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2 평?론?

리프전쟁 팬번역

Reef War - Destiny Grimore 2 translate.

오역 주의

대충 뜻만 맞으면 더 취향인 말로 번역했음.

오역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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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전쟁]

"소행성대는 모든 것의 해답을 안고있다."

아스트로이드 벨트는 무의미함의 집합체이자 가공할만한 부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황금기 기술의 보물들이 매장된 이 곳은 몰락자 해적과 각성자 순찰병들 간의 전초전으로 고대 문명의 잔해들 속으로 속삭임이 들리는 귀신들린 장소가 되었다.

아스트로이드 벨트의 표류물들 사이로 리프는 과거 엑소더스라 불린 함대의 부서진 조각을 한데 모아놓았다. 이곳은 빛의 가장자리요 여왕이 각성자를 다스리는 곳이다.

늑대의 가문

"이들은 나의 것이다."

- 여왕


<파훼>

이 사건은 옛날에, 그러나 너무 옛날은 아닐 때 벌어졌다.

세레스는 아스트로이드 벨트를 지배한다. 세레스는 태양에서부터 4억 키로미터 떨어진, 이 우주의 창백한 여왕이다. 세레스는 둥글다. 소행성대에서는 그 어떠한 것도 스스로의 중력으로 구 형체를 이룰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둥긂은 일종의 권력이다. 세레스는 그 안에 화학적 물질을 갖춘 왜행성이기도 하다. 소금과 얼음 조각들이 궤도에 떠다니고 있다. 마치 왕관처럼.

여기 또 다른 빛, 새로이 만들어진 별, 새로이 만들어진 왕관이 있다. 전투선의 엔진 불빛이다. 또 다른 여왕은 세레스를 정복하러 왔는데, 세레스는 복작거리는 사육장과 조선소, 그리고 주거지를 만들 수 있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세레스는 둥글고, 서비터만큼이나 길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세레스는 다스림이 필요한 늑대들로 가득 찬 행성이었기 때문이다.

상어처럼 매서운 우주선들이 속속들이 소함대로, 가문으로 합류했다. 작은 함선들. 두대박이들. 늑대 가문의 켈은 세레스에 자신의 함대를 모았다. 늑대 가문의 켈은 부름을 받았다. 지구에서 벌어질 일생일대의 전쟁에 늑대의 가문도 참전할 것을 제안받았다. 최후의 도시를 처참하게 부술 능력이 있다면, 그 능력에 따라 치하의 엘릭스니들이 구원받을 것이다. 이것은 생존의 문제이다.

이 시점에서 늑대 함대는 여왕을 만난다.

작은 함선들의 소함대들이 스텔스 상태로 진입하고, 쓸쓸하고 숨김없이 조용히 용맹하게 칼을 빼어들고 있는 것이 보이는가? 서비터들이 번뜩이는 전투 계산을 하고 두대박이들은 넓은 날의 검처럼 그 뜻을 이행하기 위해 팽팽히 긴장한 것이 보이는가? 전투원들이 맴돌고, 가속하고, 방해 전파와 전기 권총을 준비하는 것이 보이는가?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다. 늑대 가문의 켈은 절대 황혼의 틈 전투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다. 늑대 가문의 켈은 한 곳에 자신의 힘과 권력을 집결시켰고, 리프의 여왕이 그것을 부수러 왔다.

저 멀리서, 어둠 속에서 각성자 함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대단한 함선은 아니었다.

작은 전투기들이 마름쇠처럼 흩어졌다. 쌍발전투기와 순양함이 선체를 인양하며 철수하고 있었다. 그 바로 앞에, 함대의 맨 뾰족한 곳에, 여왕이 있었다.

