를 퍼트려서 어쩔 셈이야

살려주세요

102 90

잘 아는 이유는 이게 전부 우리 도서관에서 일어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나만 당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그만 다 까발려 버렸다고 해요

10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너희 도서관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데??????????

104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아 아냐!!! 말해주지 않아도 돼!!!

105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해산!!! 해산해라!!!

더 이상 들었다가는 연약한 오타쿠 사서들이 미쳐버리고 만다!!!!

106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RBS 안 파는 선생님들 눈에는 우리가 이미 미쳐 있는 걸로 보이겠지만...

107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사서채널은 문호가 로그인 불가능하다는 점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08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지금 들어와서 처음부터 읽어봤는데

왜 다 들킨 게 꾸금이야?

109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

110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그건.....다들 욕망에 충실하기 때문이 아닐까¿

111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갑자기 부끄러워졌습니다

반성합니다

112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아무튼 사서가 잘못한 게 맞는 것 같다

113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착한 어린이 사서는 따라하면 안 돼요!

114 사서가 잘못했습니다

착한 어린이 사서는 사서채널 같은 거 안 하겠지만...


[백업] 20.11.04

…가 자동으로 바뀌는 걸 알아버린 커메

그래서 하나하나 바꾸다가 귀찮아져서 백업글은 이대로 가기로 하다

좋은 방법은 아니다 싶지만 정말로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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