늑대 가문의 켈은 현실적이고, 용맹하며, 저 금속과 장비가 얼마나 쓸모있는지에 대한 수치를 갖고 있었다. 켈은 각성자들이 비밀 무기를 갖고 있을 가능성을 계산해보았다. 리프 소유의 폐선에서 얻은 무기나, 마녀들의 기이한 속삭임, 아니면 그와 비슷한 공격들....... 켈은 늑대의 가문이 필경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켈은 도전이자 경고를 보냈다. "나는 늑대의 지배자다," 켈이 말했다. "너희는 두 개의 죽은 영혼 사이에 갇힌 빈 껍질이다. 보라, 이것은 나의 가문이다. 보라, 이는 나의 조건이니, 항복한다면 너희의 함선만 취할 것이다."

각성자 함대가 엔진을 껐다. 천천히 이동하였다. 늑대는 공습에 대비하여 방해 전파와 카모플라주로 모습을 감춘 두대박이들의 포격 시스템을 조정하며 어뢰로 무장했다.

여왕의 함선이 신호를 송출했다. "나 역시 고결한 자이다," 여왕이 말했다, "오 고결한 늑대여."

켈은 이 작은 농담을 죽기 전 까지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기껏해봐야 세레스에서 시간을 더 끌 뿐이다. 그래서 켈은 화답하였다. "역사 없는 왕가여, 그대의 권력은 거짓이다." 대장과 남작들은 준비 신호를 전송했고, 스콜라스, 피르시스, 드레비스, 피이키스, 파릭사스 등 지배를 받는 이들은 켈의 고귀함에 몸서리치며 전투를 준비하였다.

"별빛은 나의 어미요." 여왕의 함선에서 기이하고 불규칙한 전자 폭발이 일어났다. 서비터는 허공에서 이상한 맛이 느껴진다고 보고했다. "어둠은 나의 아비일지니."

이쯤에서, 마침내, 너무 늦게, 켈은 두려움이라는 것을 느꼈다. "저들에게 전해라, 그리고," 죽음과 파괴 앞에서, 켈은 마지막으로 조롱을 보냈다. "제안을 들어주마."

그래서 여왕은 제안을 하였고, 그 상황에서 제안 말고는 할 것이 없기도 했다. 모든 서비터와 두대박이들이 그 소리를 들었다. 센서가 먹통이 되고, 포격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고, 원자로 출력이 떨어지고, 파워 시스템이 꺼지자 모든 대장과 남작들은 말단의 엘릭스니들에게 고함을 질러댔다. 스텔스가 꺼졌다. 공간 왜곡이 일어났다. 늑대의 가문은 전투 명령을 내렸지만, 기동은 형편없었고, 포격은 난사에 그쳤다.

그 동안 여왕의 기함 뒤에서는 하빈저(선각자, 전령)가 깨어나고 있었다.


<붙잡힌 자 : 스콜라스>

바릭스는 다 헤진 방어구를 그의 포드 안에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그건 인간의 황금기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붕괴 이전의 전투에서 조각이 난 뒤,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되었다지. 그는 방어구를 찾아냈고, 자신의 쿼터로 가져와 그 위에 앉았다. 왕좌가 아니다. 바릭스는 왕좌를 원치 않았다.

고대의 파편 위에서, 바릭스는 맨 얼굴로 전기가 흐르지 않는 충격단검의 날을 사용해 자수정을 깎아냈다. 음악은 흘러나왔다(회오리 전과 같이 고풍스러우면서도 아름다웠다). 공기 중에 가득한 에테르가 바릭스에게 힘을 주었다. 스콜라스는 생포당했고, 광분한 스콜라스는 모든걸 부수면서 날뛰었을 것이다. 바릭스는 기뻐야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하찮은 단검과 두 개의 팔, 그리고 어디서 훔쳐낸 반짝이는 것들 사이에서 바릭스는 드렉이 된 것 같았다. 부끄러웠다.

그는 스콜라스를 두 번 배신했다. 키벨레에서 한 번, 바로 지금 또 한 번. 스콜라스의 야망을 배신하라면, 그는 열 번도 더 배신할 수 있었다. 바릭스는 스콜라스처럼 강하게 될 수도, 덩치가 커질수도, 지도력을 갖출 수도 없었다. 바릭스는 여왕을 위해 고대의 감옥을 감시하며, 그의 몰락자 동지(실로 몰락한 자들이었고, 누군진 몰라도 이름을 잘 붙였다고 생각했다)들이 수호자들에게 흠집이라도 내보려고 검투사처럼 달려들어 싸우다 죽는 꼴을 보았다. 스콜라스도 그럴 운명이다.

수군거림과 같이, 바릭스는 벡스를 써먹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벡스 기계들은 피곤했다. 작동은 하긴 하는건가? 아마 한 사람은 해냈을거다. 아니, 소수는 해냈을거다. 오시리스의 교단은 바릭스가 흥미로워하는 집단이었다. 아마도 모두가 죽은 신의 파편이 잠들어있고 죽은 영웅이 기어다니는 외계 행성계에서 산다면 그럴 것이었다. 당췌 알 수는 없어도 상당히 유용한 힘을 본다면 그 모두가 친한 척 하며 다가가려고 할 것이다. 적어도 심기를 거스르려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그 모두가 기생충, 시체를 뜯는 매, 비천한 종이 될 것이다.

이것이 드렉의 힘이다. 이것이 바릭스가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해준 힘이다.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마라이드 개요>

7권, 10챕터

몰락자 주파수로 방송이 수신되었다. 그 당시에는 모든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몰락자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까마귀의 주인만이 가문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경우는 없었다.

그래서 테키언들은 지구의 동향을 살폈다. 몰락자들은 점점 대담해지고 있었다. 전술적인 시점에서, 그들은 대규모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 성간 어레이가 없었기에 지구에게 경고를 전달할 수 없었다. 리프는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 때 늑대의 가문이 목성에서 도착했다. 수백, 수천 혹은 수만의 군대가 검은 물결로 거세게 밀려왔고 리프를 지나 지구로 가고 있었다. 곧 자명한 사실을 깨달았다. 저들이 지구로 가면, 최후의 도시는 무너질 것이다.

리프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 듯 늑대는 세레스에서, 전열을 가다듬기위해 행군을 멈췄다. 여왕께선 결정하셨다. 늑대의 가문을 공격하라. 사분면에 있는 모든 적에게 리프를 노출시키는 대신, 지구를 구할 것이라. 침묵 속에 몸을 숨기면 리프를 비밀 속에 숨길 수 있으나 최후의 도시는 멸망하겠지.

여왕의 하빈저(선각자, 전령)은 세레스를 찢어발기며 소행성대를 파괴하고 늑대 가문의 켈인 비릭사스와 그의 가문 절반 이상을 도살했다. 남은 늑대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소행성대에 몸을 숨겼다. 그리고 켈의 권좌에 앉을 계승자들이 속속들이 등장하였다. 늑대의 남작 이릭시스, 울부짖는 파릭사스, 광분의 스콜라스가 계승자들이었다.

8권, 1챕터

분열 이후 켈의 자리에 제일 먼저 뛰어든 것은 늑대의 남작 이릭시스였다. 스콜라스와 파릭사스는 칼릭스 서비터에 대한 권한을 두고 싸우고 있었지만, 이릭시스는 오빅스 서비터에 대한 명령권을 가져갔다.

서비터들의 계보는 희박하나, 오빅스는 늑대와 늑대가 예전에 흡수한 한 가문의 기술이 융합되어 만들어진 것이거나 칼릭스 서비터를 개선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어떤 가설이 맞던 간에 오빅스 서비터는 칼릭스 서비터보다 상위 개체이고, 이릭시스가 리프 전쟁 초창기에 자신의 경쟁자들의 군대를 파훼시키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8권, 2챕터

피이키스의 형편없는 공격은 세력의 크기와 그들이 짊어진 절망감 때문이었다. 이릭시스의 두대박이는 에오스로 향했고, 양 측 모두 격렬하고 끔찍한 전투를 치렀다. 이는 에오스 전투라 불리는데, 에오스 전투 이후 이릭시스는 죽었고 양 측의 함대는 큰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전투 끝에 까마귀들은 오빅스 서비터 중 하나인 약탈 오빅스-11을 인양했는데, 프로그래밍 된 마지막 서비터로 판단했다.

스콜라스는 전략적 승리를 거두었지만, 에오스 전투는 스콜라스에게 가혹한 대가를 거둬갔다. 그는 피이키스의 팔을 잘라 그의 무모함에 대한 벌로 드렉으로 강등시켰다.

에오스 전투 이후, 스콜라스는 그의 전략을 바꾸었다.

8권, 3챕터

스콜라스와 파릭사스가 계승권을 두고 다투고 있었기에, 그 누구도 그들이 리프를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치 못했다. 그런 안일한 판단 하에 팔라딘 아브라 자이어는 자수정 정류장에 너무 늦게 도착했다. 드레비스의 조용한 송곳니들은 마녀 집회의 우두머리였던 피냐르 벤지를 비롯한, 정류장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을 학살했다.

팔라딘 자이어는 이리스로 송곳니들을 쫓아갔으나 왜행성 이리스의 광채 뒤에는 늑대 가문의 두대박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두대박이는 자이어의 더 작고, 더 빠른 배를 이길 수없었다. 어쩌면 자이어의 흉포함을 이길 수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리스의 전투는 끝났으나, 드레비스가 자이어 앞에 무릎을 꿇었단 것은 아니다. 전투는 파릭사스에 의해 끝났다.

스콜라스의 충직한 신하인 그라요르는 파릭사스의 두대박이를 공격했고, 동시에 드레비스는 자수정 정류장을 공격했다. 그는 파릭사스가 이리스로 향하도록 꾀어냈고, 그리고 조용한 송곳니들이 이리스의 이례적인 광채를 사용해 숨어있는 동안 자이어와 파릭사스는 그 장소에 도착했다.

8권, 4챕터

자수정 정류장, 히기에이아, 이리스(논쟁의 여지가 있음)까지, 연이은 패배 끝에 울드렌 대공의 까마귀들은 마침내 늑대들의 암호를 해독해내는데 큰 진전을 이루었다. 그들은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은 정보에서 늑대의 가문이 위성 밤베르가의 비밀을 제대로 계산해내지 못한 것을 밝혀냈다.

그래서 팔라딘 이모젠 라이프는 늑대의 남작 드레비스를 쫓아 밤베르가의 궤도로 몰고갔다. 드레비스의 두대박이는 파괴되었고, 드레비스와 그녀의 상위 서비터 칼릭스-4 모두 포로로 잡을 수 있었다.

"파훼" 이후에 리프가 거둔 승리다운 승리였다. 그러나 포로와 함께 돌아오는 동안 팔라딘 라이프는 팔라스에서 공격받았다.

8권, 5챕터

스콜라스의 오른팔이자 팔라스의 파멸인 피르시스 밑에서, 늑대들은 파훼 이후 최대 규모의 함대를 모았다. 폐하께서는 하빈저(선각자, 전령)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이모젠 라이프과 그가 이끄는 함대, 그리고 팔라스에 있는 모든 동포들까지 휘말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몇 년 동안 포위는 계속되었다. 처음에, 어느 측도 서로를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팔라스에서, 팔라딘 라이프는 피르시스가 소행성대를 파괴할 수 있는 분량의 화약을 갖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팔라스 상공에서, 피르시스는 밤베르가의 분노 전투에서 팔라딘 라이프가 포로로 잡은 드레비스와 칼릭스-4, 그리고 다른 늑대들을 구해내려고 때를 보고 있었다. 폐하께서는 왕실 해적을 총괄하는 팔라딘 두 명(아브라 자이어, 카밀라 리오르)을 스콜라스가 숨어있다는 얘기가 들려오는 힐다 소행성으로 보냈으나, 스콜라스의 책략가인 가려진 자 벨트리크의 활약으로 고착화된 전선을 파훼하지는 못하셨다.

교착상태에서, 드렉들은 팔라스 위의 모든 것을 파괴했다. 온화한 자 웩시스라는 모순된 칭호가 붙은 드렉은 수십명의 추종자를 이끌고 팔라스에 재가되지 않은 공격을 감행했다. 그들은 아테네의 선체에 구멍을 뚫으려 하였으나, 사령관 핼럼 펜이 그 야망을 꺾었다. 웩시스와 살아남은 추종자들은 그들이 구하러 온 엘릭스니들의 옆에 나란히 갇혔다.

8권, 6챕터

웩시스의 공격은 실패하였지만, 이 공격은 다른 자들을 자극했고, 더 치명적인 공격이 되어 돌아왔다. 팔라스의 파멸, 피르시스였다. 피르시스는 공습을 이끌었고, 웩시스가 한 번 공격했던 선체 부분을 똑같이 공격하였다.

피르시스의 공습 부대는 칼릭스-4를 되찾는 것이 목표였으나, 팔라딘 이모젠 라이프가 드레비스의 감옥 바깥에서 그들을 꺾었다. 피르시스는 도망칠 수 있었으나 드레비스가 없이 도망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퇴각하지 않았다. 팔라딘 라이프는 늑대들이 되찾을 수 없게 칼릭스-4를 파괴해버렸고, 피르시스는 팔라딘 라이프를 살해한 뒤 늑대를 이끌고 되돌아갔다.

결국, 이모젠 라이프의 후배기도 한 사령관 핼럼 펜은 리프의 다른 요원들과 협력하게 되었다. 테키언과 까마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하빈저(선각자, 전령)의 거대한 환영을 만들어내 , 마치 폐하께서 더 이상의 패배를 용납하지 않으려 그 일대를 모조리 파괴하려고 계획을 세우신 것 처럼 보이게 했다. 그 계획은 성공했다. 하빈저(선각자, 전령)의 환영은 늑대들을 혼비백산하게 했고, 그들의 대오는 흐트러졌다. 팔라딘 레오나 브릴과 팔라딘 카밀라 리오르가 이끄는 사령관 핼럼 펜의 연합군은 맹공을 퍼부었고, 팔라스의 파멸 피르시스를 사로잡았으며 남은 늑대들을 몰아붙였다.

이모젠 라이프가 몇 년간 하려고 한 대로, 핼럼 펜은 드레비스를 베스타로 끌고왔다. 그에 대한 포상으로 여왕께서는 그를 라이프의 자리에 앉혀 일곱 팔라딘 중 하나로 만드셨다.

8권, 7챕터

마침내 가려진 자 벨트리크는 힐다 소행성을 떠나 포르투나에 함대를 결집시켰다. 소행성의 표면에 있는 유기화합물에서 두대박이의 에테르를 채우기 위함이었다. 그의 배는 포르투나에 정박했고, 나머지는 표면을 둘러싸고 방어 대형을 펼쳤다. 그는 팔라딘 자이어가 대형을 공격하고, 방어벽을 뚫으려 함대를 소모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거짓 조류 전투에서부터 쌓인 아브라 자이어의 분노는 되려 사람을 차갑고 냉정하게 만들었다. 자이어는 자신의 병력을 둘로 나눈 뒤, 벨트리크의 관심을 끌어, 병력이 그게 전부인 줄 착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사실은, 두번째 병력은 밤베르가 전투 이후 리프에서 비밀리 개발중인 캐립디스라는 무기에 배치되어있었다. 캐립디스는 소행성을 궤도에서 이탈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중력 무기다. 캐립디스는 소행성 티네트를 빛줄기로 붙잡고 포르투나를 향해 들이뜨려 포르투나와 벨트리크의 함대 모두 박살내버렸다. 뒤따른 혼돈 속에서 벨트리크는 손쉽게 잡혔고, 즉시 여왕 폐하께 압송했다. 이 전투는 포르투나 급강하로 알려졌고, 간단히, 산산조각 난 포르투나와 티네트를 보는 것 만으로도 그 전투를 떠올릴 수 있다.

포르투나 급강하 이후 울드렌 대공의 까마귀는 심판의 가문 바릭스라는 몰락자의 전언을 가지고 온다.

8권, 8챕터

키벨레에서 스콜라스는 자포자기하며 총공격을 준비하였다. 그가 그나마 알고 있는 것은 심판의 가문 바릭스의 언질로 여왕께서 그의 계획을 꿰뚫어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스콜라스의 두대박이들이 소행성대에 도착하자마자 왕실 해군을 총괄하는 팔라딘(아브라 자이어, 카밀라 리오르, 레오나 브릴, 핼럼 펜) 넷 모두가 스콜라스를 잡기 위해 협공을 하기 시작했다. 스크리빅스의 상위 서비터인 날카로운 눈 칼릭스-12는 도망치려고 하였으나, 아브라 자이어가 그것을 포획하였다.

스콜라스의 키벨레 폭동은 실패했다. 스콜라스, 스크리빅스, 칼릭스-12를 비롯한 수괴들은 폐하의 감옥에 갇혔다. 이로써 리프 전쟁은 끝나게 된다.

8권, 9챕터

심판의 가문 바릭스는 마라 소프 여왕 폐하께서 늑대 가문의 새로운 켈이라 공표하였으며, 키벨레에서 잡힌 포로들에게 그 분을 섬길 것을 명하였다. 폐하께 첫 맹세를 한 이는 사빅스였고, 그는 폐하의 오른 편에 서서 왕좌를 지키는 영예를 수여받았다.

[9권, 3챕터, 목록 "여왕의배반자" 을 보라]

8권, 10챕터

많은 늑대들이 폐하의 앞에 무릎을 꿇었으나, 여전히 그러기를 거부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켈이 될 자 아래서 규합하였는데, 그 자는 굶주린 벨리닉스였다.

벨리닉스가 리프를 공격하기 전에, 리프가 선수를 쳤다. 힐다 소행성에서 팔라딘 아브라 자이어 밑에서 복무한 해적, 페트라 벤지 중위는 벨리닉스를 쫓아 포위하는데 성공했다.


포르투나 급강하

***원자로 이송!*** 225 라디안 미라지 트래픽 전체 중단. 원자로 대기. 이하 내용

송신 공개키 080 641 DWS REGAL : PLDN 아브라 자이어[PLDN CMD TF 4.1] 수신 : 모든 특수임무부대 지도부 주제 : 작전계획 및 단편명령

전언 :

1. 가려진 자 벨트리크[HVT R3]와 중요한 우주궤도물이 19 포르투나에 정박하였다. 벨트리크는 늑대의 전술대장이다. 해적 정찰 보고는 HVT R3의 함대가 에테르 재보급과 빠른 속도의 병참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참임을 확인하였다. 정찰 보고와 COLLABINT 정보를 교차했을 때, 벨트리크는 한번에 한 배만 보급할 것이며 나머지 배들은 그 동안 방어대형을 유지할 것이다.

2. TF 4.1 공격 예정. 타겟은 HVT R3 우주궤도물. 목표는 우주궤도물의 전멸, HVT R3의 포획/삭제. 타겟명 가려진 손.

2a. 거짓 조류 전투/힐다 소행성 등 PLDN CMD TF 4.1과 HVT R3 간의 충돌 이력에 근거하여 벨트리크는 TF 4.1이 자신의 방어 대형을 바로 공격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예측을 이용한다. 이하 단편명령.

3. 페트라 벤지는 TF 4.2 MASS LENS로부터 선별된 전투기와 함선을 떼어놓는다. TF 4.2는 가려진 손의 관심을 끌며 방어 대형과 소규모 접전을 벌인다. TF 4.2는 19 포르투나에 배치된 가려진 손의 병력과 주 전투를 하지 않는다. TF 4.2는 가려진 손의 CIWS/ESM 지원을 묶어놓기 위해 미사일과 어뢰를 지급받는다.

3a. 4.2 MASS LENS AO 안에서의 가려진 손과 결정적 교전은 GO CONTINGENCY가 있기 전까지금지된다. 최우선은 FORCECON이다.

4. TF 4.1이 접전을 수행하는 동안, 687 티네트와 랑데부를 위해 기민하게 이동. 티네트는 19 포르투나와 가까운 지점에 있다. TF 4.1의 호위함과 전투기가 가려진 손의 정찰대를 끊을 것이다.

4a. 687 티네트와의 랑데부에 성공하면 TF 4.1이 CARYBDIS를 배치. ***CARYBDIS 발포(폐하의 명)*** TF 4.1는 티네트의 그늘로 이동, 요격을 위한 재탄도화 실시.

5. GO CONTINGENCY : 687 티네트과 19 포르투나의 충돌 시 TF 4.1과 TF 4.2는 즉시 결정적 교전 수행. 가려진 손

C41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것이며 모든 타겟은 상호지원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 척후병과 전투기들은 TARCAP을 지원할 것, 개선하려 한 가려진 손의 경함을 파괴할 것. EWAR의 중군함은 적대적 상태로 C41로부터 고립될 것이며, 나쁜 데이터 링크를 도용할 것이다. 주 전투원들은 가려진 손의 중군함을 파괴할 것이며, 적절한 시점에 오를 것이다.

6. 하빈저 지원 없음

7. 건승을 빈다. 리프와 폐하께서 보고계신다.

STOP STOP STOP


충직한 자, 바릭스

그들은 나를 배신자라 부른다. 그들은 내가 그 말들을 들었을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버러지." "해충." "몰락자."

나는 듣는다. 심판의 가문은 항상 듣는다. 선택하지 않는다. 그래야만 한다. 가문을 규합하기 위해. 그래야만 했었다.

첫째, 위대한 기계. 그리고 하늘은 무너졌다. 회오리는 과거의 영광을 찢어발겼다. 명예는 사라졌다, 희망과 함께. 심판은 충분하지 않다. 늑대를 국왕에게서, 흉터를 겨울에게서 지킬 수 없었다. 몰락하기 위해 싸운다. 혐오하기 위해 싸운다.

심판은 사라졌다. 다른 이들은 도살당했고, 살해당했다. 죽음 그리고 도킹. "엘릭스니를 규합하라," 버려진 자존심과 분노.

늑대 이전에 수많은 가문들이 항해했다. 우리는 어둠을 가로질러 움직인다. 빛을 향해. 켈에게 조언하고, 프라임 서비터를 숭배했다. 심판의 가문은 살아남아야하니까, 그렇지?

빛을 찾았다. 어둠이 숨기엔 너무나 밝다. 겨울의 가문이, 공격한다. 악마의 가문이, 음모를 꾸민다. 국왕의 가문이, 계획한다. 늑대의 가문은 맴돈다. 심판의 가문은... 기다린다.

이제 전쟁이다. 항성계를 차지하기 위해, 소행성대를 손에 넣기 위해. 늑대의 켈은 죽었다, 죽어버렸다.

스콜라스는 늑대의 가문을 통치할 권리를 얻었다. 공격, 공격, 또 공격. 배움의 곳, 치유의 곳, 모두 불구덩이에 넣었다. 팔라스를 포위했다. 잔인한 나날들이 지났다. 서비터, 살인자, 도살자들을 구하기 위한 현상유지. 늑대는 파훼된 채 끝났다.

새로운 전략. 폭발. 민간인 구역을 향한 폭발. 저들을 도살해라, 외침. 증오를 참을 수 없었다. 일어서라, 그들이 부르짖었다. 키벨레에서 일어서라.

까마귀들과 접촉하여 여왕에게 전했다. 키벨레 공격은 멈췄다. 스콜라스는 잡혔다. 몇 마디 말로 늑대의 가문은 막을 내렸다.

팔라딘은 웅크리고 숨은 나를 찾아냈다. 달리 갈 수 있는 곳이 없었다. 달리 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나는 충직한 자 바릭스가 되었다. 심판의 가문은 여왕의 사절이 되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심판의 가문은 살아남아야하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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